감성 시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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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새벽
차가운 이슬이
무거운 쇳덩어리 옆에
맺혀 버틴다
아침
버티다 못한 이슬이
찬 돌밭길 위로
떨어진다
오후
뜨거워진 쇳덩어리옆엔
아무것도 없다
그 흔한 이슬이
보이지 않는다
다시 새벽
차가워진 쇳덩어리 옆에
이슬이 다시
맺혔다
이슬에 쌓인 쇳덩어리는
아무것도 모른 채
다시 출발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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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고단한 일과를 아름답게 그려낸 시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