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수학가형 다시풀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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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보고 나서 한 번도 다시 보지 않았는데
수학 감 조졌겠지 하고 다시 푸는데
수능장에서의 그 느낌이 뚜렷했습니다ㄷㄷ
29번까지 풀고도 40분정도 남았네여
수능볼때 29번 손 졸라게 부들부들떨면서 20분동안 고민해서 1분남기고 풀었는데
역시 공간도형은 깔끔하게 정리해서 푸는 것이 곧 시간줄이는 것이라 느낌ㄷ 3분도 안걸린듯
전체적으로 어디서 한 번 본 문제다... 싶은데 전혀기억안난다?? 이런느낌이었음 전체적으로 맨날 오르비만해서 그런가ㅋㅋㅋ
그치만 집에서 하는거랑 수능장에서 했을 때랑은 천지차이인듯
1. 긴장이 진짜 전혀 없음. 문제가 엄청 만만함. 접근도 확실히 빨리됨
2. 수능시험때의 그 초집중 고민하는 그런 고뇌의 컨디션이 연출이 되지 않음. 지금 생각하니 수능때 너무 깊게 생각해서 이리저리 돌아가서 풀었던 것이 엄청 비효율적이었음을 반성하게 됨.
3. 감독하는 사람이 없고 나 혼자 보기 때문에 경쟁심? 그런 것이 전혀 표출이 안 됨.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실제 수능시험장에서 시험지 펼치는 소리 들릴때마다 자기가 뒤쳐지는 느낌을 매우 크게 받는다고 생각함. 이런 것이 없어서 졸라 유리함.
그니까 혼자 집에서 실모풀고 96 100나왔다고 절대 흐뭇해하지마라
인생은 수능미만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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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잡...
외쳐라 수능미만잡
29번 풀이 올려주실수 있나요?
저도 수능시험장에서 풀었는데
어캐 푸지 몰라서 좌표잡고 15분정도 풀었어요
어캐 3분 만에 풀려요?
저는 단면 여러개 뽑아서 일일이 다 평면좌표 해놓고 약간 노가다로 풀었습니다.
좌표따인 다음부터는 피타고라스 파티입니다.
생각보다 시간별로안걸려요
벡터로 분할해도 금방 풀려요
아 저도 그러고보니 벡터를 썼었네요
본질적으로는 벡터였음 ㄳ
막줄 ㄹㅇ 공감
그리고 확실히 긴장감 차이가 무지막지한데 이게 때에따라선 초집중-- 감각적으로 정답 맞힘
이런 경우도 적지않아서 실전형이 확 갈리는듯요
저도 다시 풀어봤을때 아쉬운 문제들 많았으나 그에 못지않게 어떻게 풀어낸거지 한 문제도 꽤 됨 ㅋㅋㅋ
환경과 그날 컨디션이 진짜 80퍼임
ㅆ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