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교 대숲 펌) 이게 가아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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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분 올해 수능 보고 설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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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글 후기의 일부입니다.
...생각보다 반수에 미친 남자친구 얘기가 반응이 좋길래 혹시나 뒷이야기가 궁금하실까봐 남기러 왔답니다. 네..남자친구는 올해도 역시나 수능을 응시했어요. 군대에서도 봤으니까 이게 도대체 몇 수인지 감이 안 오네요. 저도 곧 있으면 졸업학년인데 수능이 작년까지는 항상 둘째 주 목요일이다가 올해부터 셋째 주 목요일로 바뀐걸 알고있다니 참 웃프답니다ㅋㅋ 재밌는건 항상 목표로 했던 대학과 학과에 간당간당한 점수가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무진장 잘 봤다는거에요. 이번 수능은 무척 어려웠다는데 언어 한 개에 수학, 영어, 한국사 그리고 과학탐구 II 두 과목 모두 만점을 받아왔더라고요. 끝나고 카페에서 같이 체첨하는데 저도 너무 놀라서 말이 안 나오더군요. 심지어 한국사는 전에 같이 자격증 시험 공부해둔게 있어서 그런지 공부 안 하고 봤다던데..
아마 눈치 빠르신분들은 과학탐구 II 두 과목 응시했다는데서 어디를 목표로 공부해왔던건지 알아차리셨을꺼에요. 아무리 거기가 신의 영역이라지만 이정도면 합격할 수 있는 점수인것 같아요. 하하..그렇지만 그 학교와 그 학과가 전국 최정점인걸 떠나서 몇 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자기의 목표를 위해 노력한 남자친구가 너무 대견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물론 20대 중반이라는 나이가 지금까지 해왔던걸 내려놓고 새로운 시작을 하기에 늦은 나이지만, 늘 악착같이 노력하는 남자친구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리라고 믿어요...
사반수+투투 만점+설의+여자친구 vs 재수+연의
여러분, 고르세요!
ㄷㅎ
전 반수 성공이야 그렇다쳐도 학점에 공모전 다 쓸고도 저성적 나오는게 궁금
너무 안믿겨서 주작이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
저도 그생각은 하는데... 4번까지 치면서 내공이 쌓인건지;; 1 2 학기 모두 학점 4.0이상 챙기면서 무휴학 성공한 사람들은 은근 있는데 대외활동까지 어떻게 챙겼는지는 도통 ㅠ
반복으로 인한 득도 아닐까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한계가 없으신 분이네..
역시 수능은 공부량보단 머리야
ㅆㅅㅌㅊ
우와... 리스펙...
본받고싶다... 고로 저도 반수를!
?ㅁㅊ
저분 분ㄴ명히 오르비언임
당사자 삭제요청하시면 삭제합니다
헤헤 장난이에욥
어쨌든 허락없이 끌어온 건 사실이니까요 ㅠ
어머나 세상에 이게뭐람
사람인가 의심된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