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입시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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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만점1%주장은 정치색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물수능 전례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실현되면 상위대학 입시는 카오스가 될게 뻔한데 평가원이 또다시 이런 우를 범하진 않겠죠.
헌데 상위대학들은 해마다 본고사던지 논구술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어떻게든 변별력을 만들어 왔던것은
사실입니다. 이 역시 교육부가 모를리 없구요. 입시정책을 어떻게 주물러놔도 대학들은 알아서 잘 뽑고
그 사교육 시장은 커지면 커졌지 줄어들리 만무합니다. 이는 결국 만점1%언플은 나머지 하위대학을
목표로 하는 , 말 그대로 대학가는데 의의를 두는 학생들의 사교육을 잡아보겠다는거 같습니다
저 해석이 틀리더라도 교육부가 '사교육 절감'이란 모토는 절대 버릴 수 없을겁니다. 어찌되건간에
우리나라가 핀란드가 아닌이상 매년 사교육 절감에 교육부는 새로운 카드를 뺄수밖에 없을테니까요.
만약 그렇지 않는다면 교육부의 입지는 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조변석계 입시정책은 천지개벽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변치않습니다. 결국, 교육부의 존재의를 실현코자 하는 망언을 우리 입시생들은
신경쓸 필요가 없어요. 만약 쉽게 나와도 출제위원들은 변별력 문제를 끼워놓기 마련이고 우린 그
마지막 한문제까지 풀어내면 됩니다.
그런데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뜻을 재고해봅시다. 대학가서 학습을 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시험입니다.
수능의 중요성은 대학교수님들께 어떻게 다가올까요? 단적인 예로 서울대 교수님들이 작년에 농어촌
지균으로 온 학생들이 수업을 못 따라온다고 불만을 표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올해 정시에서 수능비중을
늘리고 지균문이 좁아졌죠. 그리고 교육부가 본고사를 폐지한 이후에 교수들이 수능 난이도에 지속적으로
클레임을 걸어왔습니다. 헌데, 이런 교수님들이 물수능을 만들까요?
학교선생님들 중 수능문제 감수하러 가신분들 말씀이 교수님들 뚝심은 정말 최고라고 합니다.
실제로 작년 수리가 4차함수 개형문제도 한 감수하시는분이 난이도에 문제제기를 하셨는데 결국은 나왔죠
작년 평가원장말과 수능난이도가 따로 놀았던 것은 출제위원이 평가원장이 아니라는것도 있지만
교수님들의 수능에 대한 고찰도 이유가 될것입니다.
결론은 , 평가원장과 주호아저씨의 언플은 정권말년 언플에 불과하니 닥공하시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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