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까지마 [372398] · MS 2011 · 쪽지

2011-03-31 20:14:21
조회수 9,000

대학 자퇴 하나가 정말 힘들게 하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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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를 할려면 부모님을 모시고 와서 담당교수하고 상담을 해야지만 자퇴 절차가 된다고 하길래
무시하고 어제 저혼자 담당교수랑 상담을 하러 갔는데 부모님 안오시면 자퇴절차가 진행이 안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4월 5일날 다시 담당교수랑 미팅을 잡고 부모님 모시고 오라고 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31일이 마지막으로 등록금 5/6 환불이라고 해서 급히 타지역에 계시는 부모님한테 연락해서
오늘 부모님하고 무작정 교수한테 갔습니다. 그런데 교수가 4월 5일날 미팅을 잡았는데 왜 무작정 연락도 없이 오시냐고 이렇게 해보셨자 안된다고 하네요
재 담당 교수도 오늘 무슨 연구? 같은거 하는 날이라고 학교에도 안나왔고 해서 교수한테 자퇴원 도장도 못받았습니다
지인들에게 들은결과 조교한테 가면 다 도장 찍어주고 한다고해서 조교한테도 갔더니 담당교수가 지금 부재중이고 담당교수가 도장이 안찍히면 자기도 어쩔 수 없다고 끝까지 안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희 엄마가 화도나고 해서 우체국으로 달려가서 자퇴원 내용증명서를 우체국에서 오늘 날짜를 찍어서 학교측으로 보냈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으로 등록금 5/6환불이라서 믿져야본전으로 자퇴원 내용증명서 보낸겁니다 학교측에서 내용증명서 보낸거 도장찍어주는거 기대도 안하고 있습니다ㅋ
4월달부터는 등록금 환불3/6으로 줄어드네요..ㅠㅠ
딱봐도 담당교수년이 수 써놓은거 같네요 X같은년!!
자퇴하기 참 드럽게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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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우탑 · 191008 · 11/03/31 20:16 · MS 2007

    담당교수가 수 쓰는것같네요

  • 칼융 · 336022 · 11/03/31 20:26 · MS 2010

    교수들은 학생이 자퇴하면 자기가 속한 그룹(?)을 무시하는 기분들어하고, 정원도 줄어들으니까 엄청 싫어해요

    그래서 저도 자퇴할때 교수들한테 욕 엄청나게 들었었는데... 어느정도 이해는 되죠

    그런데 님은 교수님이 계속 튕기고 등록금 환불문제 겹치면서 기분 참 뭐같겠네요ㅜㅜ

    자퇴결정하면서 님도 마음고생 심하셨을텐데 교수님도 왠만하면 해주시지 너무 질질 끄시네요

  • 막강재수생 · 307033 · 11/03/31 21:34 · MS 2009

    근데 학교에 대한 애정은 없으셨어요?
    저 같은 경우는 낮은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합격했으니 부모님이 정말 좋아해주시고 애착이 많으셨었는데

    님이 부럽네요... 전 성격이 너무 나약해서...
    낮은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정이 들고 학교에 미안하네요

  • Matroos · 218114 · 11/03/31 22:57 · MS 2007

    제가 봤을때는 자기 생각만 하고 있네요.
    모든 일에는 절차가 있는 법입니다.
    막무가내로 자기식대로 해놓고 안된다고 욕하면 세상 어떻게 사실려고...

  • 이방인­ · 368009 · 11/03/31 23:31 · MS 2011

    제가 봤을 때 학교측이 융통성이 없는 것 같은데요
    등록금이 한두푼도 아니고 어차피 자퇴할 사람인데 잡고 늘어지는 쪽이 생각이 없는거고
    자퇴 십분만에 끝나는 학교도 있는 거 보면 불필요한 절차 아닌가요

  • 두근두근tomorrow · 212051 · 11/03/31 23:53 · MS 2007

    제가 자퇴할 때는 걍 팩스 보내달라 하더라구요 ㅋㅋ 자퇴처리가 쉽던데.. 대학마다 다른가보네요...ㅠ

  • 생활상담실장 · 86950 · 11/04/01 06:59 · MS 2005

    참 신기한 대학일세....
    어처구니가 없네요
    자퇴 절차가 저렇게 복잡한 대학은 처음 봅니다

  • 생활상담실장 · 86950 · 11/04/01 07:01 · MS 2005

    보호자와 직접 면담을 해야된다라....
    말도 안되는 어거지인데요

  • 설레여라얍 · 177006 · 11/04/01 21:58 · MS 2007

    개어거지네..

  • [^^*] nyx · 251858 · 11/04/04 23:45 · MS 2008

    보호자와 면담해야한다는 건 개오버인데요..
    교수문제보단 학교 문제일거 같아요; 원래 교수는 주 2~3회만 학교 나와서...
    진짜 아무리 급해도 학생이 사정해도;; 그 교수만 해주는 뭔가는.. 조교가 안 해주더군요....
    제 친구는 꼴랑 과제제출;; 하는데 -_-; 별 생각없이 나갔다가 교수가 없어서... 서울 -> 대전을 2번이나 했죠.....;;;
    그리고 글쓴분... 돈 학교에서 더 먹는다고 교수한테 가는 것도 아니구요;
    교수들은 그런거 다 안 세요....;;; 학과면 몰라두...;; 아마 돈때문에 교수가 용쓴건 아닐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