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푸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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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까지 삶이 불우했어요 여러면으로
그러면서 좋은 삶에 대한 동경으로 인한건지 모르겠지만
강박증 결벽증도 생기고 자기만족이란 걸 해본 적이 없어요
남들 삶이 저보다 다 나아보이고 다 행복해보이더라구요
근데 전 자존심이 세서 남들한테 잘 사는척 행복한 척 다해야했어요 그러면서 가면을 쓰고 살았죠
집 와선 가면 벗고 혼자 쩔게 우울해하고 그랬어요
남들이 너 잘났다 공부잘한다 잘생겼다 성격좋다 해도 이런 말에서 만족을 느낀 적이 없어요 제 이상적인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거든요
이제 만족을 느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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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 있어요
행복하세요.
다들 그런 가면을 하나씩은 쓰고 있다는게 함정
좋은 여자 만나셈
공부잘하시는거빼고 저랑 비슷하세요
나만그런줄
주변의 애정을 진심으로 받아드리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자신이 받는 애정을 의심하지 않을 때 비로소 자신을 사랑하게 됩니다
저랑 똑같네요 저도 그래서인지 밖에있다 집오면 어깨도 뻐근하고 심적으로 너무 힘들고 우울해지고 그래요ㅜ
성공하려면 나보다 나은 사람을 바라보며 살아야하는데
행복하려면 나보다 못한 사람을 바라보며 살아야하죠
선택은 자신의 몫
부디 행복하시길
행복하세요 ㅠ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질 못해서
남과 나를 비교하는 건 진짜 끝도 없어요.
나보다 잘나 보이는 사람도 자기만의 고민이 있을 거니까요.
글쓴분도 다른 사람들한테는 잘나 보이는데 속으로는 속상해하는 거잖아요.
행복한 척을 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좀더 행복해질까 고민해보고 실천하세요.
혼자 속상해하고 우울해할 필요 전혀 없어요 정말로!
저도 약간 그런 면이 있어서 공감돼서 하는 말인데, 주변 사람들의 칭찬을 받아들이는 게 훨씬 좋을 수 있어요. 공부도 잘 하고 성격도 좋고 내가 봐도 얼굴도 뭐 나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나 좀 잘났네? 안 좋은 일이 있었어도 난 완전 멋있네! 이런 식으로요. 무슨 일이 있으셔서 불우하다고 말씀하는지도 모르면서 함부로 말씀드리는 걸까봐 조금 죄송스럽지만 생각의 전환이 매우매우 필요해 보여요. 좀 더 편하게,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충분히 잘나셨고 좋은 사람이실 텐데 말이에요! 자기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해주는 사람 없다는 흔한 말 은근 맞아떨어질 때 많으니까 파이팅하세요 :)
너무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시길
쨔식..
와 님 잘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