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archi [373452] · 쪽지

2011-03-28 03:10:21
조회수 911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 들어가고픈 고2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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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고1 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꽤 많이 발전한 고2 남학생입니다.
하지만 제가 요즈음에 너무 초조합니다. 저는 원래 문과생이어서 고1 겨울방학 때에도 문과공부만 쭉 했습니다. 근데 건축학과가 너무 가고 싶은 나머지 3월 초에 이과로 전과를 해버렸죠. 그래서 지금 애들 따라잡기 위해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지금 공부량은 기하와 벡터 이차곡선 끝내고 변환 하고있구요 교재는 EBS 수능특강, 디엠(개념서), 쎈으로 하고 있어요. (학교 진도 맞춰서)
수1은 겨울방학때 2번정도 돌리고 지금 학교진도 맞추어서 실력정석과 특작 풀고 있습니다. 나머지 수2 나 적통은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다항함수의 미적분은 미통기 할때 많이 보았는데 말이죠.) 정말 난감하네요. 따라잡기가 막막합니다.
언어, 외국어는 시간이 없어서 거의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1때는 모의고사때 1등급을 놓친 적이 없지만 불안하네요... 
과학은 누드교과서로 물리랑 화학을 하고 있는데, 개념만 파면 되나요? 문제 푸는 양이 너무 적어서 걱정입니다. 

하여튼 지금 너무나 난감한 상황입니다. 수학의 엄청난 분량과 과학의 압박 때문에 언외를 하지 못하고 있네요. 최근 일주일간은 수학만 하다가 새벽2시에 자는 버릇이 들었네요... 형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지금 저는 제 공부법을 너무 불신하고 있어요. 학원을 다닐 수 없기에 혼자서 공부하는데 너무나 힘이 듭니다. 수학, 과학이 발목을 잡네요. 서울대 건축학과 꼭! 가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과 공부법, 공부량에 대한 조언이 필요합니다.
지금도 3시 11분인데 고민하다가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내일 학교수업 제대로 할 수 있을지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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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stThink · 337734 · 11/03/28 10:52 · MS 2010

    수리랑 과탐은 개념인강 한번씩 꼭 들으세요.(수리는 한석원이나 박승동, 과탐은 각과목 1타강사꺼 들으세요.)

    + 기출위주로 공부하시고, 잡문제집 버리세요(특작,디엠,쎈,누드교과서 등등 버려요.)

    기출만 제대로 파도(출제의도가 뭔지, 어떤식으로 문제내는지, 어떤식으로 접근해야하는지 계속 고민) 1~2등급 가능해요.




    그리고 언외 공부할시간 모자란건 이과생 다 마찬가지에요 ㅋ

  • 장 선비 · 284018 · 11/03/28 11:10 · MS 2009

    쎈을 여러번 반복해서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간단한 문제를 생각하지 않고 손으로만 기계적으로 빨리 푸는 능력 역시 중요합니다. (내신도 있으니까요.)
    과거 기출은 현재 교육과정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것이 7차 개정 직후에 오감도, 쎈이 잘 나갔던 이유이기도 하구요.
    물론 그럼에도 기출문제 역시 5번 이상 반복할 필요가 있지만요.
    수학 분량 때문에 곤란해하지 마세요. 수리 나형은 범위가 좁고 문제가 많이 기출되어 괴기하게 파고듭니다.
    반면, 수리 가형은 범위가 넓은 대신 개념학습을 제대로 하면 대부분 맞을 수 있습니다.

    과탐은 잡문제집 버리셔야 합니다. 기출의 흐름만 완벽히 파악하는 데도 꽤 시간이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