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신이 바보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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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 자신이 한심해요
지나간 일을 자꾸 떠올리고 후회해요
지나간 거 후회해봤자 소용없다는거 알면서도 그 당시로 돌아가면
좀 더 잘 할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하루에도 몇 번씩 들어요
벌써 반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고 어찌보면 20대의 청춘은 이런식으로
흘러갔다고 생각하니 뭔가 아쉽기도 하고 후회되기도 해요
이제는 뭔가 순수한 것과는 안녕이라는 생각요
나이를 먹어갈수록 순수한것보다는 물질적인것으로 변해가는거 같고
어릴때만이 느낄수 있는 감정이 점차 희미해지는거 같아요
추억도 없이 없는 20대라고 할까? 이런생각하니 머리가 하얗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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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만나 봄....
요즘 읽은 책에서 본 건데 누구에게나 지금이 자신의 나이에서 가장 늙은 나이라고 그러더라구요.
아프니까 청춘이다!?
네
20대에 그런 후회,고민이 없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여...
지극히 자연스러우신 듯 걱정하실 필요 없으십니다..
추억이라면..음
저도 고등학생 때 "아 ㅅㅂ 맨날 공부만하면 추억이 없잖아!" 라고 불평하고 살았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도 추억이 있네요.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피식 웃게되는 추억이...
그냥 공부 열심히 하세요. 그게 최곱니다.
전 군대가기도 전에 사회의 추잡함에 눈을 떴는데 오히려 빨리 세상에 눈을 뜨게 되어서 좋았는
데요. 순수함 추억 그 딴거 필요없습니다. 자기위안밖에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