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문돌이:D [315165] · 쪽지

2011-03-27 20:37:09
조회수 580

아..진짜 얘 왜이러는걸까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000577

작년 재수때 정말 유일한 친구딱 한명이있었는데요.

여자애요ㅋ
같이 단과를 다녔었죠
그러다가 수능 2달전부터 갑자기 단과를 안나오는거에요
그땐 너무 힘들어서 안나오는줄알고 구박도하고 자극주려고 욕도막 하고그랬어요.

그런데 수능끝나고 만낫는데 알고보니까
절 친구이상으로 느껴져서..서로 공부에 지장줄까봐 단과끊고 종합반갔대요;;

그때 이소리듣고 좀 당황스러워서 그냥 대충 제껴넘어갔는데..

그 이후로 한달정도 호의적으로 자주연락하고 지내다가 제가 삼반수한다고 한이후로

연락이 진짜 뜸하네요..제가 먼저해도 금방끊기고..

사실,,재수하면서 같이 다닐때도 솔직히 날 좋아하는것 같다라고 느낄만큼 저한테 정말잘해줬거든요..

근데 전 여자들한텐 좀 괜히 좋으면서도 시크해지는 면이있어서.. 얜 나름 상처를 꽤많이 받은 일도 있었구요..

사실 전 얠 친구이상으로 생각해본적도없었고.. 정말 평생친구로 지내고싶었는데...

연락도 잘 안되고, 예전같지않아 매우 서운하고 섭섭하네요 ㅠㅠ


그래서 왜 연락이 갑자기 이렇게 뜸해지지 라고 생각해봤는데..

제가 어쩌다가 얘랑 같이 전에 찍었던 사진들을 고딩친구들이 보는바람에..

걔의 정체를 친구들이 다 알게됬는데..

그때부터 제 싸이사진첩에 그 여자애 댓글이올라가면

고딩친구들이 그 여자애 댓글에 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 이렇게 댓글 몇번달렷거든요..


그래서 그 여자애가 이 댓글보고 니친구들 내댓글에 왜그래? 라고 물어봣는데..

그때 제가 그냥 모르는척하려고. 뭐가?? 이랬더니..

아니야 ... 라면서... 그이후로....ㅠㅠ


혹시.. 자기가 날 좋아했던거 친구들한테 다 말하고 ...날대체 뭘로보는거지? 라는식으로 생각하고있는건가요..ㅠㅠ

아 정말 유일한 재수의 외로움과 역경을 함께 견뎌낸 친구였는데..ㅠㅠ 연락이 안되니 진짜 섭섭하네요...

그냥 적어봅니다..삼반수생처지다보니 누구한테 물어볼수도없구 ㅠㅠ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엔타로 테사다르 · 351509 · 11/03/27 20:39

    당연하죠;;

    님이 좋아하는 여자 홈페이지에 댓글달았는데 친구들이 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쪽팔리고 싫어질듯;;

    관계 회복하고싶으시면 그냥 따로 만나서 말하는수밖에 ㅋㅋ

  • SNU문돌이:D · 315165 · 11/03/27 20:45

    수능끝나고 단과 안나온 이유 저한테 말한 그때도, 절 좋아하고있었을까요....

    그런말 듣고 난후에 몇번 또 만날려고했는데..ㅠㅠ

    제가 약속을 몇번꺠는바람에 못만낫는데요..

    그래서 요즘엔 그떄 너무 미안해서..제가 만나자고 그래도..

    바쁘다는핑계로 약속을 안잡으려하네요..과대라 바쁘다고 핑계를 대긴하는데...

  • 파노 · 367948 · 11/03/27 20:39 · MS 2011

    남녀사이에 둘중에 한명이라도
    이성으로 느껴지고 그 결과가 그렇게 좋지않은결과라면
    그 이후로 다시 친구로 지내는건 불가능한듯..
    주위에 그런케이스많이봤는데...음음..연락안하시는게 그 친구한테도 오히려 좋을거같기도

  • otrepa · 350452 · 11/03/27 20:43 · MS 2010

    여자 입장에서 말씀드리는건데요
    친구분들께서 여자분 댓글에 ㅋㅋㅋ라고 적었다는거..
    님이 생각하신 그대로인것같아요.
    친구들한테 다 말해서 웃음거리로 삼았다;이렇게 생각하고 계실 가능성이 큰듯ㅠㅠ
    제 개인적인 짐작이니 단언하기는 힘들지만 저라면 엄청 상처받았을것같아요..
    지금은 연락하지마시고 시간 많이 흐르고 수능 끝나면 연락하셔서
    혹시 오해하고있다면 풀자고..얘기하세요. 지금은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껄끄럽고 섭섭해서 님 말씀 안들으실듯ㅠㅠ

  • SNU문돌이:D · 315165 · 11/03/27 20:48

    아 듣고보니 정말 그런것같아요.....
    화이트데이때도 그런거 어림짐작하고....
    미안해서 카톡으로 기프티콘도 주고그랬는데..
    별로 좋아하지도 않더라구요..

    아 진짜 미안하기도하고 ㅠㅠ 제 마음을 몰라주니 너무 서운하네요 ㅠㅠ

  • 투명망또 · 349477 · 11/03/27 20:46 · MS 2010

    댓글때문인듯
    친구들한테 나에대해뭐라고얘기했길래..이럴듯

  • 연의루 · 268145 · 11/03/27 21:18 · MS 2008

    어쩌면,,, 아직도 그분이 님을 좋아하시고계신거라면

    님 삼수한다고 하셨으니까... 방해안주려고 그러는거일 수도있다고생각되네요

    삼수성공하시고 연락다시해보시면 어떨까요 ...?

  • immersion · 346232 · 11/03/27 22:46 · MS 2010

    뭐든지 솔직하게 얘기하는게 가장 좋은거같아요
    님이 지금 생각하시는 그런생각들을 있는그대로 여기가 아니라 그분한테 전화나 문자나 메일이나 어떤 수단으로든 솔직하게 말씀해보시는게어때요?
    전 항상 어떤 문제있든지 그걸 있는그대로 말하고 푸는편인데요
    그게 가장 좋은거같아요
    어차피 아무말안하면 오해만 쌓이고 님 마음만 불편한 채로 남으실거같아요 맞죠?
    후회하지마시고 지금 쓰신 얘기들을 그대로 그분한테 해보세요
    전화가 가장 좋을거같네요 문자나 메일이나 그런건 그분이 혼자 생각할만한 시간이 생기고 또 진심이 잘 전 달이 안될수도 있으니까요

    얼른 잘 해결되서 친구도 잃지마시고 공부도 꼭 성공하셨으면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