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립 XX대 입학처장 암살 1편 .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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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
이 글은 오늘자 성균관대 수시 성균인재전형 합격발표가 난 것을 보고 쓴 소설이며
특정인을 지칭하거나 특정인과 관련된 사건 등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 소설은 100% 허구 입니다. (XX대도 성균관대를 의미하지 않고, 그저 허구의 대학일 뿐입니다.)
2017학년도 수능... 국영수 모두 2011학년도 이후로 파격적인 불수능으로 마무리되었다.
많은 수험생들이 세 과목 중 적어도 한 과목에 의해 처참하게 멘탈과 성적이 박살났어도
유일하게 살아남은 이가 있었으니...
바로 XX고 전교 1등이자 2017학년도 수능 가채점 상으로 설의 정문을 폭파시킬 수 있는
서울대 입구 테러리스트 김똘똘!!
(김수능은 서울대 입구 뿐 아니라 총장 뺨도 싸대기로 폭파시킬 수 있다고 알려진 무시무시한 인물이다.)
이럴 정도의 두뇌를 가졌으면 차라리 사법고시를 준비하는게 맞는 것 같지만 여하튼
김똘똘은 약 3개월 전에 담임의 권유로 XX대에 수시원서를 마지못해 쓰게 된다.
"야 똘똘아(그 똘똘 아님ㅎ) 너네 선배들 중에 6평,9평 잘 나가다가
수능때 훅 간 애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아니?? 그러니까 안전빵 하나 넣자. 응?"
김똘똘은 자신을 믿고 싶었지만 담임의 속삭임은 마치 이브로 하여금 선악과를 먹게한 뱀의 말처럼 불가항력적인 힘을 갖고 있었다.
아니 오히려 담임의 말은 그 이상이었다.
그래서 결국 수시 원서를 쓰고만 김똘똘!!
그리고 12월 3일 오늘 XX대의 수시 발표가 떴고 곧 김똘똘의 집은 곡소리로 가득찼다.
그렇다. 김똘똘은 XX대에 수시합격을 당한 것이다!!! 그것도 장학생으로 말이다!!!
시간이 좀 지나서
김똘똘의 부모님은 아쉽긴해도 아들이 대견하다는 생각에 주위 친지들에게 연락을 돌렸고
김똘똘은 친구들에게 "여기 오고싶어도 못 오는 애들이 많으니까 감사하게 생각해" 라면서
애써 겸손함을 드러냈지만 그의 속마음은 까맣게 타들어갔다...
그 때 한 통의 문자가 익명의 전화번호로부터 날라왔다.
"
입학을 축하한다. 너가 합격한 것은 너가 학교의 인재상에 부합했기 때문이 아니다... 합격한
학교가 원망스럽겠지... 너의 12년의 보상이 고작 이런 대학이냐 하면서...
처절한 마음이 들겠지만 너가 하루 빨리 현실을 받아들이길 바란다...
장학생으로 입학하면 부모님께서도 좋아하시겠구나..
발로 아무리 뛰어도 비행기로 나는 놈을 못 이기고,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신을 이길 수 없다. 나는 너가 신과같은 엄청난 【글로벌】 인재가 되리라고 믿는다.
^^
"
김똘똘은 중2병스러운 문자에 적잖이 황당했지만 그냥 x신이 보낸거구나 하고 문자를 삭제하려했다.
그러나 삭제버튼을 누르려는 찰나...!!!
김똘똘은 하늘을 찌를듯한 분노에 손이 부르르 떨렸고 핸드폰을 박살낼 뻔 했다..!!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빼애애애애액!!!! ㅃ애애애애애애액!!!!"
갑자기 김똘똘은 혼자 미친듯이 괴성을 질렀고 온 몸이 분노로 휩싸였다.
급기야 김똘똘은 합격통지서가 떠있는 모니터를 박살내고 XX대 합격통지서도 찢어버렸다.
뻘개진 두 눈으로 김똘똘은 세상이 떠나가리만큼 외쳤다!!
"입학처장 죽여버리겠다!!!!!!"
-2편에 계속-
입학을 축하한다. 너가 합격한 것은 너가 학교의 인재상에 부합했기 때문이 아니다... 합격한
학교가 원망스럽겠지... 너의 12년의 보상이 고작 이런 대학이냐 하면서...
처절한 마음이 들겠지만 너가 하루 빨리 현실을 받아들이길 바란다...
장학생으로 입학하면 부모님께서도 좋아하시겠구나..
발로 아무리 뛰어도 비행기로 나는 놈을 못 이기고,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신을 이길 수 없다. 나는 너가 신과같은 엄청난 【글로벌】 인재가 되리라고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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