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CY4drORTQW3Kw [620509] · MS 2015 · 쪽지

2016-01-10 00:58:35
조회수 2,704

올해 교대입시 보니 격세지감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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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후반 아재라서 그런지 교원대 3배수가 1.1프로라는 이야기 듣고 충격 받았네여.경인교대도 1.5프로는 맞아야 간다고 한다니....우리 시절부터 조금씩 상승하던 학교였는데 지금 언급되는 퍼센티지면 우리 시절에는 스카이 중하위권 학과는 갈 점수거든요. 수 좋으면 중위권 이상도 바라보구요.

입시에 별로 관심 없이 사회인으로 지내다가 경인교대 나와서 초등교사하는 친누나가 이런 이야기를 해주니 실감이 나네요. 요즘 학생들 안정된 직업 얻으려면 정말 고생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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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탕슉 · 621718 · 16/01/10 00:59 · MS 2015

    개판이네요 대한민국이

  • 1CY4drORTQW3Kw · 620509 · 16/01/10 01:05 · MS 2015

    솔직히 저도 케이대 출신인데 교원대 3배수컷이면 통계학과 정도는 확실히 붙고 경영학과도 경쟁률 낮거나 하면 문 닫고 들어가는 수준이거든요. 요즘 학생들 안정된 직장 얻으려면 어디 가서 공부 잘 한다는 소리만 듣고 사는 수준은 해야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초등생 딸이 있는데 대학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 고민이 생길 정도로 이번 교대 입시 충격이네요

  • 1CY4drORTQW3Kw · 620509 · 16/01/10 01:16 · MS 2015

    인생 살면서 느끼는 것인데요. 인생사는 세옹지마니 수능 한두번 못 봤다고 실망하지 말고 힘을 내세요.
    수능 망해서 간 대학교가 나중에 최선의 선택이 되는 경우 많았어요. 친누나도 새가슴이라서 수능전날 밤을 새고 시험봐서 평소 모의고사보다 200만점에 15점이상 안 나오는 불상사때문에 스카이 가려다가 경인교대 갔는데 지금은 스카이 나온 누나친구들에게도 부러움을 사고 있어요.

  • 1CY4drORTQW3Kw · 620509 · 16/01/10 01:18 · MS 2015

    대학 후배 중에도 우수한 여성 인재들은 두산 그룸을 선호해서 두산 인프라코어 간 사람도 많은데요.
    매일 울고 난리에요. 취준에서 불운한 사촌은 화공과 나와서 갈데가 마땅치않아서 한미약품가서 주식대박에 보너스에 완전 대박이에요. 수능도 그렇고 취업도 그렇고 인생사 세옹지마네요

  • 지구과학센세 · 630404 · 16/01/10 09:19 · MS 2015

    어머니께서 재수하기 싫고(선지원 후시험세대), 집안 몰래 대학갈려고(등록금이 매우싸니) 선택하신게 서울교대셨지요. 20년이 지난후에 어머니께선 공대/자연대 말고 교대를 선택한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