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학번 현역 개원 한의사가 보는 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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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현실이라는 것을 감히 말해도 되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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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개원 시장이 어떻게 될지는 사실 저도 잘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개원은 진짜 돈 싸게 하려면 망한 거 인수하면 3000만원도 안 드는 거고 삐까뻔쩍하게 하려면 2,3억이 넘는 거고 그렇습니다..
평균은 못해도 1~1.2억 들 거 같네요~
꽤나 많이드네요 ㅎㅎ 님은 어느지역에 개원하셨는지 여쭤봐도될까요?
전 수도권에 있습니다 서울과 가까운 곳
ㅎㅎ감사합니다 진료는 토요일오전까지하시는건가요?그리고 평일엔 오전9시부터오후6시 이쯤까지하시나요?
요즘은 한의과, 의과, 치과 모두 야간 진료 없이는 도시서 버티기 힘듭니다,
시골에 있는 제 동기는 7시~5시 진료합니다만..
도시는 주 2,3회는 대부분 9시까지 야간진료 한답니다~
전 시작은 10시에..
다들 만만치 않게 일하고 있습니다.. ㅎㅎ
허거덩 진짜만만치않네요 ㄷㄷ
경험적인 말씀 감사드립니다~
개원비용은 다른곳보다 부담이 적은 것 같네요.
실질적 투자금액에 비해서는 소득은 제 생각으로는 가성비 좋아보입니다.
혹시 인턴 레지던트 수련하셨으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안하셨으면 크게 지장있는지 궁금한데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전 수련 안 했습니다
그 만큼 뒤지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앞으로 한의사들도 수련을 많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동기들도 보면 수련한 친구들이 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수련 안 했다고 못한다는 얘기가 아니니 오해 마시길..)
몇 년 뒤진 거 같아도 막상 개원해서 잘 하거나 하면 몇 년 차이 그거 아무 것도 아니더라구요
6년졸업하고 부원장으로 경험을 쌓고 개원이 가능하니 그것고 엄청난 장점이네요.
부원장은 통상 몇년정도 하나요?
바쁘실텐데 질문 많이 드려 죄송합니다.
전 조금 오래 한 편입니다.
부원장을 2군데에서 3년간 했거든요
그 만큼 잘 되는 곳에서 했기 때문에 여러 환자들을 보아 왔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아마 1~2년이 통상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
하시는 모든 일이 잘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수련은 경희대 나온 사람이 지방대 나온 사람보다 많이 유리한가요?
경희대 병원 가는 데는 훨씬 낫지 않을까요?
수련받을때 전공은 어떤게 인기가 좋은지 궁금합니다.
침구과, 내과, 재활의학 쪽이 인기가 좋다고 하던데...
근데 침구나 재활쪽은 군의관으로 가게 된다는데 맞는지요.
글쎄요 저도 수련을 안 받아서 그건 잘 모르겠는데 침구과 전문의 제 친구는 군의관 가긴 했습니다.
남자면서 군미필이고 거기에 전문의 까지 한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기 때문에 남자들은 군의관으로 꽤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모르겠고 지금은 제 생각에는 안이비인후피부과와 부인과가 좋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지금의 생각이니 혹여나 여기에는 영향 받지 마시길.. )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부인과과 피부과 등이 한약이 특히 효율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추가로 한방병원에서 가능한 봉직의로 끝까지 버텨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조금이라도 일찍 개원으로 부딪혀 보는게 좋을까요.
바쁘신데 추가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ㅎㅎ
일단 저는 개업의이기 때문에 개업의 입장으로 말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저는 개원을 할 성격이라면 개원을 빨리 하는 것이 좋다고 봐요..
저도 빨리 한 편은 아닙니다만..
다만 본인이 개업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봉직의로 버티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겠죠..
아...감사합니다.
근데 본인이 개원스탈인거는 어떻게 판단해야죠?
너무 추상적인 질문이라 죄송하네요 ^^
^^ 글쎄요.. 그것까지는 저도..
혹시 아직 학생이시라면 서서히 알아 나가시면 될 거 같습니다만.. ^^
어이구 버튼을 잘못 눌러 비추천을 눌러 버렸네요.
죄송합니다.
아무튼 현직으로 계신 한의사 원장님의 답변을 듣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아픈 환자분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는 원장님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봉직의는
뭔가요? 몇살끼지 버틸수있나요?
봉직의는 개원이 아니라 월급쟁이 의사구요~
본인이 자리가 있으면 그대로 잘 있을 수 있죠~
매일 전망 어둡단 글만 보다가 한 줄기 빛같은 글이네요
요즘 장미빛 미래가 있는 학과나 직업이 어디 있겠나요 ^^
그래도 희망이 없는 것이 아니니 힘내서 살아 내야죠~
의사,치과의사와 비교를 하셨는데 회사원하고 비교한다면 어떨까요? 대기업이나 공사 취직한 사람들과 비교한다면?
솔직히 비교불가..
음.. 수익으로만 따지자면 아직은 비교하기 힘들 거 같습니다..
대기업이나 은행, 공사 모두 좋습니다만..
특히 직업선택에 있어 많은 돈보다는 적은 노동량을 중시하는 입장에서는 더욱 그렇겠지요?
개업하면 진짜 스트레스는 만만치 않거든요..
다만 환자 치료해 줄 수 있고, 내 건강, 가족 건강 챙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ㅎ
근데 공사나 이런 곳도 좋은 직장이니까. 본인의 가치관에 달리지 않았을까요?
대기업&공사
네 지금 여기있는 사람들 전부 대화를 이해하고 있는것 같은데 뭐가 문제인거죠?...제 댓글이 비판하자면야 비판할 수도 있겠지만 의사소통하기에는 불편함이 없는 것 같은데요? '저도 지금 수입에 관해서는 이제 이해했으니 노동강도에 관해서 여쭙니다'라는 의미로 질문하고있구요
님 언어사용에 문제가 있어요.
반대방향으로 이해하신걸로 착각헤서 댓글단거였어요..
포카Lee 분의 댓글을 보시고 half님께서 댓글 다신 것 같네요 ㅎ
다들 오해는 그만~!!
예과신입생한테
해주고싶은 말 있으신가요
어떤어떤거 해라 등등
앞으로 본과 가면 양방 과목들 많이 나오거든요
열심히 해 두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예 2되면 해부학 하죠?
해부학도 열심히 하세요
조직학 발생학 생화학 등도 예과 때 있겠지만 역시 해부학이 제일 중요합니다.
한의사 되어서 치료 할 때도 해부학 중요합니다.
저도 장수생 신입인데
마음 다잡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귀가 너무 얇아요 ㅜㅜ
지금은 열심히 학업을 해야죠..
그리고 위에 언급한 것 처럼 양방 과목 열심히 듣고
특히 해부학 열심히 하는 것이 예과 때 제일 중요한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님처럼 잘 되신 선배분들이 있어서
위안이 됩니다
저도 01학번이에요 ㅠ
당장 한자공부 해야겠네요
솔찍히 최저 개원 비용 드는건 정신건강의학과. 허나 평균적으로 한의대가 의치대보단 개원비용 적게 들긴 하져
한의대도 대체복무인가요?
당연하죠. 공중보건의/군의관으로 복무합니다.
한의대는 거의 99% 공중보건의로 근무합니다.
공중보건의가 많고 전문의 딴 남자들은 군의관 꽤 갑니다..
ㅇㄹㅇ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ㅠ 개원할 때 드는 비용은 대부분 어떻게 마련하나요?
개원비용은 모든 의료계통 90%이상은 은행에서 빌려서 해요. 은행마다 닥터론이라
고 개원의들을 위한 대출 상품이 있습니다. 공보의들 제대시기나, 졸업생들 나올3~
4월달에는 따로 초청하여 개원대출 세미나까지 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