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게.. [563290] · MS 2015 · 쪽지

2015-03-20 10:06:32
조회수 3,793

한의대생과 지망생을 위한 마지막 제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817044

지난번 글이 마지막이었어야 되는데 쪽지가 워낙 많이 와서 한 번 더 글 쓰고 마무리할게요..
밑에 헛소리한 댓글은 일단 경찰서에 신고할 생각입니다.
특정이 안 되어서 명예훼손이 안 된다 하면 또 그대로 받아들여야죠 ^^
다행이 제 한의원이 큰 경찰서 바로 앞이라 다행이네요..

한의대생과 그 지망생 여러분 공부를 많이 하셔야 합니다.
가끔 여기 글 보면 의대보다 공부량이 적고 어쩌고 하는데 그러면 안 됩니다.
공부를 더 많이 해도 국가의 지원을 받는 양방에 대적하기 어려운데 공부를 등한시 하면 안 됩니다.
예과생들은 해부학 정말 열심히 하시구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영어 공부 열심히 하세요.
요새 좋은 논문들은 다 영어로 나옵니다.
인터넷에서는 각자 한 명 한 명이 전사, 투사가 되어야 합니다.
마이너이기 때문에 더 그렇죠.
그렇게 공부와 논문으로 무장했을 때 헛소리에 대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편두통을 봅시다.
편두통에 양방에서 진통제 주고 여러가지 처치를 하죠.
만약 제가 "침이 더 나아.. 왜냐면 동의보감에 나왔거든" 이라고 하면 뭐라고 할까요? 뻘소리하네.. 이렇게 됩니다.
근데 다음과 같은 근거를 가져오면 다르겠죠.
가장 권위있는 세계적인 논문 리뷰인 코크란 리뷰에 보면

In the previous version of this review, evidence in support of acupuncture for migraine prophylaxis was considered promising but insufficient. Now, with 12 additional trials, there is consistent evidence that acupuncture provides additional benefit to treatment of acute migraine attacks only or to routine care. There is no evidence for an effect of 'true' acupuncture over sham interventions, though this is difficult to interpret, as exact point location could be of limited importance. Available studies suggest that acupuncture is at least as effective as, or possibly more effective than, prophylactic drug treatment, and has fewer adverse effects. Acupuncture should be considered a treatment option for patients willing to undergo this treatment.

침술이 서양 약물보다 오히려 편두통 재발에 도움이 더 된다는 내용입니다.
앞으로 누군가가 편두통에 무슨 침으로 나을리가 있냐? 어쩌고 저쩌고 하면 그 인간이 무당이고 바보입니다.

긴장형 두통에도 비슷한 결론입니다.

또한 미국 이비인후학회 가이드라인에 알러지성 비염에 침술이 비약물 치료 옵션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구글에 당장 찾아보세요.
뉴스에 보면 미국 이비인후과 의사 말이 침술은 확실히 효과가 있다는 증거가 있다. 한약은 아직은 추천이 아니나 긍정적인 관점에서 여러가지 보고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Otolaryngol Head Neck Surg. 2015 Feb;152(1 Suppl):S1-43. doi: 10.1177/0194599814561600.
Clinical practice guideline: allergic rhinitis.
앞으로 알러지성 비염에 침술이 효과가 있겠냐? 라고 하는 인간 있으면 미국 이비인후과학회 가이드라인 보여주세요.

이 모든것이 다 영어로 되어 있으니 영어 공부 열심히 하세요.
중국어 논문도 좋은 게 많으나 어지간하면 영어로도 다 같이 내기 때문에.

그리고 한까들의 논리 대부분 침술은 효과가 없다고 나온다.. 그거 악의적인 해석입니다,.
"unclear"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침술이 효과적이라는 논문은 정말 쏟아져 나오지만 대부분이 방법적인(methodological) 문제에 의한 것일 뿐입니다.
이유는 논문의 기본인 이중맹검(더블블라인드)이 잘 안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양방의 수술 이중 맹검 되나요? 환자도 자기 실제 장기 떼냈는지 모르고 의사도 모르고?
침술도 그러한 이유로 이중맹검이 어렵습니다.
다른 멋진 방법론을 디자인해 봐야겠죠.

할말이 많습니다만 학술적으로 무장하고 말도 안 되는 소리 하는 인간들은 학술적으로 누르세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는 사람 중에 진짜 논리로 무장하고 제대로 된 논문을 갖다 대고 이런 인간 한 번도 못 봤습니다.
자부심을 가지고 파이팅입니다!!

한가지 일화로 글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대충 마무리 되면 오르비도 탈퇴할게요.. ^^

1달 전쯤에 재수생이 한 명 내원하였습니다.
의대 가려고 재수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과라고 하더라구요
머리가 너무 아파서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매일 편두통 예방약, 응급 진통제 이렇게 2알씩 먹었다고 합니다.
MRI, fMRI 다 찍고 이상 없어서 혈관 초음파 하고는 혈관쪽 문제라 하여 약을 그렇게 처방해 준 것 같습니다.
뭐 약 먹으면 나았겠지만 계속 반복되니 저한테 혹시나? 해서 와 본 것이죠.
잠도 요새 못 잔다고 신경과 가니까 수면제를 줬는데 어머님이 수면제까지는 먹이기 싫어서 안 먹였다고 합니다.
저에게 침 맞고 한약 먹고 1달 후..
정말 호전이 많이 되어 저한테 고맙다고 인사하러 왔더라구요..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한의학이 양의학 보다 위대하다!! 이게 아닙니다.
대안이 있고 다른 관점이 있다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다들 자부심 갖고 파이팅 입니다.

곧 제가 썼던 글들 다 지우고 탈퇴할게요 ^^

아 물론 아까 헛소리는 경찰서에 한 번 가 보구요.. ㅋ
안 된다면 할 수 없지만 앞으로 헛소리 하는 인간들 그냥 두지 마세요.
조금이라도 특정되면 고소하세요.
헛소리하는 인간들을 가만 뒀기 때문에 실제 가치보다 한의학이 저평가되는 이런 지경이 된 것입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數神]susin · 288706 · 15/03/20 10:15 · MS 2009

    한의대 재학생입니다.좋은글 감사합니다. 공부 열심히 하겠습니다!

  • 숨마숨마쿰쿰 · 312894 · 15/03/20 10:21 · MS 2009

    개인적으로는 각 직업의 전망이나 현실같이 예민한부분에 관한 내용은 이분과같이 현직에 계신분들이 언급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글 잘 읽었어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 : 바 비 캣 : · 550539 · 15/03/20 10:39 · MS 2014

    좋은 글 지우지 마시고 경험담 조언 한번씩 하러 와주시면 좋겠습니다. ^^

  • 희짱 · 559301 · 15/03/20 10:48 · MS 2015

    좋은 말씀이시네요...
    한의학 공부 열심히해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야죠
    그리고 탈퇴하지 마시고 가끔 오셔서 관심가져주세요

    훌륭한 대한민국의 직업중에 하나인 한의사를 비하하는 사람들은
    인격수양을 먼져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밤샘 공부하며 한의사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을 생각하면 더 조심해야지 미성숙된 인성으로 뭘 하려고 하는지 안타깝네요 ......

    보건소 공무원들이 공보의로 근무하는 한의사와 일반의사에 인격이 차이가 있다라는
    말도들려요 특히 환자를 돌보는 직업이라면 더욱 인격수양은 기본이 되야 하는데...

  • 네이년 · 556888 · 15/03/20 11:2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원서읽는 Sam · 520643 · 15/03/20 11:38 · MS 2014

    의료계 학과로 진학을 원하는데요.

    의대든 한의대든 정말 인체과 질병을 연구하고
    실질적인 치료를 통해 사람들을 돕고싶은데

    한의대 점수는 되는데, 수도권 의대 지망이라서 n수 하고있거든요.

    뭔가 정말 한의학이 자연과학적 방법론으로, 의학 수준으로 인과 관계,원리들이 검증되서, 보편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면 한의대 갔을 것이고 가고 싶은데

    항상 한의학을 옹호하는 글을 읽어보면 일화적 사례 중심이니...

    논리학,과학적 사고를 다룬 책에서는 일화성 증거는 신뢰도가 없다고 하거든요.

    미국 등에서 현대의학의 대체적인 역할을 침술이 한다고 하지만,
    본문에서 언급하셨 듯, 보편적으로 인정받지는 못했다고 하시고.

    자연과학적 방법론으로는 아직 실험 설계나 접근 방식이 에러라
    아직은 보편타당하게 증명은 못한다고 하시니.

    인생을 두고 진로 선택하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좀 잘 모르겠네요.

    아쉽습니다.

  • 멋지게.. · 563290 · 15/03/20 11:43 · MS 2015

    샘님 같은 분은 의대로 가시는 것이 나을 거에요 ^^
    제가 쓴 글은 위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논문 위주로 얘기한 거지 저의 경험을 얘기한 것은 아니죠.. ^^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 중국의 발전과 함께 중의학은 더 퍼질것이며 한의학 또한 기회가 크다고 생각해요 ^^
    좋은 선택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ForQueen · 548921 · 15/03/20 11:45 · MS 2014

    대안이 있고 다른 관점이 있다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라는 말이 참 공감되네요. 한의대 진학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멋지게.. · 563290 · 15/03/20 11:57 · MS 2015

    노파심에 말씀 드립니다만 편한 것은 메이져에 들어가는 것인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말하자면 의대에 들어가서 메이져가 되면 저 같은 얘기를 들을 필요도 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죠.
    메이져 라는 것이 진리인 것은 아니나 사회 분위기인 것은 사실이거든요.
    충분히 고민하시고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 ForQueen · 548921 · 15/03/20 13:38 · MS 2014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 은유º · 435195 · 15/03/20 12:23 · MS 2012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얘기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한의대생으로서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한의학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岳畵殺 · 72210 · 15/03/20 13:33 · MS 2004

    Otolaryngol Head Neck Surg. 2015 Feb;152(1 Suppl):S1-43. doi: 10.1177/0194599814561600.
    Clinical practice guideline: allergic rhinitis.

    STATEMENT 13. ACUPUNCTURE: Clinicians may offer
    acupuncture, or refer to a clinician who can offer acupuncture,
    for patients with AR who are interested in nonpharmacologic
    therapy. Option based on RCTs with limitations,
    observational studies with consistent effects, and a preponderance
    of benefit over harm.

    --> 해당 논문에서 침술은 'option'으로 언급되어 있지 'recommendation'이 아닙니다. (strong recommendation > recommendation > option > no recommendation 4가지로 evidence를 나눠놨습니다.) 이는 효과가 확살하지는 않지만 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해 볼 수 있다 정도지 침술이 알레르기 비염에 효과가 있다고 단언할 수 없습니다.

    STATEMENT 14. HERBAL THERAPY: No recommendation
    regarding the use of herbal therapy for patients
    with AR. No recommendation based on limited knowledge of
    herbal medicines and concern about the quality of standardization
    and safety.

    --> 한약 치료는 해당 저널에서 언급한 14가지 치료 중 유일하게 'no recommendation'입니다. 본문에서도 딱히 긍정적으로 언급하는 것 같지도 않네요.

  • 멋지게.. · 563290 · 15/03/20 13:42 · MS 2015

    We talked with Dr. Sandra Lin, an associate professor of otolaryngology at the Johns Hopkins School of Medicine and a guideline author, to find out what's new. Here goes:

    The recommendation of acupuncture seems surprising, but Lin says, "I'm telling you there is some evidence base for it."

    That and the question of traditional herbal remedies made for a lot of discussion "in a good way," Lin adds. The committee included not just ENTs but primary care doctors and patients.

    제가 위에서 쓴 말 중에 뭐가 잘 못 쓰여진 것일까요? ^^
    분명 전 본문에서 침술이 옵션이라고 했고 여기 인터뷰 기사보면 확실히 어느 정도 에비던스가 있다.. 라고 얘기를 했으며
    한약에 대해서는 좋은 방향으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고 나오죠..
    본문에서는 제가 분명히 한약은 아직 추천은 아니다라고 밝혔구요..

    제가 말한 부분 중에 어디가 틀렸나요?
    일단 까내리려고 눈에 불을 켜고 있는 분이군요.. ^^

  • 岳畵殺 · 72210 · 15/03/20 13:51 · MS 2004

    글에 논문을 근거로 걸어놨으니 그 얘기를 한 것인데요.

    Sandra Lin은 해당 논문의 저자 중 한명입니다. 한명이 언론에서 언급한 내용이 guideline 논문보다 power가 높은가요.

    (기사를 언급할 때는 기사를 링크해 주세요. http://www.npr.org/blogs/health/2015/02/02/383281431/acupuncture-may-help-with-nasal-allergies-doctors-say)

    본문에서는 뉴스 내용과 논문 내용을 섞어서 마치 논문이 그렇게 얘기한 것 처럼 얘기하는 것은 잘못된거죠.

    단지 해당 논문 내용에 대해 언급한 것인 '까내리려고 눈에 불을 켜고 있는' 겁니까. 한의학계는 논문을 근거로 의견을 제시하면 까내리려고 눈을 불을 켜는 곳인가 보군요.

    잘 알겠습니다.

  • 멋지게.. · 563290 · 15/03/20 13:53 · MS 2015

    네 긍정적인 토론과 비판은 저도 환영합니다. ^^
    다만 보수적인 미국 주류 의료계에서 저런 가이드라인이 나왔다는 것은 전 의미가 깊다고 생각을 해요.
    물론 더 많은 RCT가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岳畵殺 · 72210 · 15/03/20 14:06 · MS 2004

    제가 무조건 침술 깐 것도 아니고 해당 논문에 언급된 내용을 언급한 것인데 거기에 '일단 까내리려고 눈에 불을 켜고 있는 분이군요.. ^^' 이런 반응을 보인 것은 솔직히 불쾌할 뿐입니다.

    본인이 위에 언급된 기사의 내용이나 링크도 안 걸린 상태에서 '뉴스에 보면 미국 이비인후과 의사 말이 침술은 확실히 효과가 있다는 증거가 있다. 한약은 아직은 추천이 아니나 긍정적인 관점에서 여러가지 보고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 내용을 제가 인터넷에서 찾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걸린 게 논문 제목이라서 그걸 보고 말한 것 뿐인데 말입니다.

    기존의 연구에서 밝혀지지 않은 내용을 새로 언급하는 것은 많은 비판과 도전을 받기 마련입니다. (황우석이라든지 이번에 일본 줄기세포 조작 사건처럼 조작된 연구로 명성을 얻으려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비판과 도전을 통해 이론을 더 발전시키고 근거를 더 쌓아야죠.

    그런 비판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냥 그걸 '까내리려고 눈에 불을 켜고 있는 분'으로 받아들이면 더 발전이 없습니다. 저도 논문 낼 때 리뷰어가 하도 신랄하게 까면 그런 기분이 들기도 했지만 그런 지적을 이겨내서 더 좋은 논문을 썼던 기억이 납니다.

  • 멋지게.. · 563290 · 15/03/20 14:17 · MS 2015

    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아무래도 여기 저기서 헛소리 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저도 모르게 좀 감정적이 되었던 거 같네요.

  • 岳畵殺 · 72210 · 15/03/20 14:19 · MS 2004

    네 더 열심히 공부하시고 연구하시는 좋은 한의사가 되길 바랍니다.^^

    (영어 공부 열심히 하라는 본문 내용은 공감이 갑니다.)

  • Noir韓醫 · 356906 · 15/03/20 14:03 · MS 2010

    편두통에 침술이 약물보다 효과가있거나 최소한 비슷하다는 논문에 대해서는 어떻게보시나요?

    Available studies suggest that acupuncture is at least as effective as, or possibly more effective than, prophylactic drug treatment, and has fewer adverse effects.

  • 岳畵殺 · 72210 · 15/03/20 14:10 · MS 2004

    의미가 있는 연구겠죠.

    만성적인 편두통에서 약물 치료 말고 다른 치료 option이 생기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니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통증 치료에 있어서 침술 치료는 약물 치료나 침습적인 치료를 경감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 Noir韓醫 · 356906 · 15/03/20 14:20 · MS 2010

    : (1) Clinicians may advise avoidance of known allergens or may advise environmental controls (ie, removal of pets; the use of air filtration systems, bed covers, and acaricides [chemical agents formulated to kill dust mites]) in patients with AR who have identified allergens that correlate with clinical symptoms. (2) Clinicians may offer intranasal antihistamines for patients with seasonal, perennial, or episodic AR. (3) Clinicians may offer combination pharmacologic therapy in patients with AR who have inadequate response to pharmacologic monotherapy. (4) Clinicians may offer, or refer to a surgeon who can offer, inferior turbinate reduction in patients with AR with nasal airway obstruction and enlarged inferior turbinates who have failed medical management. (5) Clinicians may offer acupuncture, or refer to a clinician who can offer acupuncture, for patients with AR who are interested in nonpharmacologic therapy. The development group provided no recommendation regarding the use of herbal therapy for patients with AR.

    Clinical practice guideline: allergic rhinitis
    에 관련한 악화살님의 댓글보충입니다.

  • 최선을 다해서 .. · 503437 · 15/03/20 17:47 · MS 2014

    악화살 설의 vs 허준세대 피크 한의사... 감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