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생과 지망생을 위한 마지막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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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대 재학생입니다.좋은글 감사합니다. 공부 열심히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각 직업의 전망이나 현실같이 예민한부분에 관한 내용은 이분과같이 현직에 계신분들이 언급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글 잘 읽었어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좋은 글 지우지 마시고 경험담 조언 한번씩 하러 와주시면 좋겠습니다. ^^
좋은 말씀이시네요...
한의학 공부 열심히해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야죠
그리고 탈퇴하지 마시고 가끔 오셔서 관심가져주세요
훌륭한 대한민국의 직업중에 하나인 한의사를 비하하는 사람들은
인격수양을 먼져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밤샘 공부하며 한의사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을 생각하면 더 조심해야지 미성숙된 인성으로 뭘 하려고 하는지 안타깝네요 ......
보건소 공무원들이 공보의로 근무하는 한의사와 일반의사에 인격이 차이가 있다라는
말도들려요 특히 환자를 돌보는 직업이라면 더욱 인격수양은 기본이 되야 하는데...
의료계 학과로 진학을 원하는데요.
의대든 한의대든 정말 인체과 질병을 연구하고
실질적인 치료를 통해 사람들을 돕고싶은데
한의대 점수는 되는데, 수도권 의대 지망이라서 n수 하고있거든요.
뭔가 정말 한의학이 자연과학적 방법론으로, 의학 수준으로 인과 관계,원리들이 검증되서, 보편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면 한의대 갔을 것이고 가고 싶은데
항상 한의학을 옹호하는 글을 읽어보면 일화적 사례 중심이니...
논리학,과학적 사고를 다룬 책에서는 일화성 증거는 신뢰도가 없다고 하거든요.
미국 등에서 현대의학의 대체적인 역할을 침술이 한다고 하지만,
본문에서 언급하셨 듯, 보편적으로 인정받지는 못했다고 하시고.
자연과학적 방법론으로는 아직 실험 설계나 접근 방식이 에러라
아직은 보편타당하게 증명은 못한다고 하시니.
인생을 두고 진로 선택하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좀 잘 모르겠네요.
아쉽습니다.
샘님 같은 분은 의대로 가시는 것이 나을 거에요 ^^
제가 쓴 글은 위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논문 위주로 얘기한 거지 저의 경험을 얘기한 것은 아니죠.. ^^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 중국의 발전과 함께 중의학은 더 퍼질것이며 한의학 또한 기회가 크다고 생각해요 ^^
좋은 선택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대안이 있고 다른 관점이 있다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라는 말이 참 공감되네요. 한의대 진학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노파심에 말씀 드립니다만 편한 것은 메이져에 들어가는 것인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말하자면 의대에 들어가서 메이져가 되면 저 같은 얘기를 들을 필요도 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죠.
메이져 라는 것이 진리인 것은 아니나 사회 분위기인 것은 사실이거든요.
충분히 고민하시고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얘기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한의대생으로서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한의학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Otolaryngol Head Neck Surg. 2015 Feb;152(1 Suppl):S1-43. doi: 10.1177/0194599814561600.
Clinical practice guideline: allergic rhinitis.
STATEMENT 13. ACUPUNCTURE: Clinicians may offer
acupuncture, or refer to a clinician who can offer acupuncture,
for patients with AR who are interested in nonpharmacologic
therapy. Option based on RCTs with limitations,
observational studies with consistent effects, and a preponderance
of benefit over harm.
--> 해당 논문에서 침술은 'option'으로 언급되어 있지 'recommendation'이 아닙니다. (strong recommendation > recommendation > option > no recommendation 4가지로 evidence를 나눠놨습니다.) 이는 효과가 확살하지는 않지만 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해 볼 수 있다 정도지 침술이 알레르기 비염에 효과가 있다고 단언할 수 없습니다.
STATEMENT 14. HERBAL THERAPY: No recommendation
regarding the use of herbal therapy for patients
with AR. No recommendation based on limited knowledge of
herbal medicines and concern about the quality of standardization
and safety.
--> 한약 치료는 해당 저널에서 언급한 14가지 치료 중 유일하게 'no recommendation'입니다. 본문에서도 딱히 긍정적으로 언급하는 것 같지도 않네요.
We talked with Dr. Sandra Lin, an associate professor of otolaryngology at the Johns Hopkins School of Medicine and a guideline author, to find out what's new. Here goes:
The recommendation of acupuncture seems surprising, but Lin says, "I'm telling you there is some evidence base for it."
That and the question of traditional herbal remedies made for a lot of discussion "in a good way," Lin adds. The committee included not just ENTs but primary care doctors and patients.
제가 위에서 쓴 말 중에 뭐가 잘 못 쓰여진 것일까요? ^^
분명 전 본문에서 침술이 옵션이라고 했고 여기 인터뷰 기사보면 확실히 어느 정도 에비던스가 있다.. 라고 얘기를 했으며
한약에 대해서는 좋은 방향으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고 나오죠..
본문에서는 제가 분명히 한약은 아직 추천은 아니다라고 밝혔구요..
제가 말한 부분 중에 어디가 틀렸나요?
일단 까내리려고 눈에 불을 켜고 있는 분이군요.. ^^
글에 논문을 근거로 걸어놨으니 그 얘기를 한 것인데요.
Sandra Lin은 해당 논문의 저자 중 한명입니다. 한명이 언론에서 언급한 내용이 guideline 논문보다 power가 높은가요.
(기사를 언급할 때는 기사를 링크해 주세요. http://www.npr.org/blogs/health/2015/02/02/383281431/acupuncture-may-help-with-nasal-allergies-doctors-say)
본문에서는 뉴스 내용과 논문 내용을 섞어서 마치 논문이 그렇게 얘기한 것 처럼 얘기하는 것은 잘못된거죠.
단지 해당 논문 내용에 대해 언급한 것인 '까내리려고 눈에 불을 켜고 있는' 겁니까. 한의학계는 논문을 근거로 의견을 제시하면 까내리려고 눈을 불을 켜는 곳인가 보군요.
잘 알겠습니다.
네 긍정적인 토론과 비판은 저도 환영합니다. ^^
다만 보수적인 미국 주류 의료계에서 저런 가이드라인이 나왔다는 것은 전 의미가 깊다고 생각을 해요.
물론 더 많은 RCT가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제가 무조건 침술 깐 것도 아니고 해당 논문에 언급된 내용을 언급한 것인데 거기에 '일단 까내리려고 눈에 불을 켜고 있는 분이군요.. ^^' 이런 반응을 보인 것은 솔직히 불쾌할 뿐입니다.
본인이 위에 언급된 기사의 내용이나 링크도 안 걸린 상태에서 '뉴스에 보면 미국 이비인후과 의사 말이 침술은 확실히 효과가 있다는 증거가 있다. 한약은 아직은 추천이 아니나 긍정적인 관점에서 여러가지 보고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 내용을 제가 인터넷에서 찾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걸린 게 논문 제목이라서 그걸 보고 말한 것 뿐인데 말입니다.
기존의 연구에서 밝혀지지 않은 내용을 새로 언급하는 것은 많은 비판과 도전을 받기 마련입니다. (황우석이라든지 이번에 일본 줄기세포 조작 사건처럼 조작된 연구로 명성을 얻으려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비판과 도전을 통해 이론을 더 발전시키고 근거를 더 쌓아야죠.
그런 비판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냥 그걸 '까내리려고 눈에 불을 켜고 있는 분'으로 받아들이면 더 발전이 없습니다. 저도 논문 낼 때 리뷰어가 하도 신랄하게 까면 그런 기분이 들기도 했지만 그런 지적을 이겨내서 더 좋은 논문을 썼던 기억이 납니다.
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아무래도 여기 저기서 헛소리 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저도 모르게 좀 감정적이 되었던 거 같네요.
네 더 열심히 공부하시고 연구하시는 좋은 한의사가 되길 바랍니다.^^
(영어 공부 열심히 하라는 본문 내용은 공감이 갑니다.)
편두통에 침술이 약물보다 효과가있거나 최소한 비슷하다는 논문에 대해서는 어떻게보시나요?
Available studies suggest that acupuncture is at least as effective as, or possibly more effective than, prophylactic drug treatment, and has fewer adverse effects.
의미가 있는 연구겠죠.
만성적인 편두통에서 약물 치료 말고 다른 치료 option이 생기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니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통증 치료에 있어서 침술 치료는 약물 치료나 침습적인 치료를 경감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 (1) Clinicians may advise avoidance of known allergens or may advise environmental controls (ie, removal of pets; the use of air filtration systems, bed covers, and acaricides [chemical agents formulated to kill dust mites]) in patients with AR who have identified allergens that correlate with clinical symptoms. (2) Clinicians may offer intranasal antihistamines for patients with seasonal, perennial, or episodic AR. (3) Clinicians may offer combination pharmacologic therapy in patients with AR who have inadequate response to pharmacologic monotherapy. (4) Clinicians may offer, or refer to a surgeon who can offer, inferior turbinate reduction in patients with AR with nasal airway obstruction and enlarged inferior turbinates who have failed medical management. (5) Clinicians may offer acupuncture, or refer to a clinician who can offer acupuncture, for patients with AR who are interested in nonpharmacologic therapy. The development group provided no recommendation regarding the use of herbal therapy for patients with AR.
Clinical practice guideline: allergic rhini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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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화살 설의 vs 허준세대 피크 한의사... 감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