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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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너무 미워하는 애가 있ㄴ는데
자꾸 비문학 읽을때 걔가 생각이 나서 집중이 안돼요ㅠㅠ
뭔가 속에서 끓어오르는 빡침 때문에 글이 안읽혀요....
원래 저한테는 국어가 효자과목이었는데
비문학 풀 떄마다 그ㅅㄲ가 자꾸 생각나서 아주 미칠 것 같아요
제 정신적 문제이겠지만............얘에 대한 빡침을 떨쳐버리고 온전히 글에만 집중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아 또 생각하니까 빡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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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적인 생각이 떠오르는 것인데요. 의외로 흔한 증상이에요.
강박/불안/우울은 한 세트인데...
어려운 비문학을 접하게 되면 불안하게 되는데 바로 강박적으로 나쁜 기억이 떠올라요.
나쁜기억이 떠오르면서 끝없는 우울에 빠지기도 하구요.
어려운 수험생활을 하시기때문에 충분히 일어날수있어요. 저도 비슷한걸 경험했구요.
일단 우울한 감정을 최대한 통제하고(나쁜 뉴스나 어그로를 접하지 않으시고, 싫어하는 사람과 비슷한 사람과도 어울리지 않는게 좋아요 당분간은) 그리고, 비문학을 풀 때 불안하지 않도록 연습하는게 좋겠어요.
감사합니다ㅠㅠ 근데 제가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웬만한 방법은 다 써봤는데 생각이라는게 순간적으로 생겨나서 의지로는 잘 안되더라구요...선생님은 어떤 방법으로 극복 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의지로는 힘들어요. 평소에 불안과 우울 강박을 잡는게 좋아요. 이걸 쉽게 해결하면 사실 노벨상이라서 쉽지는 않은데요ㅠㅠ 일단 우울을 잡기 위해 내가 잘 하고 있다는 증거를 계속 수집하는게 좋을거같아요. 탐구 모의를 잘볼때까지 계속 해본다던가, 긍정적인 얘기를 해주는 사람과만 얘기하는거죠.
또다른 접근은 평소에 그 학생에 대해 화를 내는 생각을 할 때 제대로 내는거예요. 그렇게 화를 낼 수 있어요. 거기에 대해 죄책감을 절대 갖지 말고, 나는 사람이고 그건 충분히 기분나쁠 상황이라고 당당하게 생각하는거죠. 자기 스스로 그런 생각 자체에 죄책감을 가지면 부정적인 것이 본인을 향하기 때문에 결정적인 순간에 더 힘들수 있거든요.
그리고 자기 목표를 친구들 사이에서 끄집어내서 다른 더 큰 세계에 놓는 상상을 해보는거죠. 사실 자기도 모르게 친구들 사이의 경쟁에 매몰되게 되어 있거든요. 이것만 벗어나도 친구가 잘 안떠오를수도 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전부 도움되었지만 특히 마지막 문단이 정말 확 와닿아요..! 수능 보기전에 이렇게 소중한 조언을 듣게 되다니 정말 좋아요ㅎㅎ 꼭 극복 하겠습니다!!
화이팅^^
사실 좋아하는 거에요
둘 다 여자예요ㅠㅠ근데 웃긴게 서로 싫어하면서 앞에서는 티 안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