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놈이란 [474236] · MS 2013 · 쪽지

2016-06-22 22:04:12
조회수 719

수학적 돌머리같습니다만, 진지하게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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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좀 넘게 전부터 확통과외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우의 수 순열과 조합' 에서
한달전과 지금 보면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처음하는 그때에서 아주 조금 더 진도가 나갔지만(중복순열 같은것이 있는 순열까지 원순열 제외), 여전히 문제를 못풀고 도저히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한달동안 진도를 나갔다고 보기 어려울정도로요.

개념 순열(원순열 제외) 했고, 과외 진도로 ebs수특 진도 문제를 몇번씩 계속 풀고 교과서 문제도 그 부분은 풀었습니다.
자이스토리 같이 하는데, 혼자서 경우의 수 A09부터 다 막힙니다.
이건 문제를 푸는건지 걍 답지를 읽는건지.. 수학인지 국어인지 모르겠습니다.
답지를 최대한 안 읽으려고 해서 문제 푸는데 정말 오래 걸리는데 결국 풀지를 못합니다.
아예 문제를 외워버려야겠다 싶어 외웠다 생각했는데 비슷한 문제가 나왔을때 틀립니다.
대표적으로 색칠하는 문제같은 경우 자이스토리에 있는 기출문제 틀렸습니다.
과외쌤이랑 수업할때 한문제풀다가 시간 다 간적도 있고요(수업이 2시간인데 항상 2시간넘어가서 끝이납니다 3시간까지 간적도 있네요..)
거의 한달동안 진도를 못나가니 선생님도 답답해하고 가르치는 맛이 안날겁니다.(카톡 질문해도 이젠 답을 안해주시더라고요.)

양치기를 해라 또는 분석을 많이해라
전자를 해보려고 했으나(자이스토리) 다 막히고 후자를 하고 있습니다만 문제를 못 푸니깐
도저히..  제 자신을 모르겠습니다.
하...

머리가 나쁜데다가 나이먹고 공부해서 공부도 잘 안되구요.
성취감 및 점점 나아진다는 재미가 있어야되는데 전혀 그런거 없이 시간이 지나도 계속 그 자리라서 답답합니다.
이상태로 간다면 수능때까지 확률을 못 끝낼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과외쌤도 이해를 못하는데 진도를 빼면 더 햇갈린다고 어느정도 풀릴때까지 진도 안나간다고 하셨고 그럴려고 하시는것 같아요.

수학전문가분들
이런 상태에서 포기를 하는게 가장 빠르면서 시간절약이 된다는건 알지만, 도움을 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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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꺄아아앙악 · 589365 · 16/06/22 22:08 · MS 2015

    혹시 과외선생님이 대학생, 대학원생이신가요?

  • 나란놈이란 · 474236 · 16/06/23 11:54 · MS 2013

    대학생이요 의료계열이요

  • 으어엑 · 639881 · 16/06/22 22:10 · MS 2015

    제가 작년에 수학을 시작했는데요 1번도못풀었었고 님처럼 순열조합도 당연히 다틀렸었거든요 과외로 중학수학부터 다시다했는데 그때도 순열조합이핵빵꾸였어요 근데이게정말 알바같을까봐걱정인데 알텍듣고 2번다시풀고 기출푸니까 되더라구요 이문젠 이렇게 저문젠 저렇게란 기준이생기고 풀다보면 이렇게풀면 망한다는기준도 어느정도생겨갔구요 6평은 30빼고 다맞췄구요 문과라서 가능한거겠지만.. 저랑비슷하셔서요 알바아니에요 흑흑..

  • 나란놈이란 · 474236 · 16/06/23 11:56 · MS 2013

    생질을 듣다가 말았는데
    그런 이유가 사고를 늘리고 싶어서 그랬거든요.
    알텍 한석원쌤 풀이법 보고 그대로 반복하면서
    풀고 외우고 그렇게 하시라는 건가요??

  • 신춘2 · 648976 · 16/06/22 22:27 · MS 2016

    일단 쌩기본부터 시작해봐요. 가장 쉬운 문제집 교과서를 다 이해하고 나면 그 다음은교과서 정도로 쉽다고 할 수 있는 우공비.또 그 다음. 이런식으로 자기 수준에 맞는 문제집을 완벽히 푼 후에 좀 더 난이도를 올려봐요

  • 나란놈이란 · 474236 · 16/06/23 21:23 · MS 2013

    생각의 질서 건너뛰고 알파테크닉부터 들으면 망이겠나요?
    시간적으로 뭔가 초조해서요.
    참고로 이과 개념 처음 돌리는데 알파로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