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놀고 6개월 공부해서 의대 3승 수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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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공부를 다시 도전할때도 제일 자신있었던 과목입니다.
대학입학하기 전에도 (국어 AB형 시절) EBS는커녕 뭐 아무것도 보지않아도 1등급 찍혔습니다.
근데 다시 수능공부를 하려고 보니 문학에 고전이 추가되고 문법도 그렇고 어려워졌더라구요.
그래서 비문학은 EBS나 가끔 풀어보는 모의고사나 수능기출 제외하면 따로 시간투자해서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문학과 문법은 시간투자를 조금은 했는데요,
특히 문학은 EBS수특 수완을 EBS인강들으면서
책에 밑줄치고 필기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제가 들은 EBS선생님은 김미성 선생님입니다.
전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생님이에요 ㅎㅎ
문법은 EBS수특의 설명을 기반으로 공부했습니다. EBS인강 들으면서 필기하고
스스로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파트를 공책에 따로 정리해서 틈틈히 보면서 외웠습니다.
이때 들은 선생님은 '조아란' 선생님 이였습니다. 그외에도 다른 EBS선생님을 들었긴했네요.
수능공부 하면서 당연하지만 제일 시간투자가 많았던 과목입니다.
어떤분이 제 댓글을 잘못읽고 제가 '국어 수학 고정1등급이였다'고 하시던데
국어는 맞지만 수학은 아니었습니다. 수학은 당시 기초부분을 다 까먹어 버린상태였습니다.
'준선'이란 단어가 뭔지 몰라서 3점차리를 못푼다던가, 가속도 구하는 공식인가 까먹어서 문제를 못풀고 그랬습니다.
먼저 혼자 도서관다녔던 한달동안 수특과 수학의바이블 정도 풀면서 개념복습에 치중했습니다.
다행히 한달동안 대부분 기억들이 돌아왔습니다.
재수학원에 들어간 이후로는 EBS 수능완성 인터넷수능 N제 등 EBS 위주로 먼저 풀었습니다. 7월정도까지는 EBS만 풀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인강은 따로 듣지않았습니다.
수학 문제집을 풀때는 먼저 한번 쫙 푼후에, 틀린거랑 모르는것을 다시풉니다.
여전히 모르겠으면 별표를 치고 넘어갑니다. 그렇게 끝까지 도달하면 별표를 다시 도전합니다.
엔간하면 풀릴때까지 고민해봅니다. 정 모르겠으면 답지를 보면서 풉니다.
이렇게 한번하면 1회독으로 칩니다. 그렇게 2회독 이상씩 별표문제를 답지안보고도 다풀때까지 반복하고나니 7월정도였고,
이때 부터 같은 방법으로 기출을 돌립니다. 기출은 주로 자이스토리 같은 유형의 책을 사서풀었습니다
같은방법으로 2회독이상 하고나니 9월모의고사였습니다.
그이후에는 정말 말그대로 '할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실모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실모는 주로 그냥 풀어보고 틀린거 답지보고 다시풀어보고 넘어가는정도.
실모는 오르비 실모만 풀었습니다. KU, 이해원, 제헌이, 장영진,등등 아 샤인미도 풀어봤는데 전 별로더군요 너무어려운 느낌이랄까
그렇게 실모만 수능전까지 주구장창 풀고 수능쳤습니다.
제가 예전에 제일 못하던 과목입니다. 단어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외웠습니다.
하루에 50여개씩정도 외웠습니다. 한 500개정도 적을수있는 단어장에 단어적고 그걸 한 4번정도씩 외우고 다음 단어장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한 3권정도 쓰니까 수능 볼때 되더군여.
기출은 따로 책을 사진 않고 주로 모의고사 형태로 출력해서 시간재고 풀었습니다.
여기까지는 다들 하시는것 같은데, 전 재종학원까지 지하철타고 가는동안 EBS지문을 읽었습니다.
해석이 안되면 답지를 보고 해석을 시도합니다. 그렇게 EBS지문을 10번이상씩 읽었습니다. 도표이런것들 제외하구여
저같은 경우 이정도 반복해서 읽다보니 연계문제는 거의 안읽고 풀수 있을정도가 되더라구요.
이게 수능공부때 한 전부입니다. 따로 인강은 듣지 않았습니다.
화1 요것땜에 스트레스 많이받았습니다. 이 과목은 아무리 혼자 해봐도 실력이 늘지를 않았거든요.
10월까지 3등급언저리에 손도못쓰고 문제를 날리니까 스트레스를 받아서 인생처음으로 돈주고 인강을 들었습니다.
박상현 만점완성 사서 그분이 주는 문제푸는 팁들 중에 제가 아는것빼고 쓸만한걸 선별해서 쓰면서 외우고
실전에 적용할수 있게 연습했습니다. 주로 기출과 실모 그리고 사설모의고사등으로 연습했습니다.
개념을 충실히 공부하면 유전외에는 다맞출수 있지않을까 예상했고 유전또한 대강 비비면 풀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개념에서 시간단축하고 남은 시간을 유전에 쏟는걸 기본 전략으로 세워서 개념공부에 매우 치중했습니다.
자주 까먹는 개념들은 공책에 정리하면서 계속 쓰면서 외웠습니다. 문제는 기출과 실모 사설모의고사등으로 연습했습니다.
인강은 따로 듣지는 않았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일주일 자습시간 60시간인 시절에는 국어 3~4 시간 수학 30 시간 영어 12시간 과탐 14~15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물론 국어공부시간이 아예 없는 주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이런걸 처음적다보니 설명이 미흡한 부분이 있을수 있는데, 댓글로 질문해주시면 대답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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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국어 생1은 기본적우로 잘하셧네여!
현역이라 잘 모르는데 영어 연계 실감이 많이나나요? 많이 안난다는 사람이 많아서..!
저같은 경우에는 실감이 꽤 나던데요
캬...인강 거의 안듣고 정말 자기주도학습 하셨네요
재종을 다닌지라 인강을 크게 많이 들을 필요가없었던 것도 있져
금두뇌 맞으신데..
화1은 독학을하든 인강을듣든 점수는 머리에 비례하는것 같습니다
저 정도면 금두뇌네요 ㅋㅋ 혹시 참고하실분들은 잘 걸러들으시길...
왜 금두뇌라는 거징...
일단 국어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화학도 10월 3 언저리에서 인강듣고 정리하면
17수능 난이도에 한 달 만에47점까지 올리는 수험생
매우 드뭅니다. 보통 2~3개월 이상 체화를 시켜야 올라요.
글쎄요 저는 그동안 문제 접근방법이 매우 비효율적이었어서 그런부분만 고치고 나니까 시간단축과 함께 빠르게 성적이 오르더라구요
그니까 그게 단번에 안고쳐지고 효율적인 풀이가 몸에 익는게 2~3달정도 걸리는 학생이 많다고요. 상위권중에서도요
재종을 다니는게 나은 것 같으신가요? 원래 혼자 공부하는 걸 좋아해서 수업이 안맞을까봐 걱정인데 스스로 공부시간 컨트롤이 힘들어서요ㅠ
굳이 재종을 다닐필요는 크게 없다고봐욤 다만 독재학원 이라도 들어가는게 낫지않을까 생각합니다 혼자 한달해봤는데 심리적으로 넘힘들어요 ㅠㅠ
재종을 안다니는 독재생경우에는 ebs문제만 가지고 수학공부하면 부족할거같은데 엌덯게 생각하시나요
일단 저는 모든 EBs 수학문제집을 다사서 풀었구요 수특 수완 말고 다른것도요 저는 5월말부터 시작한거라 저같은경우는 제가말한것만 다해도 9월까지 다했는데 인강 따로 돈주고 들으신다면 그거 교재도 같이하면 되지않을까요?
기출정복하고 새로운문제를 가능한많이접하면 되는거죠??
일단 저는 그런식으로 했어욤
궁금한게 있는데,원래 공부를 잘하셨던편인데 3년놀고 6개월공부하신건지 아님 정말 노베이스에 6개월하신건지
궁금하네요
전자인듯...
제목이 좀 중의적이라 노베이스가 의대 6개월만에 간걸로 오인할수도 ㅎㅎ
흐음 제가 17수능 전 마지막으로 본수능인 14수능 등급은 수기-1에 있으니 보시고 판단하시는게...
재종수업이 도움이된 부분은 없나요
듣다보면 엔간하면 도움이 된다고 봐요 다만 본인이 알아서 거를건 걸러야한다고 생각함다
솔직히 이분은 머리 꽤 좋은 편이죠. 공부에서 제일 중요한 게 독해력과 논리력, 그리고 이해력인데 국어가 고정1등급이라는 건 일단 저 3가지는 기본적으로 깔고 간다는 거거든요.
고등학교 수능 수준 공부에서 한 번 듣고 또는 한 번 생각하고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아예 없는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예 내용을 접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면 몰랐지, 설명을 듣고 이해를 못하는 건 없는 수준이라는 뜻이에요.
여러분 이런 거 따라하시면 안 됩니다. 이분은 머리 좋은 분이에요. 사실 냉정하게 공부는 70% 이상이 머리예요. 손주은이 그랬듯이요. 그리고 막상 의대 가보면 다 이분 정도로 머리는 다 좋습니다. 평범한 두뇌의 소유자는 이분에 비해서 몇 배의 노력을 투자하셔야 합니다. 절대 이정도로 하시면 안 돼요.
확실히 건질것도 있고 힘써서 써주신 좋은 후기지만 그댜로 받아들이면 위험해보이는게 몇 개 있는 것 같네요...
ㅋㅋㅋ윗분 말씀이 맞는듯 진짜 글쓰신분은 머리가 좋으신것같아요 그리고 국어,탐구를 베이스로 깔고있었기때문에 가능했던것같아요 수학영어도 기본은 되있으셧던것같고
그냥 평범하신 분들은 따라하시면 안될것같아요ㅠ 제가 그랬고든요 ㅋㅋ저도 이런 수기 보고 올릴줄알앗는데 안되더라구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