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유유웅 · 447568 · 15/10/13 13:52 · MS 2013

    사사로운 욕망을 극복하는거는 쓸수있는데 이성적인 삶과 사고를 부정했어요 쾌락주의자이긴 하지만 근대 공리주의 사상가 밀처러 높은 정신적차원의 쾌락을 긍정하고 사치스럽고 육체적욕망만을 추구하는것을ㅈ부정했습니다

  • 윤리잘하고싶다 · 360802 · 15/10/13 13:59 · MS 2010

    근데 플라톤4주덕 수용하면 이성적 능력 필요하다고보자나요
    2010 7월선지 에피쿠로스는 쾌락을얻기위해 이성적 능력이 필요하다고본다가 옳은선지였거든요

    하나더질문드릴게요아퀴나스는 신의존재는 계시된진리에의해서 증명될수있다보았는데 계시된진리가뭔가요 성경말하는건가요?

  • 우유유웅 · 447568 · 15/10/13 14:05 · MS 2013

    조금 뉘앙스가 애매할 수는 있는데 에피쿠로스도 이성적 사고의 필요성을 인정했는데 대신 쾌락을 추구하는 정도가 더 큰것이구요 스토아는 이성주의자인데 자연스러운 정념이나 욕망(식욕 슬픔)은 허용했어요
    계시된 진리는 콕 찝어 이거라고 말할 수는없는것같은데 이성을 통해 신을 인식하는것과 교회와 신앙을 통해 얻게 된 깨달음 같은거라고 생각하시면 될것같아요

  • 송민준 · 537883 · 15/10/13 17:08 · MS 2014

    아퀴나스에 있어서 계시된 진리와 이성을 통해 신을 인식한것은 반대되는개념입니다 이성으로 인식한진리보다 계시된 진리가 더 중요하다봅니다

  • 윤리잘하고싶다 · 360802 · 15/10/13 14:15 · MS 2010

    질문한문장이 이성적판단과 쾌락추구를비교한문장도 아닌데 이성적사고필요하다고 위에문장은 틀린이유를 정확히 모르겠어요

  • 이안희자 · 526327 · 15/10/13 14:15 · MS 2014

    에피쿠로스는 원자론을 주장합니다. 원자론은 데모크리토스에 의해 주장된 것이긴 한데,

    에피쿠로스는 이에 더 나아가 유물론적 색채를 더욱 강하게 만듭니다.

    에피쿠로스에 따르면 인간의 영혼과 정신은 어쨌든 물질입니다. 영혼은 신체와 같은 것이어서

    나뉠수도있고 언젠가는 죽기 마련입니다.

    이런 점에서 물질을 받아들일 수 있는 감각과 경험이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다만 에피쿠로스가 이성적 능력을 필요로 한 것은 이런 세상의 원리들을 파악하라는 맥락에서 쓴겁니다.

    자연에 대한 지혜를 통해 신과 죽음에 대한 고통에서 해방하라.

    (죽음은 인간이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없음을 알아라,

    이 세상은 신에 의해서가 아니라 원자에 의해서 우연적으로 운영됨을 알아라.)

    쾌락에 대한 지혜를 통해 무한한 쾌락에 대한 추구가 아닌 절제하는 삶을 살아라.

    이성적 능력으로 이런 원리들을 파악해서 진정한 의미의 쾌락적 삶을 살라는 것이죠.

  • 윤리잘하고싶다 · 360802 · 15/10/13 14:27 · MS 2010

    그럼 에피쿠로스는 이성적 판단이ㅈ직접적으로 행복과 인과관계가 없고 즉 위에서 말씀하신 원리를 아는것이 직접적으로 행복해지는 수단이거나 원인이 아닌걸로 보지만 스토아는 세계의 본성을 판단하는게 직접적인 행복의 원인으로봐서 맞는걸로볼수있는건가요?

  • 이안희자 · 526327 · 15/10/13 14:49 · MS 2014

    행복과의 직간접적인 인과관계에 대해 정확히 뭐가 맞고 틀리냐는 나오지 않습니다.

    에피쿠로스에 있어서 선악판단의 기준은 감정이되 고통을 회피하기 위해 지혜가 필요

    하다는 것과 스토아에 있어서 선악판단의 기준은 이성 이라는 것만 알면됩니다.

    에피쿠로스라고 해서 이성적판단이 직접적으로 행복과 관계가 없다고 단정할 수 없고

    스토아라고 해서 무조건 직접적으로 관계있다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다 추측이죠. 그럴 개연성은 있어도 단정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사상가들이 직접적이 간접적이니 그 인과관계에 대해 명확히 강조하지 않은 걸

    우리가 세세히 따질 필요는 없어요. 시험엔 명확한 것만 나옵니다.

    (이정도만 알아도 충분하다 못해 흘러 넘친답니다 ㅠ_ㅠ..)

  • 윤리잘하고싶다 · 360802 · 15/10/13 15:00 · MS 2010

    행복이냐라기보다 저선지가 스토아에서는ㅇ맞는선지가되자나요 그니까 스토아는 이성적 판단하면 진정한자유를 얻을수있다라고 보는거잖아요 이지영t는 진정한자유를 평온한상태로 보시더라구요
    그럼 스토아는 이성적판단이랑 자유랑 인과적이라고 볼수있는거아닌가요?

    그리고 님 댓글보니까또 헷갈리네요 고통회피로 평온한상태에도달할수있으니까 고통회피에 필수적인 지혜는 진정한자유에 필수조건이되는거아닌가요?

    질문하나더드려도될까요
    키에르케고르는유신론적 실존주의자인데
    왜 신앙을 중시하지않고 진리의 절대성도 무시하는걸까요? 유신론이니까 신앙중시하고 신적 진리 중시해야되는거아닌가요? 물론실존주의니까상대성중시인거아는데 ㅅ유신론인거랑 실존주의자인거랑 진리의ㅈ절대성여부에서 충돌하는거 같아서요

  • 윤리잘하고싶다 · 360802 · 15/10/13 15:01 · MS 2010

    행복이냐라기보다 저선지가 스토아에서는ㅇ맞는선지가되자나요 그니까 스토아는 이성적 판단하면 진정한자유를 얻을수있다라고 보는거잖아요 이지영t는 진정한자유를 평온한상태로 보시더라구요
    그럼 스토아는 이성적판단이랑 자유랑 인과적이라고 볼수있는거아닌가요?

    그리고 님 댓글보니까또 헷갈리네요 고통회피로 평온한상태에도달할수있으니까 고통회피에 필수적인 지혜는 진정한자유에 필수조건이되는거아닌가요?

    질문하나더드려도될까요
    키에르케고르는유신론적 실존주의자인데
    왜 신앙을 중시하지않고 진리의 절대성도 무시하는걸까요? 유신론이니까 신앙중시하고 신적 진리 중시해야되는거아닌가요? 물론실존주의니까상대성중시인거아는데 ㅅ유신론인거랑 실존주의자인거랑 진리의ㅈ절대성여부에서 충돌하는거 같아서요

  • 이안희자 · 526327 · 15/10/13 15:32 · MS 2014

    제 말은 사상가들이 직접적이니 간접적이니 세세하게 따진게 아니라는 겁니다.!!!!!!!!!!!!!

    행복이 인과적으로 직접적이다 간접적이다에 대해서 님이 말한것처럼 세세하게 물어보지

    않는다는 겁니다.. 저 선지에 대해서 말한게 아니라 님이 말한걸 보고 쓴겁니다 ㅡㅠ..

    저런 식으로 ~을 통해 자유를 얻을수 있다 정도로 나온다는 소리입니다.

    에피쿠로스도 "정신적 쾌락을 통해서만 고통으로부터 해방되고, 정신적 평정상태를 얻을수

    있으며 진정한 행복을 실현할수 있다 "라고 말하기도 하구요.

    당연히 인과관계 갖겠죠. 관련되는 구나 정도만 알아도 된다는 말입니다.

    그게 직접적이니 간접적이니 정확히 세세한게 구분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런걸 구분하려 하시니까 말한겁니다.

    당연히 저렇게 선지로 나오면 스토아는 맞는거죠.

    당연히 지혜는 진정한 자유에 필수조건이구요.

    그리고 저는 직접적이니 간접적이니에 대해서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지

    필수조건이니 충분조건이니에 대해서까지 말한적없습니다 혼동할 이유 없어요.

    당연히 지혜를 통해서 그걸 알아야 진정한 자유로 도달하는데

    지혜는 진정한 자유의 필수조건인겁니다.

    제가 "지혜가 필요하다"고도 위에서 말했잖습니까.. ㅠ_ㅠ...

    이게 필수조건이란 말이랑 뭐가 다릅니까 ㅠ_ㅠ.....




    유실론적 실존주의자 인데 당연히 신앙을 중시합니다.

    키에르케고르가 "자신의 유한성을 깨닫고 신에게 귀의하며 신앙생활해야한다" 라고도 말했습니다.

    키에르케고르가 말한 실존의 마지막 단계가 종교적 단계이기도 하구요.

    키에르 케고르 제시문-

    "그리스도교의 진리는 "무엇이냐고 하는 객관적인 문제가"아니라, 단독의 개인이 그리스도교에 "어떻게 관계하느냐"고 하는 주체적인 문제임을 강조한다.다시말해 주체적인 사고의 쟁점은 "무엇"에가 아니라 "어떻게"에 있고 대상의 진리,비진리는 문제가 안된다.사실,심미적 단계에서 윤리적 단계,종교적단게,그리고 종교적단계로 들어서기 위해서는 최종적으로 이것이냐 저것이냐 를 선택하는 "선택과 결단"만이 있을뿐이다 "

    케고르는 신앙생활 또한 개인의 주체성의 문제로 볼 뿐 그걸 절대성과 연결시키지 않습니다.


    궁금한 점이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ㅠ_ㅠ....

  • 윤리잘하고싶다 · 360802 · 15/10/13 15:54 · MS 2010

    혹시윤리선생님이신가요?
    저 아직도 에피쿠로스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지혜로 진정한자유에 이를수있다가 틀리는이유는 이해가 안가네요 스토아 에피 둘다 지혜 필수조건으로 보는데 왜 필수조건이다라는말은되면서 진정한자유에이른다는 인정이 안되는건지요 그냥저문장을 스토아로 외울까요?
    그리고 신앙을 중시하지않는가라는질문은이지영인강에서 신앙보다 이성을중시하는가 가틀린선지라면서 그렇다고 이성보다신앙을 더중시하는건 아니다 그건중세학자다라고 하시더라구요 단순이 신앙을중시하는거다랑다른관점에서 생각해봐야되는건가요?
    이해잘못해서 죄송합니다ㅜㅜ

  • 이안희자 · 526327 · 15/10/13 16:10 · MS 2014

    저도 학생이에요 ㅋ_ㅋ

    지혜를 통해 진정한 자유에 이를 수 있다는 맞는 말이에요

    지혜가 필요한 것도 맞아요

    다만 , 저 선지에서는 "이성적으로 판단할때"라는 부분때문에 틀린겁니다. !_!

    ("판단"이라는 단어가 문제인 것이죠 )

    판단의 기준은 감정이라는게 에피쿠로스의 입장이라서 그런겁니다 !_!

    그리고 일단 케고르도 신앙을 강조하긴 하는데,

    이지영쌤께서 신앙과 이성의 비교 그 자체를 문제시하시는게 아닐까요?

    "일단 신앙보다 이성을 중시하는가" 는 확실히 틀립니다

    어쩄든 키에르케고르가 실존주의이고 실존주의가 나오게 된 배경이 "이성에 대한 불신"이

    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성보다 신앙을 더 중시하는 건 아니다 " 라는건 잘을 모르겠지만

    맥락을 봤을때

    중세학자들의 경우는 거의 이성을 쓰레기 취급했고 완전 배격했기에 ,

    키에르 케고르가 아무리 실존주의여서 이성을 싫어한다고 해도 정도의 차이에 있어서

    중세학자들 만큼은 아니다~ 라는 싫어함 정도의 차이를 강조하시기 위해
    말씀하신게 아닐까요..?

  • 이안희자 · 526327 · 15/10/13 17:00 · MS 2014

    그냥 간단하게 말하면

    에피쿠로스든지 스토아든지 지혜를 통해 세상의 원리를 알라는 겁니다.

    다만 에피쿠로스의 경우 일상생활에서의 "판단"의 상황을 직면하기 "전"에

    그 지혜를 통해 세상의 원리를 깨우치면 세상은 쾌락을 위주로 돌아가는 것을 알게 될것이므

    로 지혜를 통해 그러한 인식에 도달한 "후"에 판단의 과정에서 "감정"을 이용하라는 것입니

    다. 지혜를 통한 인식과정을 통해 판단에 있어서 이성이 필요없다는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에반해 스토아는 지혜를 통해 세상의 원리를 인식하면 세상은 "이성"이라는 원리에 의해

    운영되는 것임을 알게 되니까 그 이후의 삶을 살아 가는데에 있어서 "판단"의 상황에 직면했

    을때 "이성"으로 판단하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원리가 "이성"임을 알았으니까요.




    요컨대 에피쿠로스는 지혜를 통해 세상은 "감정"으로 이해될수 있음을 꺠달아서

    "감정"으로 판단하라는 것이고

    스토아는 지혜를 통해 세상이 "이성"을 중심으로 운영됨을 깨달아서

    "이성"으로 판단하라는 것입니다.

  • 윤리잘하고싶다 · 360802 · 15/10/13 18:15 · MS 2010

    전일단 지혜를 이성과연관있는걸로생각한게 오개념이었던거같네요 긴설명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