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자루 선생님 본인은 삶에 후회가 많으셨을지는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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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수험생들을 위해 이 입시판에 끼친 영향은 절대 적지 않다고 생각함
뭐 힘든 학생들 장학금 지원이나 이런 단순 미담을 넘어서
10년 넘게 싸우신 (또한 삽자루쌤의 스트레스의 알파이자 오메가였던) 댓글알바와의 전쟁에서 삽자루쌤이 경제적인 피해도 많이 입으시고 패배했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음.
여기 뭐 나이 많으신 분들이나 형제,선배님들 등등때문에 인강판 좀 일찍 접하신분들은 알겠지만 몇년 전까지만해도 어디 뭐 학원 추천글, 인강 추천 글 이런거 검색하면 진짜 난리도 아니었음 삽자루쌤이 (지금은 많이 삐리리해진) 모 인강회사 상대로 폭탄 터트리면서 많이 사라졌지
뭐 평소에 활동하지도 않던 사람들이 갑자기 인강 뭐가좋나요 이런 글 쓰면 갑자기 또 처음보는 사람들이 와서 왠 한번도 듣도보도 못한 이름 추천하면서 지들끼리 댓글파티 벌이고... 1타강사가 말그대로 여론전으로 만들어진 1타였던 시절이었음
지금 수험생 커뮤에 봇물 터지듯이 쏟아지는 인강 누가 좋나요 교재 뭐가 좋나요.. 이런 글에 도움이 되는지 안되는지를 떠나서 일단 들어본 사람, 풀어본 사람이 댓글 남기잖아. 이게 놀랍게도 정말 당연한 일이지만 당연하지 않은 시절이 있었다는걸 다들 알아는 뒀으면 좋을것같음
참 항상 의인분들의 끝이 안좋은것같아서 마음이 안좋은데, 고생하셨다는 말과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싶음. 이제 편히 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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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글 좀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