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모래우유 [976710]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4-02-24 23:10:56
조회수 1,224

법학적성시험(LEET)에 대한 잡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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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리트성적이 많이 오른 타입이라

리트 훈련방법론을 어따 올릴까말까 고민을 했었거든요.


제가 한 시행착오, 절망감느끼기를 다른 분들은 안하셨으면 해서

(ㅠㅠ)

짧게 정리를 해서 어디다가 올려 놨는데,

거길 통해서 가끔씩 고민상담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제가 이곳저곳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어서...

저도 받은만큼 돌려줘야 하니까요.

랜선상으로는 뭔가 전달하는 데에 한계가 있으니까

만나서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언어이해는 수능이랑 비슷해서 할만한거 같은데

추리논증은 무슨소리인지 모르겠다. 라는 이야기를 자주듣곤 합니다



생각해보면 언어이해는 수능이랑 '외관상' 비슷하긴 하지만

접근방식도 다르고

문제나오는 스타일도 많이 다르거든요.


수능은 다맞는 걸 목표로 해야 하지만

언어이해는 다맞는 걸 목표로 해서는 시간내에 풀 수 없고


수능은 지엽적인 개념에서도 문제가 나오지만

언어이해는 결국 큰 틀을 보면 답을 고를 수 있게 문제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나무를 보느냐 숲을 보느냐의 차이와 비슷..)


결국 언어이해는

"풀 수 있는 문제는 최대한 풀어서 맞춘다"

"풀 수 없는 문제는 최대한 빠르게 포기하고, 최대한 잘 찍어서 맞춘다"

에 가까운 느낌인데


외관상 수능과 비슷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크고작은 오해들이 생기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요새들어 합니다.



생각보다 수능과 비슷한 시험은 많이 없는 느낌...

수능은 수능일 뿐이지

다른 종류의 시험들이나 인생살아가는 것과는 큰 연관이 없을 수도요.


시험에 충실해본 경험, 결과가 좋았던 경험, 결과가 좋지 않았더라도 후회없는 경험, 아니면 후회되는 경험(ㅠㅠ) 만 남는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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