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PPL 칼럼 63호] 겨울방학이 중요한 거 다들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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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PPL 수학연구소 팀장 오성원입니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벌써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나는 요즘입니다.
아무래도 이제 예비고3이 되는 고2학생들은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개학 전, 겨울방학의 중요성과 그 기간에 수학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1) 고2 겨울방학은 왜 다들 중요하다고 하나요?
이맘때쯤 되면 학교 선생님이나, 학원 선생님 혹은 온라인에 도는 영상들에서 고2 겨울방학이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하는 말들을 종종 들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왜 다들 그런 말을 하는 걸까요?
가장 단순한 이유로 고3이 되기 전 가장 시간이 많은 기간이기 때문입니다.
여름방학에 비해 겨울방학은 적어도 2개월 정도로 긴 편입니다. 따라서, 무엇을 하기에 적당한 시간이죠. 앞으로 3학년이 되면 생기부 최종 정리, 진학 상담, 자소서작성 혹은 논술준비나 면접준비 등으로 매우 빡빡하고 바쁜 하루들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실제 수능대비나 학교 내신대비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또, 막상 3학년이 되고나서 부족한 부분들을 채우기에는 압박감이 많이 느껴질 것입니다.
따라서, 고2 겨울방학은 3학년때는 부족한 시간들을 보충하고, 지금까지 공부했던 것들을 바탕으로 과목별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중요한 이유는 충분하지만 추가적으로 본격적인 입시에 있어서 내가 어떤 전형으로 어떻게 지원을 하게 될지, 내가 지금까지 했던 것들과 앞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고려했을 때 어떤 방법으로 3학년을 보내야할지 고민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2) 그러면 수학은 뭘 하면 좋을까요?
① 선택과목
아직까지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할지 망설인다면, 내가 지원하는 학과의 지원자격과 지금까지 배운 것, 시험 성적 등을 가지고 내가 가장 자신 있는 과목으로 선택을 해야합니다. 주변에 휩쓸리지 말고 앞으로 1년간 공부할 수 있는 과목으로 현명하게 선택하세요.
② 부족한 부분 찾기
선택과목을 이미 결정을 했다면, 이제 부족한 부분을 찾아야합니다. 지금까지 공부했던 문제집, 학교 시험지를 놓고 죽 훑어보며 내가 어디가 부족한지 찾아 내야합니다.
풀었던 문제집이나 학교 시험지를 확인하면서 내가 어려웠거나 싫어했던 부분을 체크하고, 틀린문제가 많았던 단원이나 유형을 체크해서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관련 인강이나 개념서를 찾아보면서 천천히 다시 공부를 해두세요. 문제집을 풀어도 좋고, 개념강의를 찾아 들어도 좋고 뭐든 좋습니다. 스스로 자기가 부족한 부분을 찾아 내서 보완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③ 수능대비 기초 공부를 시작하세요.
앞서 말했다시피, 3학년이 되면 정말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수능수학을 공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죠.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서 최대한 수능을 위한 공부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수능을 위한 개념공부를 다시하세요.
수능수학에는 교과서적인 개념만으로는 문제를 풀기 까다롭습니다. 쉽게 말하면 개념을 수능수학에 맞게 응용하는 방법을 공부하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 과정은 혼자 힘으로는 많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강이나 학원을 추천합니다. 그것들을 통해 전문가가 이미 정리해 둔 수능개념을 공부하면 더 효율적이고 확실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수능개념공부와 더불어 반드시 기출문제를 정리 하세요.
과거 기출문제는 앞으로의 수능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문제들입니다. 요즘 기출문제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저는 강하게 “헛소리하지 말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기출문제는 수능을 출제하는 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에서 만든 6월, 9월, 수능 문제라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너무나 중요합니다. 내가 봐야하는 시험의 출제기관이 과거에 어떤 식으로 문제를 출제해왔는지를 분석하는건 당연하지요.
그래서 기출문제집을 활용해서 과거 기출문제들부터 가장 최신 수능문제까지 미리 풀어보며 ‘어떤식으로 문제를 출제하고, 어떤 개념들을 물어왔으며, 발문은 어떻게 작성되고, 접근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바로 전년도에는 어떻게 출제가 되었는지’를 3학년이 되기 전에 미리 해결해 놓으세요. 그리고 기출문제는 여러 번 회독하며 곱씹을수록 더 많은 안목이 생깁니다. 이후, 3학년이 되어서는 기출문제말고 새로운 문제들을 더 많이 푸는 시간을 가지세요.
④ (미적분, 기하 선택자 해당) 반드시 중학 도형에 대한 베이스를 공부하세요.
미적분과 기하는 확통과 다르게 문제에 중학도형을 이용해야하는 문제가 많습니다. 시간이 있을 때, 잊었던 닮음이나 비율, 여러 공식들을 다시 짚어보시길 바랍니다.
3) 마치며,,
누구는 행복한 연말이지만 누구에겐 불안하고 걱정되는 기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을 누가 가장 똑똑하게 활용하느냐가 지독한 입시판에서 승기를 쥐느냐일 것입니다.
너무 조급하지 않게 하지만 확실하게 겨울방학을 보내시고 3학년이 되어서는 더 성장한 나를 볼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학습에 도움을 주는 ‘PPL 수학연구소’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칼럼 제작 | Team PPL 수학연구소팀
제작 일자 |2022.12.17
Team PPL Insatagram |@ppl_premium
*문의 : 오르비 혹은 인스타그램 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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