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뱃살 [1147458] · MS 2022 · 쪽지

2022-05-19 20:40:36
조회수 683

회계사 관련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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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를꿈꾸고 있는 학생인데요. 질문2개만 하겟습니다.

빅펌 파트너 회계사를 달확률이 어느정도 되나요? 그리고 법인에서 일하다가 ib쪽으로 취업하는게 연봉/워라벨 면에서 더낫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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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ladilena Milizé · 775642 · 22/05/19 20:56 · MS 2017

    빅펌 출신 회계사 친척에 따르면 10%정도라 들은거같긴 한데 워라밸이나 각종 이유 찾아서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걸 고려하면 남아있기만 하면 저것보단 훨씬 높을듯... 물론 쉽지않음

  • 시현 · 1146828 · 22/05/19 21:14 · MS 2022

    여기는 문과 계열 전문직 거의 없을걸요?

  • 왕뱃살 · 1147458 · 22/05/19 22:16 · MS 2022

    여기는 의치한 지망하는사람들이 많죠?

  • 랩실의노예 · 993446 · 22/05/20 00:58 · MS 2020

    둘다 워라밸은 없지않나?

  • 253829 · 1138929 · 22/05/24 11:52 · MS 2022 (수정됨)

    생각보다 빅펌에 잔류하는 회계사가 많지는 않습니다. 최상위는 말씀하신 외국계 ib, pef, vc, 스타트업cfo 등으로 빠지고 남은 이들의 경쟁인데, 대부분은 시니어~매니저 정도에 로컬(고용 혹은 반개업)이나 인더, 국내 증권사 ib 등으로 이직하고 일부만이 존버를 택합니다.
    시니어매니저(9~11년차)까지는 연차가 차면 자동으로 승진하지만 디렉터(12~14년차, 이사)부터는 승진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죠. 어중간하게 커리어가 붕 뜰 바에야 야근에도 지쳤겠다 일찍이 단념하는 것이지요.
    서두가 길었지만 질문에 답을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빅펌 파트너를 달 확률
    솔직히 쉽지는 않습니다. 업무 능력, 정치력, 영업력이 골고루 요구되니까요.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격무와 더 나은, 혹은 그에 준하는 선택지가 많은 관계로 경쟁자들이 알아서 사라집니다. 확률을 따지자면 명확한 수치화는 어렵지만 대기업 사원이나 육사 출신으로서 임원 내지는 별을 다는 것 보다는 쉽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2. ib 취업이 법인보다 나은가.
    이건 상황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진리의 케바케죠. 하지만 나쁜 선택지는 아닙니다. 특히 외국계 ib라면 안 갈 이유가 없지요.
    다만, 국내 ib를 목표하시고 회계사를 준비하신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소 잡는 칼로 닭 잡는 경우니까요. 국내 ib는 cfa lv2면 충분합니다.
    차라리 목표를 좀 더 높이셔서 pef나 vc를 노리신다면 회계법인 파스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pef가 워라벨은 제일 낫고, 금전적인 부분은 성과에 따라 달라지니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법인보다 못하지는 않을 겁니다. mbk, 한앤 등 메이저 pef라면 김앤장 변호사보다도 괜찮은 벌이를 기대할 수 있을 거고요.

  • 253829 · 1138929 · 22/05/24 12:08 · MS 2022 (수정됨)

    그리고 하나 첨언드리면 회계사들의 이직이 시니어~매니저에 결정되는 대표적인 이유가 연봉 때문입니다. 연차가 더 쌓이면 법인의 연봉 수준을 맞춰주기 어렵기 때문에 연봉 손해를 비교적 덜 보는, 혹은 그것을 맞춰줄 수 있는 저년차에 이직하는 것이지요.
    매니저, 즉 6년차면 기본급만으로 1억(원천으로는 1.2~1.3억 정도)에 도달하니까요. 로컬도 딱 여기까지(매니저, 6~8년차) 연봉을 맞춰주는 편입니다.

  • 경공윤 · 1282472 · 01/22 08:51 · MS 2023

    궁금한게 서강대 출신으로 법인에서 파트너 달기는 희박한 확률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