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청의미 [447559] · MS 2013 (수정됨) · 쪽지

2017-11-13 18:09:32
조회수 3,380

자신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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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반청의미 이원엽입니다.

요즘에는 시험끝나고도 과제와 일이 많아서 허덕이고있었어요 ㅋㅋ



여러분께 개념의 중요성을 계속해서 전달해왔습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로 개념의 중요성을 어떤형태로든 모두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여전히 여러가지의 사회에 대한 참여또한 계속 진행합니다. 일을 마치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3번의 수능을 본 저는 이맘때쯤 재수때와 삼수때, 서로다른 두가지 생각을 하게됩니다.

1. 재수때에는 도무지 저를 믿지 못했었습니다.
그동안 해오던 것들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엄청 떨렸습니다. 거의 이맘때쯤 공부를 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런 상태로 수능에 들어갔었어요. 내가 해온 노력을 믿지 못했습니다.

2. 삼수때도 분명히 떨리긴 했습니다. 오르비에서 응시한 수학 실전모의고사 점수도 75점 정도였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75점정도의 점수는 저한테는 인정할 수 없었던 점수였어요.

하지만 지금의 떨리는 감정과 불안한 감정은 이성적으로는 불필요했습니다.

저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데 집중했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이 그것이었습니다. 


아직 결정되어있는 점수도 아닙니다. 그저 내가 그동안 해온 것을 믿었습니다.


수험장 앞에서 저는 부모님께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뭐 안되도 괜찮지. 그냥 갔다올게요.]


그 다음에 수정테이프랑 풀이 없어서 다시 나가서 수정테이프 사오고


국어보기전에 뒤에 가채점표 그리고있었긴했는데.. 뭐 그건 부록이고.. 하여튼간에요.




물론 지금의 감정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루만에 그 전부가 결정되는 시험입니다. 


어쩌면 무서운 감정이 드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하셔야합니다.

여러분을 믿으셔야합니다. 지금은 자신을 믿으셔야해요.


물론 저또한 잘 될지 몰랐어요. 그냥 한거지..




여러분은 그 자신의 형편에 따라 최선을 선택했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에는 이유가 있었고, 여러분의 노력은 분명 작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여러분을 믿고 불안감이 아닌 담담함을 지니실 자격이 됩니다.

지금의 불안감은 미뤄도 됩니다. 감정을 빼고 담담하게 대비하세요.

진인사 대천명을 어쩌면 믿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그것이 최선입니다. 


조금 더 담담하게 여러분의 위치를 보시길 바랍니다. 


현재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p.s. 혹시 수험장에 대해 질문이 있다면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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