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어못하는사람은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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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재수삼수해도
목표대학 가기 많이어려워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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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없어서요~~ ㅜㅜ
지금부터라도해봐요!! ㅠㅠ
국어가 가장 수능에 잘맞는다 어쩌구 ㅓ쩌구해도
저는 국어만큼 불리한 시험 없다고 보는데..
영어야 물론 잘하는 사람 많기야 하겠지만
그 사람이 살아온 배경중에 솔직히 수학책 끼고사는 확률보다
뭔가 소설이라던가 이런거 끼고사는 사람이 더 많고 그만큼 더 유리한 시험이 아닐까 생각이 듦..
ㅇㄱㄹㅇ
저 놀기만 하다가 국어빡시게 해서 1등급맞는데 그건 노력의차이아닐까요
그 1등급이 수능때도 1등급이 보장되냐는게 문제긴합니다..
그래도 1등급 맞는 사람들이 전부다 책만 끼고 산 사람들은 아니지 않겠습니깡 ㅎ
1등급 된 요인이 오직 그 노력뿐이다라는 보장이 없음
ㄹㅇ
ㄹㅇ 제가 국어때문에 몇번 다시보는데 지금같은 기조면 해도 안됨...올해 다들 가세요
내년수능보는사람인데 수능때 2등급만맞아도 절합니다
수탐에 올인해야지ㅜㅜ
다들 국어때문에 정말 힘들었구나....ㅠ
수능이랑 평소랑 너무 갭이 커요 ㅠㅠ
좋은 실모 구해서 푼다고한들
절대로 그 수능장 느낌 날수도 날리도 비교도 안되니깐 ㅠㅠㅠ
ㄹㅇ근대 공부하면 다오르는대 솔직히
심리적인 요인?
2004 년때(국어어려울때)도 갈놈은갔으니 갈놈은가겠죠..? 착실히 열심히하면
그렇기 때문에 평가원이 좋아하는거죠. 사교육에 아무리 시간과 돈을 쏟아부어도 수학이나 영어같이 결과가 나온다는 보장이 없으니...
음...돈을 쏟아붓는다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국어를 어떻게 접근하고 풀어나가야할지 방법에 대한 정립이 명확하지않으니 그런거 아닐까요?
시간이나 양으로 승부를 볼 수 있는 과목도 아니니 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할테고..
그래도 국어라는 과목이 어려운건 사실이지만, 국어를 잘 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정해져있진 않아요..
국어를 잘 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정해져있진 않아요.. 전 그런 취지로 말한 것이 아닌데요? 정작 저도 현역 국어(언어) 3등급에서 수능 국어백분위 100 99 받은 사람이라.. 다만 국어라는 과목이 수학이나 영어에 비해 사교육 투입 대비 성과가 적은 과목이라고 말하는거죠.. 영어같은 경우에는 사교육보다 더 심하게 어린 시절 외국에서 살다오거나 영어 조기교육을 받을 경우 너무나도 유리하고(자꾸 몇 안되는 사례 들고 와서 부인하려고 하는데, 수능 영어 공부 안하고 100 수렴하거나 텝스 고득점자들 보면 유의미한 정도로 어린 시절 외국 거주 경험이 있거나 영어 조기교육을 받았던 경험이 있음) 수학 같은 경우에도 개념을 정확하게 확립시켜줄 수준높은 강사와(사실 개념을 확립시켜준다는 의미는 교과서에 있는 개념을 정확하게 해석해서 알려줄 수 있는 것이라고 보지만..) 그 강사들이 선별해 놓은 수많은 문제를 제대로 풀다보면 성적이 나오는데 국어는 아무리 사교육을 쏟아부어도 결과가 앞의 두 과목에 비해서 투입 대비 산출이 잘 안나오기에 사교육으로 대비하기 힘들다는 취지에서 그렇게 말을 한 것이지 국어 잘하고 못하는데 왕후장상의 씨가 정해져있다는 식으로 말한게 아닌데...
투입대비 산출이 명확하지 않다라는것 자체가 말한대로 국어를 어떻게 접근하고 풀어나가야할지 방법에 대한 정립이 강사들마다 다들 달라서 명확하지않으니 학생들이 답답할거라는 말이에요^^
나역시도 어떤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고,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지 아직도 연구중이고.^^
님 글 뿐이 아니라 윗글들에 대한 생각을 단 거구요^^
국어를 잘하는 사람은 애초에 따로 있다거나, 이미 정해져있다는 식의 생각들이 많이 보여서 안타까우니..
이미 승자가 정해져있는 게임에 불리한 선에서 시작하게 된다고 믿으면 너무 좌절감이 들잖아요..^^
애초에 그걸 강조하고 싶었으면 제 코멘트가 아닌 다른 코멘트에 그 말을 다시던가요. 제 코멘트에 그 말을 단 것은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애초에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저런 말이 코멘트에 달려있으니 기분이 상당히 안좋네요. 그리고 국어라는 과목에 솔직히 말해서 특별한 방법론이 있는지는 상당히 의문스럽네요. 스킬, 도구라는 말을 하지만 결국은 지문을 다 읽어야 한다는 사실에는 전혀 변함이 없으니.. 전 그래서 수많은 방법론이 판치지만 결국은 근본적인 독해력을 늘려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문학이나 문법 같은거야 학습으로 어느정도 떼우기가 가능해도, 비문학, 특히 그 해 수능의 키를 쥐고 있는 변별력 있는 비문학 지문은 결국은 근본적인 독해력 싸움으로 가는.. 단지 이게 타고난 사람한테 유리하니 그런 말들이 나왔던 거지만, 저도 타고난 것이 아니라 그런 지문을 노력으로 극복했기때문에 '국어를 잘하는 사람은 정해져있다.'라는 말에 동의를 안하는거고요. 하지만 남들과는 다른 무슨 독특한 독해방법이 있다라는 생각도 회의적이라고 봅니다.
전체적인 댓글에 달았어야하는데 그곳에 다는 바람에 오해하고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부터 드릴게요..^^
그리고 말씀 중에 근본적인 독해력이 필요하다는 말에는 저도 공감하구요.
하지만 그 독해력이 근본이 되는 것은 맞지만 그것을 바탕으로 문제에서 정답으로 끌어내는것에는 또다른 사고과정이 필요해요.
어떤 과정들이 필요하고, 어떻게 학생들을 이해시킬지는 사실 강사들마다 다르구요.
서로 글에 대한 이해가 달랐던듯 한데, 학생이 어떻게 문제를 풀어낼지에 대한 것을 어떻게 가르칠지가 강사의 몫이에요^^
그 방법들이 다양하고, 그것에 대한 전달도 모두 달라서 학생들이 막막할거란 얘기였어요~
나역시 어떤 방법이 더 도움이 될지 고민중이라는건 그런 모든 문제를 (어떤 유형이든) 꿰뚫는 비법을 찾고자 한다는거 아니라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방법에는 어떤것들이 있고, 그것을 학생들에게 더 쉽게 전달하기위한 방법들이 뭐가 있을지에 대한 연구를 한다는거구요^^
학생의 생각도 충분히 이해했고, 그런 취지로 쓴것이 아닌데 오해를 받는다고 생각했으니 기분나빴을 법해요^^
그러니 그점은 내가 사과할게요^^
현역이 아니니 수능에 대한 고민도 참 많았을텐데, 국어에 대한 고찰을 많이 한것같아 한편으론 존경스럽기도 하네요^^
난 그 정도 시기에 그런 생각을 못했던 듯 싶은데..
아무튼 수능결과 잘 나오셨으면 좋겠구요,
기회되면 쪽지한번 줘요^^
수업연구에 대해 수험생의 입장이 궁금할때 저도 도움 좀 요청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