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가 고삼이 될줄은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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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수능은 이십여일앞으로 다가오고
저는 곧 고3이 되겠네요
끄앙
중학교때까지만 해도 수능날은 그냥 쉬는날?
그정도였고 느즈막히 일어나서 이불속에서
티비보다가 컴퓨터앞에 앉아 인터넷에 접속하면
네이버 검색순위는 온통 수능관련이야기 였던거같고
그걸보면서도 전 아무감흥이없었는데
이번수능은 제가볼수능의 바로 전수능이여서 그런지몰라도 저도 떨리네요 물론 고3언니오빠만큼은 아니겠지만요
아침에 등교하다보니까 큰 칠판에 수험번호안내종이가 벌써 붙었더라고요 헉하고 놀랐어요 벌써붙다니
저는제가 살면서 지난2년이 시간이 제일빨리간거같아요
내신으로 대학가야겠다는 큰꿈은 버린지 오래고
내가 앞으로 일년 혹은 더 긴기간동안 잘할수있을까 걱정도 되고 여기서 실패하면 제가 살아온 18년이
몽땅다 부정당할까봐 겁도나고 그래요
제시간들이 단하루로 평가되어진다니
잔인하기도 하네요
제가 이러는데 당장 수능이20여일 남으신분들은 어떨까요
제인생에서 혹은 여러분들 인생에서 어쩌면 넘어야되는 가장큰 산일수도 있으나
지나고 보면 아 그땐그랬지할수있는 좋은기억이면 얼마나 좋을까요ㅜ
저도 제가 원하는 대학가서 원하는 일을꼭하고싶어요
그럼 제가 행복해질수 있을것 같거든요
사실 오르비 눈팅만하다가 가입하고나서 질문했을때
사소한것부터 다 성의껏 답변해주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아서 감사한 마음도 많아요 오르비없으면 참 입시나 인강같은 정보 열심히 아직도 검색하고 다녔을텐데ㅜ 앞으로 일년간 더 신세져야 할거같아요
물론 인터넷상으로 마주하지만 응원하겠습니다
남은기간 후회없이하셔서 좋은결과 얻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일년간 열심히 노력할게요!
곧 99년생 태그가 생기길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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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얏
꾸얏
저희 수능 382일 남았나요? 화이팅해용 꼭 연대 가시길ㅎㅎ
계산은 안해봤는데 숫자로보니까 더실감ㄷㄷ
흐핫
흐힛
전2주뒤가수능인게믿겨지지가않아요 어제가 고1같읃네ㅠ
ㄷㄷ저도 교복살때가 엊그제같은데요ㅜㅜ 재수없이 연대가세요 저도 연대목표로 열심히항게오!
고3때 무슨일이있든 흔들리지만마세요 전 고3때 우여곡절심해서 많이힘ㄷ르엇ㄴ에ㅛㅠㅠ
헣 그랬으면 좋겠어유
꼭 고3때 매일마다 몇시간이런거마시구 그냥 꾸준하게 성실하게하시는게 최고에요 놀때놀구 공부할땐공부하면서 하루라도빠짐없이하는게 진짜갑 꼭 18학번되시길~
조금씩매일! 명심할게요!
시기마다 느낌이 다른것같아요 그때 고3이라는 압박감과 지금 수능 2주전이라는 압박감과..
차원이 다르겠죠ㅠ 지금은 압박감보다는 걱정 두려움이 앞서는거같아요ㅠㅠ
그시기가 더 스트리스였던것 같아요 지금은... 제대 기다리는 군인느낌? ㅋㅋ 뭐 군대간적은 없지만 ㅎ
고삼언니들 말년병장처럼 노는거보고 깜놀
저한테 고2 후배애들 앞에서 강연을 하라고 한다면 알려주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음.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 안 사도 되는 교재 꼭 해야하는 것들 등등.. 이걸 현역때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것들
오르비에서 여러글 읽으면서 도움많이 받았던거같아서 감사하죠뭐.. 꼭하나만 꼽으라면 어떤조언을 주고싶으신가요??
근데 그건 진짜 본인이 아무리 들어도 공감을못하는거같아요 ㅋㅋㅋ
결국 재수해야 실천....
2017수능은 이십여일앞으로 다가오고
저는 곧 대3이 되겠네요
끄앙
대학교때 수능날은 그냥 강의날?
그정도였고 느즈막히 일어나서 이불속에서
티비보다가 컴퓨터앞에 앉아 인터넷에 접속하면
네이버 검색순위는 온통 수능관련이야기 였던거같고
그걸보면서도 전 아무감흥이없었는데
이번수능은 제가본수능의 바로 다음다음다음다음수능이여서 그런지몰라도 저도 떨리네요 물론 고3동생들만큼은 아니겠지만요
ㅋㅋㅋㅋ커엽ㅋㅋㅋ 저도 빨리 대학생이되고시파여
저두 수능을 두번 치를줄은 몰랐는데 말이죠... 대학들어갈때만해도
앞일은 아무도 모르는거같아요 핳
382일이 300, 200, 150, 100 이렇게 줄어듭니다.. 겨울방학 진짜 잘 보내시길!
헙 그러게요 쌤들은 인생에서 이번겨울을 제일 열심히 산다는데
전 제가 재수생될지 몰랏음
꼭 이번에 입시판 떠나세요!!
난 아재가 될지 몰랐음
고3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