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피램을 왜 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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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이었다.
5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롯데의 준플옵 5차전(박세웅-조정훈이 탈탈 털려서 발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무려 20만원을 주고 암표를 사서 목이 터져라 최강(?) 롯데를 외쳤건만 돌아오는 건 늘 그렇듯 가을야구 광탈이었다.
이 경기 전후, 내 인생은 오로지 롯데-아스날-오버워치뿐이었다. (부끄럽지만 우리 과 역사상 최초로 20학점 올F를 달성한 학기였다. 왜 이렇게 살았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아침 7시쯤 잠들어서 오후 5시쯤 일어났고, 대충 밥 먹고 피시방으로 가서 아침까지 오버워치를 했다. 아스날 경기가 있는 날이면 피시방에서 라면 먹으며 스트레스를 받았다.(이때 아스날은 경기 보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였다.)
그 시절 늘 내 눈앞에 펼쳐져 있던 화면.
출처 : https://blog.naver.com/hjjg1218/221231207105
어쨌든, 이렇게 살다가 준플옵 5차전이 끝난 후 서울로 올라왔더니 피시방 갈 돈이 없었다.
관성적으로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서 용돈 좀 달라고 하려는데, 갑자기 엄청난 현타가 몰려왔다.
비싼 등록금 내면서 강사해보겠답시고 학점관리도 안하면서 이게 도대체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 말이다.
그래도 여느 날처럼 피시방으로 늦은 출근을 했는데, 그날따라 오버워치가 너무 재미가 없었다.
그냥 오르비에 들어갔다. 정말 열심히 활동하는 수많은 강사분들과 네임드들이 보였다.
다시 한번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홀린 듯이 글을 하나 쓰기 시작했다.

그래도 나름 과외도 많이 했었고, 수능 국어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었기에 앉은자리에서 글이 쭉쭉 나왔다.
옆에 있던 동기는 '그 지문들이 다 머릿속에 있는 거냐'며,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갑자기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 뭔가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당시 오르비 국어 양대산맥이었던 심찬우T와 김강민T(당시 활동명 랍비T)에게 쪽지를 보냈다.
아 생각해보니 당시 심찬우T는 왠지 엄청 까칠할 것 같은 이미지여서... 그러니까 좀 무서워서 안 보냈던 것 같다.(찬우쌤 사랑해요)
김강민T에게 보냈던 쪽지 내용을 대충 떠올려보면 다음과 같다.
피램 : 님 저 국어강사 지망생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음. 돈 안 받을 테니까 나한테 뭐라도 좀 시켜주고 가르쳐주셈
김강민T : 오 피램 알지알지 밥이나 한끼 ㄱㄱ
(물론 실제로는 엄청 공손하게 보냈다...)
밥을 먹고 김강민T의 조교로 일하기로 했다. 그와 동시에 한 가지 결심을 했다.
내년에 휴학하고 진짜 제대로 해보자. 안 되면 강사 바로 포기한다.
그렇게 맞이한 2018년, 정말 열심히 했다.
오르비/포만한/수만휘 등 가리지 않고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네임드가 되었다.
메가스터디 러셀에서 '웬만한 강사보다 열심히 하는 조교'라는 소문이 날 만큼 조교 활동도 열심히 했다.
감사하게도 '그룹 과외'를 할 만큼 많은 학생이 날 찾았다.
나는 순식간에 '학점은 안 좋은데 대기업 직장인 월급을 버는 선배"가 되어 있었다.
그런데, 그룹 과외를 하려고 보니 수업할 교재가 마땅치 않았다.
당시에는 '자체 교재'를 가지고 수업한다는 것 자체가 흔한 일이 아니었기에, 나도 당연히 시중 교재를 가지고 수업을 하려고 했다.
아니 그런데, 시중 교재를 보는데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었다. 교재의 퀄리티가 낮다 이런 게 아니라, '생각의 결과'만을 보여 줄 뿐 '생각의 과정'을 보여 주는 교재가 하나도 없었다.
결국, 단 나누기도 할 줄 모를 만큼 컴맹이던 내가 책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는 수능 국어의 접근법을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 써내려갔다.
한 지문 한 지문, 지금의 피램처럼(물론 훨씬 수준 낮지만) 생각의 '과정'을 보여 주는 해설을 썼다.
아침 7시에 잠드는 일상은 변하지 않았지만,
새벽까지 나를 품어주던 공간은 퀘퀘한 피시방이 아닌 반짝반짝 빛나던 중지 열람실이었다.
한 지문씩 완성될 때마다 커뮤니티에 올렸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내가 생각한 그대로, 시중에는 이런 해설지가 없었다.
지문까지 친절하게 해설되어 있는 내 해설지는 그야말로 인기만발이었고,
이런 소리도 들어본다.

자신감은 하늘을 찔렀다.
이걸 책으로 만들어서 내면 무조건 잘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솔직히 이 정도로 잘 될 줄은 몰랐지만, 최소한 나의 강사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그냥 오르비북스에 메일을 보냈다. 내 메인 무대는 오르비였기에 고민의 여지도 없었다.
긍정적인 이야기가 오갔고, 책을 만드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이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피램 국어가 세상에 나오고,

대박이 났다.
회사에서도 계속 메일이 왔다.
대표님이 고맙다며 청담동에 있는 미슐랭 쓰리스타 밍글스를 사주셨다.
그저 어안이 벙벙했다.
내가 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했더니 학생들이 좋아한다. 돈이 벌린다.
실로 엄청난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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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피램 국어의 탄생썰이다.
생각의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보여 주는 것에 메말라 있던 학생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자부한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빨리 학생들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 자료/교재/강의를 만들어서 선보이고 싶다는 생각에 매일매일이 설렜던 2018년~2019년이었다.
시간이 흘러 2025년의 끝을 맞이하는 지금, 그동안의 나에게는 그때의 설렘이 남아 있었는가.
맞다고 하는 건 자기 기만이다. 학생들의 댓글보다 매출표에 찍힌 숫자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속물이 되어 버린지 오래라는 걸 절대 부정할 수 없다.
그런데 최근, '생각의 위기:기회' 등 피램 국어 시리즈의 확장을 기획하면서 무언가 피어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이게 도대체 뭘까 생각하면서 피램 국어의 처음을 되짚어 보았더니, 하루라도 빨리, 조금이라도 더 많이 도움되는 글을 오르비에 쓰고 싶어하던 젊은 피램의 그 설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시대가 많이 변했다. 더 이상 이전처럼 그저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안 될지도 모르겠다.
처음 시작할 때와는 달리 좋은 컨텐츠, 훌륭한 경쟁자들이 너무 많아졌다.
그래도 그런 생각은 조금 버려놓고, 지금 피어오르는 이 설렘을 놓지 말아야겠다.
철없고 순진하다는 이야기를 듣겠지만, 다시 학생들에게 좋은 걸 주고 싶어서 안달난 그때의 모습으로 돌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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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치겠네


4금보소
??? : 4금해줘도 못 이기네..
딴건 모르겠고 밍글스 부럽다
솔직히 엄청 신기했고 즐거웠지만 집에 가서 끓여 먹은 신라면이 더 맛있었다..
오버워치 저시절 화면만봐도 재밌어보이네
진짜 저때는 낭만이죠
올 수능 피램으로 많이 올렸어요 감사합니다!!!
맞아요 이런 댓글 하나하나에 참 뿌듯했는데 ㅎㅎ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쌤 잘 지내요?
ㅋㅋㅋ 넹.. 쌤도 잘 지내시죠? 오랜만에 뵙고싶네요
이 글을 읽으니 저도 옛날 생각이 나는군요
저보다 더 오래되ㅅ..쿨럭

멋있으십니다.
감사합니당고수:오버워치 하면 누군가 밍글스를 사준다.
근데 나랑 같이 오버워치하던 친구들 다 성공함
선생님 혹시 온라인서점에 판매하는 시기는 언제쯤일까요?
다음주중으로는 판매 시작할 거예요!
세트 할인판매는 아톰에서만 하는건가요?
네넵!
근데 피램 ㄹㅇ 좋았었던 게
제가 고2 때 피램 푼 경험 하나로 체화해서
2206~2509까지 문학 0~1틀이었어요
연계 공부 아예 안 했는데도 피램에서 시킨 거 따라하니까 문학은 15~20분 컷함
24학년도도 쉽게 처리한 goat ㄷㄷ
하지만 연계 공부를 소홀히 한 관계로
2511에서 결국 업보를 받아 문학이 터져버렸다는..
아... 아임쏘리투히얼
베스트셀러라는 결과만 보다가 피램 출판의 과정을 보니까 새롭네요
모든 결과엔 나름의 과정이 있기 마련이죵
강민쌤 육성재 닮지 않았나요 배우 육성재요 김강민 국어쌤
저도 소지섭 닮긴 함
질문 많아서 죄송한데ㅜ 혹시 전개+워크북 사고나서 다시 회독할 때 PDF 말고 책으로 공부하고 싶은데 10개년 기출 문제편만 사고(해설편 안사고) 전개+워크북 해설을 찾을 수 있게 되어 있을까요?
좌표를 일일이 달아 놓은 건 아니라서 ㅜㅜ 찾으면서 하시긴 해야 할 거예요.
넵ㅜ 답변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대학 갔읍니다 항상 감사해요
아이고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롯데 우승 vs 아스날 챔스 우승
후자는 어차피 이번에 할 거라 전자하겠읍니다
여기서도 고통받는 개 꼴 데
쌤 제가 3n살이 되기 전에 우승할 수 있을까요...
ㄴㄴ 진짜로 포기하셈
인간적으로 올해는 가을야구 갔어야 하는 거 아니냐 휴...
저도 피램으로 공부하고 도움 엄청 받았어요 멋있으십니다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시대가 많이 변했다. 더 이상 이전처럼 그저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안 될지도 모르겠다.처음 시작할 때와는 달리 좋은 컨텐츠, 훌륭한 경쟁자들이 너무 많아졌다.
그래도 그런 생각은 조금 버려놓고, 지금 피어오르는 이 설렘을 놓지 말아야겠다.
<<이 문장 너무 좋은 문장이네요
그리고 지금의 저 (아침에 자고 밤에 노는...)에게 감정적 울림을 주는 글이네요
하루 빨리 저도 정신차려서 뭔가를 만들어내고 싶네요
닉네임 몇 년 째 보는 것 같은데 진짜 적응이 안 되네요 ㅋㅋㅋㅋ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조급해하지 마시고 천천히 해보시길!!
20학점 all f ㄷㄷㄷ
진짜 뭐지
선생님 덕분에 국어 공부에 재미 붙여서 20수능 만점 받았습니다....
ㅠㅜ감사합니다 너무 조은 후기네요
피램형님 만점받고 피램 홍보글 쓰고싶었는데 백 98밖에 못받아서 짜져있긴 하지만 항상 응원합니다
도움 많이됐습니다
백분위 98부터 goat인데 겸손까지 ㄷㄷㄷ 감사합니다
고3때 국어 만년 2등급이었는데
재수 때 선생님 책으로 공부하고 평가원 111 받았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ㅎㅎ
크 축하드립니다 ㅎㅎ
롯데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누구인가요
25시즌 로스터 기준으로는 윤동희 / 홍민기인데
26시즌 로스터 기준으로는 한동희 / 홍민기일듯
역대로 따지면 이대호 / 손민한 ㅎㅎ
이대호 선수는 롯데를 넘어 조선의 4번 타자죠 ㅋㅋㅋ 야구돼장 항상 챙겨봅니다
손민한 선수는...롯데쪽에선 좀 서운해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엔씨라 고맙긴 한데 말이죠
어차피 끝물에 나간 거라 전 별 타격 없는데 ㅎㅎ 제가 05년부터 야구를 봤는데 05손민한의 임팩트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정말
저는 그때 한글 떼기도 전이었어서 ㅋㅋㅋㅋ 이럴 때는 근본팀이 가지고 있는 역사가 부럽습니다
꼴데가 근본이라기엔... 쿨럭 엔씨 나테이박 때 진짜 미우면서 부러웠는데 ㅋㅋ
아름다운타선ㅠㅠ 너무 어릴 때라 테임즈 4040 유니폼을 못 산 게 한입니다 정말
저자라 그런지 글을 잘 쓰시는 것 같네요
아이고 과찬 감사합니다 ㅎㅎ... 부끄럽습니다.

피자+램지 슝슝슝와 이걸 알다니
ㅋㅎㅎㅋ 이거 요즘엔 교재에 안 넣으시나요??
옛날에 교재 들어가는 글에서 보고 피램=피자램지로 각인됐어요
ㅋㅋㅋ 좀 TMI인 것 같아서 요즘엔 뺐습니다 ㅋㅋ

올해는 찬우쌤과 피램으로 공부할 생각입니다!! ㅎㅎ..훌륭한 조합입니다!!!
타강사 인강교재와 병행해도 될까요?
김승리 t 수강예정입니다
넵 엄청 독특한 색깔을 가진 교재는 아니라서 크게 문제 없을 겁니다!
넵 감사합니다!
롯데가 만든 최고의 국어 강사ㄷㄷㄷㄷ
가즈아ㅏ
무료였지만, 그래도 수험생과 약속하고
강의 올려준다는 것을 도중에 못지키고 강의 안올리신거
+
저 일이 있고난뒤에 파이널때 기출+리트 자료올려 주신다는것도 수능끝날때까지 잠수타시면서 또 약속 안지키시는거 보고 실망 많이했습니다
초반에 ‘전개’ 무조건 다 올려주신다하고 믿고 커리 타다가 너무 붕떠서 다시 다른강의 찾고 했던 기억이있어서 댓글 달아봅니다
일단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지만 다 변명일 뿐입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어떻게 제가 보상해드릴 수도 없겠지만, 올해 수험생들에게는 평생 죄송한 마음 가지고 살 것 같습니다. 부끄럽지만 비난도 비판도 감수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피자램지! 피자램지!
피램이 최고의 국어책이 되어도 롯데 우승은ㅋ
안다고!!!!!
고트인게 24문학을 피램 하나 공부한 피지컬로 뚫음 ㄷㄷ
가능하긴 해
저도 쌤한테 쪽지받았던 때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ㅎㅎㅎ 순수 열정만으로 열심히하던 그때가 그립긴 합니다 ㅠㅠ
그때를 떠올리며 열심히 해봅시당
알라딘 교보문고 등 서점에도 올해 올라오나요?
넵 물론입니다! 예판 끝나면 올라올 거예요.
감사합니다
읽고 울뻔함요..정상인가요?
문학고수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