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 궁금한거 물어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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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질문은 받으나
다음 질문들은 받지않음
1. 수의사 연봉은요? = 정말 천차만별이라 딱 무어라 말하기 어려움
수의사 내에서 어떤 진로를 선택하는 지에 따라 너무 다름
저는 이러이러한 성격인대요 수의사가 적합할까요? << 이런식으로 구체적으로 진로적합성 질문 해주셨으면 함.
2. 한의사랑 약사랑 비교하면서 골라달라
지인중에 한의사랑 약사가 있습니다만 다들 서로 삶에 대해서 딥하게 이야길 하지않아요
그래서 이해하기도 힘들고 저도 잘몰라용
굳이 타직역 까고싶지않아요 애초에 서로 밥그릇에 영향 잘 안줌
3. 입결, 이성적대면 붙을 수 있나요?
저는 입시 떠난지 꽤 오래 됐어요 특히 원서영역은 가물가물해요
4. 동물 너무 좋아하면 수의대 가면 안되나요?
저도 너무 좋아해서 귀여운 강아지 고양이보기만해도 눈물나는 스타일인데도 너무 잘 다녀요
오히려 동물 싫어하시는 분들은 철저히 안오시는게 맞습니다
5. 워라밸은요?
음 워라밸 좋은 편은 아닌듯합니다
근데 또 이리저리 워라밸 잘 챙기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자기 하기나름인데 워라밸 안좋다고 생각하는게 맘편하실듯
이래도 질문 없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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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좋아하면 오히려 가면 안 되는 이유가 혹시 죽음을 가장 많이 보기 때문인가요..
그건 많이 좋아하든 적당히 좋아하든 적응하기 힘들어요
그래도 어쩔 수 없죠 살아있는 아이들 케어를 잘해주자라는 마인드로 일하면 보람될거에용
한학번에 비임상 준비하는 사람들 비율 어느정도 되나요?
일단 저희 학번은 음 절반 조금 안되는것같기도??
학번마다 학교마다 달라서... 근데 의외로 비임상 연구 관심 있는 사람들 많아서 신기했어요 ㅋㅋㅋ
오 거의 대부분 소동물 임상 할거같은데 의외네요
수의대 대학원(임상대학원 x)쪽으로 가는 분들도 많나요?
비임상이 연구, 공무원, 회사, 실험동물, 야생동물, 방역&역학 등등 다 포함되어있긴한데, 그중에서 연구쪽으로 가신다면 대학원은 필수입니다.
사람 수가 많냐고 물어본다면 글쎄요? 저는 거의 없을 줄 알았는데 그것보다는 많아서 신기했어요 하지만 절대적인 수는 적어요!!
원하시는 연구분야가 있다면 교수님 컨택해서 꿈키워나가실 수 있을겁니다!
친한 동생이 내년에 본1올라가는데 자기는 임상 안하고 예방수의학 분야로 가고 싶다해서 궁금했네요 감사합니다~
예방이면 공중보건&역학쪽으로 가시려나봅니다 호호 동생분 멋지시네용 ^^*
동물원 수의사를 하고싶은데 보통 어떤식으로 준비하나요??
동물원 수의사는 수의대 들어와서 동물원으로 실습을 꾸준히 나가면서 진로적합한지 확인하시면 될듯해용
근데 아시겠지만 높은 보수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
아 동물원 수의사는 보수가 높지 않나요?
수의대에 들어와서 소동물 수의사를 하는 것 외에 진로가 뭐뭐 있나요?
반려동물(개 고양이)를 제외하면
특수동물 수의사 (햄스터, 기니피그, 앵무새, 도마뱀, 거북이 등)
대동물(산업동물 수의사) - 소 돼지 닭 오리 등
말전문 수의사 - 마사회(공기업)
비임상 연구 - 기초, 예방 / 임상도 연구쪽 가능하긴함
교수 (수의대랑 의대도 기초의학교수 될 수 있어용)
바이오회사, 제약회사
실험동물 전문 수의사
동물원 수의사
동물영약학 전문 수의사
야생동물 수의사 (부엉이, 독수리, 삵 그외 등등) - 공무원
공중방역수의사 - 공무원
수의장교 - 직군
그외 등등...? 제가 모르는 것들도 더 있을거에용
오 확실히 다양하긴 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초반에 잡담 태그해서 잘 알람 안가려나
수의사가 되면 누릴 수 있는 혜택은 뭐가 있나요
누릴 수 있는 혜택...?? 너무 질문이 난해?한것같아용 이걸 뭐라 답해야할지 모르겠는...
본인이 생각하기에 수의사 최대 장 단점이 뭔가요 ㅎㅎ
장점
1. 병원에 귀여운 애들이 대부분이다 (이거 진짜 큼... 수의사쌤들 테크쌤들 아 너무귀엽당ㅎㅎㅎ 자주그러시고 분위기 좋아용 / 제가 실습한 동병은 그랬는데 다른동병은 모르겟음)
2. 수학을 안다룬다! 저는 공대갔으면 수학물리 싫어해서 인생 망했을 듯
3. 열심히 살면 그래도 전문직이라 못벌진않는다?
4. 진로가 좀 열려있다
5. 확실히 일반과보다는 좋음
6. 이민 가는게 난이도가 높은편이지만 다른 메디컬에 비하면 괜찮다. (이민가신 선배들 말들어보면 압도적으로 대우, 연봉 다 좋다고 하네요... 미국은 주4일제가 기본)
단점
1. 워라밸이 안좋아보인다 ㅠㅠ
2. 안락사가 무뎌지지않는다
3. 하방이 좀 불안정하다
4. 보호자분들 일부가 진상 (실습때 허름한옷에 머리안감고 공허한 눈빛의 길고양이 캣맘분들이 ㅎㄷㄷ 했어용)
동물병원에서 일하는 수의사가 되고싶은데 체격, 외모 이런거 중요할까요? 동물을 안키워봐서 사람들이 반려견 데려갈때 어떤 기준으로 병원 선택하는지 궁금해요
동병 외과는 확실히 체력전이라 중요하다고 봅니다
내과 영상은 딱히?
개원할때 외모는 신뢰가 가는 깔끔한 인상이면 좋을 듯해요 전문직의 그런 스마트함! 이런건 충분히 노력으로 가능하니까요
잘생긴건 어떤 전문직에서든지 도움될거라 논외
보통 보호자분들이 여자분들이 많아서 ... 저는 저희집강아지 데려가는 동병이 주로 지인통해서 가는거라 도움이 안될듯용
감사해요 몇가지 궁금한게 더 있는데
1. 수의대 졸업하고 바로 동물병원 페이닥터를 할수 있나요? 수의대 학사과정만으로는 바로 일하기 어렵다고 들어서요.. 일자리를 구하기가 쉬운편인지도 궁금해요
2. 동물병원 페이닥터 자리는 많을까요? 개인적으로 사업을 잘할수 있을지 의문이라 의사처럼 굳이 개원안하고 월급받는 페이닥터를 나이들어서도 계속할수있는지 궁금해요
3. 지방 수의대와 건국/서울 수의대간에 유불리(?)가 큰편인가요? 일자리를 구할때 대학이름이 유의미한 차이를 가지는지 궁금해요
1. 오히려 학사졸하고 바로 필드 나가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일자리가 구하기 어려울까 고민은 안하셔도 될긋합니다.
석사는 페이 일을 오래하고싶고 스페셜리스트?의 길을 걷는거라 보다 더 안정적이에요. 그래서 인기가 예전보다 많이 올랐습니다.
당연히 페이도 석사가 하방 상방면에서 높습니다
2. 페이닥터 자리가 적진않을 것같아요 애초에 졸업생들 다 임상으로 뛰어드는게 아니라서요 ㅎㅎ
개원에 대한건 음 저도 그 부분은 현직이 아니라서 정확하게 잘모르겠습니다 ㅠ 현직이라도 개원생각 없으시면 제대로 아는 사람이 드물지 않을까싶네용 ?
1인개원 리스크가 부담되면 공동개원하거나 지분원장으로 하면 된다고 들었습니다만 저도 경험이 적어 확신할 수 없네용
3. 음 설건이 네임밸류가 좋긴합니다만, 서울에 있는 유명 동물병원원장님들보면 지거국수의대 출신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학벌로 일자리를 구한다기보다는 학부생때 미리미리 실습신청해서 컨택해서 들어갈 수도 있고 공고보고 지원해도 돼서 ... 그 부분은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것같아요
수의사의 개원율은 어떻게 될까요?
개원율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근데 임상을 하게되면 언젠간 개원을 한다고 보시는게 맞을 듯 합니다
초봉 기댓값 얼마에요?세전
댓썻다가 지움요
강원대 수의대랑 포스텍중에 고민중인데 사실 저는 수학과학 동물을 어릴때부터 다 좋아해서 너무 고민되네요..
~하다면 수의대에 오는게 좋을거 같다는 느낌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도 강아지 고양이 보면 눈물나는 그정도로 동물 좋아하는 사람인데 수의대 가서 해부학이나 동물실험 실습같은거 할 때가 제일 걱정되어요… 혹시 글쓴이님은 괜찮으셨을까요? 어떤 마음가짐을 갖는게 좋을지 궁금해요
그리고 제가 만약 반수를 하게 되고, 실패하게 된다면 역학기 복학을 해야하는데 그럼 동기들이랑은 거의 같이 학교 못다니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