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T] 너가 하는 건 기출'분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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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이 중요한 건 대다수가 이미 안다.
하지만 그 대다수는 이 질문에 쉽게 답을 못할 것이다.
'그래서 기출과 N제를 풀 때 학습태도가 다른가?'
안녕하세요
이대은입니다.
결국엔 중요한 건 기출분석임을 강조하기 위해
오늘 또 왔습니다.
문제부터 보고 가시죠.

23수능 12번입니다.
이 문제를 여러분들이 기출문제집에서 만났다고 가정해보죠.
이 문제는 꽤 이색적인 문제입니다.
절대 흔하지 않죠.
일반적이지 않은 조건들을 보고 여러분들은 어떤 분석을 하시나요?
일단 문제를 풀어보고
맞추면 넘어가고, 틀렸다면 해설지나 강의를 통해 풀이를 이해하겠죠.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풀어보겠죠.
또는 해설지나 강의를 보지 않고 답을 구할 때까지 계속 고민해서
결국 답을 구해내는 학생도 있겠죠.
근데 어디에 '분석'이 있나요?
이렇게 공부하면 기출문제를 풀 때나 N제를 풀 때나
차이점이 전혀 없습니다.
분석을 제대로 한다면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문제를 분해해야 합니다.

이렇게 문제에 섞인 유형을 분리하고
유형에 대응되는 풀이법을 익히는 과정이 기출분석입니다.
핵심은 해당 문제의 풀이를 덩어리로 공부하는 것이 아닌
단계별로 나눠서 각 단계에 쓰이는 풀이를 파악하고 암기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해와 암기한 내용을
같은 유형인 다른 기출문제에 적용시키며
풀이법을 익히는 거까지가 진정한 기출분석입니다.
이 문제에 들어있는 유형과 동일한 조합의 문제를 만나는 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한 문제의 풀이를 이해하고 암기해도
조금만 문제에 구성된 유형이 바뀌면 또 못 푸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이죠.
이런 이유로 한동안 문제가 중간까지 해석되더라도
결국 답에 도달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될 겁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문제의 답이 나오지 않는 시기를 견디지 못하고
기출분석을 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문제풀고 오답하는 과정만 반복하게 됩니다.
그런데 제대로된 기출분석을 끈기있게 진행한다면
어느순간 전반적인 유형에 대한 풀이법 파악이 끝나게 되고
N제나 실모를 들어가기 전에 수학실력은 매우 탄탄하게 자리잡혀 있을 겁니다.
본격적으로 2027학년도 시즌이 시작하기 전
제대로된 기출분석 계획부터 설정하셔야 합니다.
생각보다 1년의 수험기간은 매우 짧고,
잘못된 공부방법을 진행하더라도 1-2개월이 지나기 전까진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이 티가 나지 않아요.
즉, 시간을 허비하고 뒤늦게 깨달았을 땐 이미 너무 늦었단 거죠.
가장 올바른 방법을 통해 최단경로로 성적을 올리시길 바랄게요. :D
다음에도 좋은 글로 돌아올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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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글 잘 읽었습니다
올해 유튜브도 짬짬이 잘 봤습니다!
근데 글에 첨부된 문제가 23 수능 12번인데 13번으로 오타가 난 것 같아요
좋게 봐주시다니 다행입니다 ㅎㅎ
바로 수정했습니다!
감사해요?
그렇다면 저거를 파악하면서 반복되는 거 위주로 암기를 해야한다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