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우우 [1341782] · MS 2024 · 쪽지

2025-12-01 21:15:45
조회수 733

너넨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싫은 강사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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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있음.

이명학.


하... 그냥 뭔가 좀 인상부터가 싫어..


단순히 뭐 원세대 연세대 논란 그것 때문이 아니야.


다른 강사들도 여러 가지 잘못과 논란이 있긴 하지만, 다른 강사들은 딱히 싫지 않은데 이명학은 뭔가 좀 외모나 인상이나 표정이나 말투나 행동이나 몸짓부터가 쎄하고 그냥 싫음..


특히 내가 싫어하는 게 흐리멍텅한 실눈 눈빛+안경인데

이 조합은 현실에서도 그렇고,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그렇고 그냥 좀 싫어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이야기에 나오는 도부장 같은 느낌)


조정식도 뭐 교수 감금, 모의고사 문항 유출 뭐 잘못들은 있지만

적어도 기본적인 인격에는 숨겨진 문제나 그런 건 없어보이거든?


나 조정식 좋아한단 말이야.

눈빛도 동글동글 초롱초롱하면서 밟게 빛나고 좋아.

그리고 사람이 뭔가 앞뒤가 다르다거나 뭔가를 깊이 숨기고 있다거나 그렇지가 않고, 되게 솔직해보여서 좋아.


난 개인적으로 조정식이가 이명학 이기고 1등 먹었으면 좋겠어.

잘못과는 별개로 조정식한테는 본능적으로 나쁜 감정이 안들고, 그냥 한남동 자택에서 강민철군과 행복하게 연애하면서 잘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근데 이명학은 뭔가 그냥 싫음..

뭔가 숨겨진 문제가 있는, 정장을 잘 차려입은 뱀같음..

안경+뚜렷하지 않고 흐릿한 실눈 눈빛+어딘가 사람 좋은 듯한 표정과 말투와 목소리와 몸짓은 덤이고

솔직하지 않고 뭔가를 되게 깊게 숨기고 앞뒤가 다를 것 같은 느낌


현우진, 이지영, 박광일, 주예지 등등

강사들 중에 크고 작은 논란이나 다툼 혹은 잘못, 아니면 인격적인 결점을 가진 사람들은 있기야 하지.

근데 난 그 사람들이 전혀 싫지가 않고 그냥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


솔직히 난 주예지가 용접 관련 발언한 게 딱히 싫지도 않고 

오히려 되게 솔직해보였어. 


아무튼 유독 이명학만 그냥 좀 싫어. 


웃을 때도 정승제는 호탕하게 깔깔깔 웃고, 조정식은 어색하지만 솔직하게 웃고, 현우진은 팔척귀신처럼 웃고, 강민철은 개구쟁이 초딩처럼 웃고, 박광일은 걍 안웃고, 윤도영은 냉소적으로 웃고 

다들 다양하게 각자의 개성을 뽐내며 웃는 게 참 좋아보이는데,


이명학이 웃는 건 좋아보이지가 않고 그냥 흐릿한 실눈 눈빛을 가진 안경 쓴 뱀이 인간의 웃음을 억지로 유쾌하게 흉내내는 것 같아서 본능적으로 거부감이 들고 싫어.


이게 왜 그런 걸까?

논란이랑은 아무 상관 없어.

그냥 이유 없이 본능적으로 좀 싫어..

외모도 잘생겼다 못생겼다 이런 게 아니라 그냥 좀 싫어..


너네들은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싫은 강사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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