もりかわさん [1334430] · MS 2024 · 쪽지

2025-12-01 17:20:43
조회수 468

2606 7번문항으로 알아보는 간단한 형식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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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카와입니다.

오늘은 26학년도 6평 7번 문항과 함께 형식논리적 사고를 수능국어에 적용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형식논리학이란?


우리의 친구 나무위키에서는 형식논리학을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논증을 구성하는 명제/진술 등의 내용에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그 형식에 초점을 두어 연구하는 학문

즉, 논증의 구조에 관심을 갖는 논리학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수능국어가 형식논리학만을 요구하는 시험은 아니며, 일상언어를 형식논리학과 일대일로 대응시키는 것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단, 기본적인 고전논리학과 양상논리학, 집합론을 알아두는 것은 매우 도움이 됩니다. 이와 더불어 비형식적 논리학도 알아두면 좋죠.


오늘은 그 중 명제 관계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는 한가지 팁을 드리려고 합니다.


연역적으로 적절한 추론과 부적절한 추론


연역 추론이란, 전제가 참일때 결론이 항상 참인 추론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귀납 추론이란, 전제가 결론을 개연적으로 지지하는 추론을 의미합니다.


3가지 타당한 연역 추론과, 3가지 타당하지 않은 연역 추론을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다음 6가지 내용은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므로 알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단, 아래의 부당한 논증이 항상 틀렸다고는 할 수 없으며, 개연적으로는 타당하다고 볼 여지도 있습니다.

(문학에서 특히 저런 상황이 종종 나오죠)


그럼에도 그 추론이 연역적이지 않다는 점은 꼭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2026학년도 6평 법모델과 임대차 지문


(나)의 중간 부분을 다음과 같이 처리할 수 있습니다.

법 지문 처리에서 중요한 스키마 구조로 ‘원칙과 예외‘가 있습니다.

이 지문의 경우 예외의 예외, 즉 원칙으로 돌아가는 경우를 두 가지 제시했습니다.

당시 오답률 4위 문항이었던 7번 문항을 함께 보겠습니다.

(가)의 이유를 묻고 있습니다. 이를 도식적으로 처리하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위에서 살펴본 경우의 수 중 선언지 부정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선지에서 ‘권리 소멸‘과 관련된 것을 고르면 됩니다.


정답은 4번이 됩니다.


마치며: 왜 형식논리학을 배워야 하는가?



형식적 논리는 사고의 틀(스키마)가 됩니다.

단순히 잘 읽고 이해하고 풀기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의 흐름을 명확하게 하고, 감에 의한 문제풀이가 아닌 분명한 선지판단 원칙을 키우는 연습으로

국어는 비약적 성적 향상이 가능합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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