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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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일원으로서 이전 세대의 지식을 습득하고 보전하고 발전시킬 의무감이 들었음. 과거의 대단한 사람들보다는 덜 똑똑하지만 그래도 아주 조금이나마 미래에 보태고 싶음. 천재들의 위업을 빌린다면 나도 조금은 인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나에 대해 자주 생각했던게 나는 특이하게도 타인을 위해서 강해지는 사람인 것 같음. 애덤 스미스가 인간의 이기심에 대해 이야기한걸 너무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서 나 또한 이기적으로 살고 합리적으로 행동한다고 믿고 싶었는데 내가 지금에 이르기까지 비합리적으로 살아왔음을 스스로가 절실하게 느끼기 때문에 이제는 그 생각과는 빈대로 살아가보려고 함
인간이 지구를 지배할 수 있게된 건 협동의 힘이 큰데 인간이 지닌 비교우위를 스스로 포기하는 나는 맹수를 이길 수 없기에 그리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은 힘을 합해 맹수를 이기고 또 나와의 경쟁에서도 이길 거기 때문에 결국 나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됨. 지금도 그렇지만 그동안 내가 사회에 기여한다는걸 좀 두렵게 생각했던 것 같음. 내가 뭐라고, 라는 그런 생각? 사람들에게 좀 쩔쩔매는 것 같음 그게 누가 되었든 대화를 하면 그렇게 되더라
사람들의 기억에 별로 안 남고 싶었는데 오늘 이런 생각이 들었음. 우리가 작동 원리를 모르면서 어떤 기술을 사용하는 것처럼 아인슈타인이 누군지 몰라도 상대성 이론을 알 수 있다고, 피타고라스라는 사람보다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더 유명할거라고. 내가 나의 분신과도 같은 대상을 만들고 죽으면 사람들이 기억하는건 내가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쪼끔은 유명해져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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