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칸트 지문 해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889416

이 글은 고3 학생이 시험장 내에서 이 지문을 다 이해할 수 없음을 보여줌
시간의 흐름속에서 스스로의 동일성을 의식하는 것은 인격이다. 의 의식은 영혼과 같은 물자체, 그러니까 인간 이성으로 파악안되는 형이상학적 실체가 아니라 인간이 겪는 경험 속에서의 자기의식임 여기서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은 시간 속에서 “현상으로서” 존재한다는 것임 근데 후자의 자기의식은 좀 다름 칸트는 인간이 자기의식을 할 수는 있다고는 봤지만 나를 객관으로서의 대상으로 본 건 아님 인간은 자기의식을 통해 나의 경험이 내 안에 실재하는 것을 알 수 있으나 자기의식이 경험을 넘어서서 직관할 수 있는 기능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인간의 이성으로 파악 불가한 형이상학적 물자체인 영혼이 실재한다고 볼 수 없음. 결론만 말하면 전자의 의식 대상은 현상계고 후자의 의식 대상은 초월계이므로 뜻이 달라지는거임. 자기의식은 어떤 대상을 보는 “직관”이 아니라 표상들을 하나로 묶는 형식적인 기능이기 때문에 3문단 지문의 “영혼이 자기의식을 한다.”는 데카르트와 라이프니츠와 같은 전통 영혼론을 비판하는 대목임
칸트는 결국 자기의식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자기의식(Selbstbewußtsein)은 어떤 대상을 보는 직관으로 기능할 수 없고 경험(표상)들을 하나로 묶는 형식적 기능을 수행하기에 영혼이라는 대상을 직관하거나 실체를 인식한게 아니라서 3문단에서 “영혼의 실재함을 보장할 수는 없다.”라고 말하는데 영혼과 같은 형이상학적 물자체는 인간 오성 밖의 영역이므로 존재하지 않음도 증명할 수 없기 때문에 3문단 지문에 “존재할 가능성을 열어둔다”라고 말함
그리고 칸트에게 인식과 의식과 자기의식이 다 다름 지문에는 인식은 “앎”이다라고 불친절하게 적혀있는데 인식(Erkenntnis)은 감성의 직관과 오성의 개념이 하나의 대상으로 결합된 것이고 의식(Bewußtsein)은 어떤 표상이 내 안에 있다는 주관적 자각이고 자기의식(Selbstbewußtsein, apperception)은 단순 의식 수준을 넘어서 의식 주체가 “나”인 것을 깨닫고 여러 경험이 모두 “같은 나”에 속해 있다는 자각임 그래서 4문단 초장에 “시간의 흐름속에서 마주치는 복수의 주관이 동일한 인격으로 인식된다.“라는 가정이 전제될 수 밖에 없는거임
출처는 철학과인 본인 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유튜브에서 의대 졸업후에 설로 가신 분도 돈에 미친 사람이면 변호사 해라하고 형은...
-
김범준 강기원 현강 0 0
현재 예비고3이고 김범준쌤 인강으로 스블 수12미적 다 들었는데, 현강 스블이 막...
-
존나 교양 있는 척하는 중 3 2
클래식 듣고 있음
-
난 나이 리플리임 4 0
9x임
-
님들 시립도서관 알바 어떰 6 1
자리 생길거 같은데
-
중고등학교때 같은반 여자들은 8 5
전부다 음탕하고 불결했음 자리뽑기때 다 나걸렸다고 자리바꿀래 ㅇㅈㄹ하고 에이씨...
-
시대 단과 0 0
한번에 다 지원할수 있음? 아니면 한 강좌당 한번씩 인증번호 받으면서 해야함?
-
객관적으로 말해주세요 0 0
이 성적인데 건대 수시면접 가는게 맞겠죠?
-
나 성별 리플리임 3 1
남자인줄 알앗던 사람에게 미안할 다름
-
맞팔구 14 1
-
난 리플리임 4 1
성적 성별 선택과목 다 리플리이
-
요즘 살 개쳐찐듯 0 1
에바임 오늘 약간 심각성을 느낌
-
인설의 삼반수 어케생각함 4 0
ㅈㄱㄴ 반수 망해서.. 사실상 적성룰렛돌리기인건 앎 근데 나도 메쟈가 가고 싶은걸
-
마이너스통장이 일반 대출에 비해 뭐가 좋은거임? 2 2
잘 몰라서
-
외대 소수어과가 정말 가고싶구나.. 10 0
나중에 하고 싶은 일이랑도 잘 맞고..
-
제 생일이 12.1 이고 6pm이면 딱 새벽에 야간근무 마치고 푹 자다가 미역국...
-
그래서 수학 88이면 2 1
백분위 얼마가 정배임? 사람들 마다 이야기가 다르던데 (확통임)
-
알람 엄청 많다ㅏ 9 2
다들 열일을 햇네
-
수2 잘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10 2
이번 내신 잘 봐야되는데 수2 잘하는 법을 당최 모르겠음 엉엉
-
과탐등급컷 예상 1 1
물1 41 화1 41 생1 50 지1 50 감사합니다.
-
동아시아사 공부 4 0
이다지 메인커리로 잡고 백건아 커리 추가로 끼면 될까요?
-
근데 조별과제때 5 2
팀원한명 빼놓고 지들끼리만 하는것도 학교폭력아니냐? 나를 없는사람 취급하고 지들끼리했다니까?
-
연대경영 편입 티오 30명 15 3
역대급이네요 놓치지 말아야지 고지가 머지않았다
-
어플알림이나 문자 알림왔을때 쓸데없이 화면 켜지는거 안켜지게 할수있는 사담? ?? ?
-
피자만들까 1 0
도미노 피자 알바 ㄱㄱ혓? 주급 60만원임
-
사랑해 7 0
라고말해줘
-
영화 시작전에 예매권 보여주고 못받나
-
과외 궁금한점 2 1
교육과정이 바뀌어서 중딩이나 고1 수학 가르치려면 대수도 공부함요.?
-
진짜 궁금해서 묻는거임 수능공부 다시 할생각X
-
닉 바꿀까 3 0
근대 멀로바꾸지
-
고2 모고 고정2… 이번 10모 1컷 딱 걸린 사람인데 겨울방학때 현강 들을 선생님...
-
P방 알바가 내 옆에서 셀카 찍고갔어 12 0
한 번도 아니고 이틀연속은 흠. .. 나 좋아하지마 멘헤라있어
-
중학교때 빡침 5 2
중3기술시간에 조별로 자동차만드는거 있었는데 팀원들이 나한테는 아무것도 안시키고...
-
팩트는 사교성과 2 1
오르비 상주시간은 반비례한다는 거임
-
옆자리에 커플앉음 9 1
하..
-
경희대식으론 2등급 감점 0이던데
-
ㅅㅂ 50일의수학 쪽팔려서 화면 쬐끄맣게해서 보는중 5 3
이번수능에서 그래프관련 기초가 좀 흔들렸던거같아서 50일수학으로 다시보고있는데...
-
컨설팅은 약간 이런 느낌임 6 3
진학사 읽어주는 남자
-
난 중고등학교 다녔어도 7 1
사교성이 ㅈ박음 어릴때부터 그랬어 님들은 사교성같은거 좋음?
-
컨설팅 의미있으려나
-
일본 모 대학처럼 “키워드나 주제의식이 포함된 소설 창작하기(분량 자유, 제한 시간...
-
영어 x9점 3 1
ㅠ
-
여캐 말고 쇼타짤은 있는데 7 0
괜찮나요?
-
시대인재 전화번호 인증 2 0
7시 딱됬을때 하는건가효.. 글고 엄소연 미적 특강 화금 pm 1:30 ~4:30...
-
고2 오고 내신한다고 영어 놨더니 고2 모고도 내내 2만 뜰 정도로 노답임 추천부탁드려요..
-
선택과목은 사문지1이지만 베이스가 없어 풀지 않았습니다. 메디컬 가려면 전체...
-
올해는 들을게 많아서 좋다 0 0
힙합 풍년이구나
-
성적표 d-7 1 0
ㅇㅇ
배경지식 없다는 전제 하에 고3~N수가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지문이 아닌 것 같은
없으면 못해요 정말 더럽게 불친절한 지문입니다 철학과 슈준의 배경지식을 갖추고 있으면 쉽게 읽힘
현장에서 이해 포기하고 비판 포인트만 뽑아 읽는 독해?랑 눈알굴리기로 뚫긴 했는데 약간 어떤 의도로 낸 건지 모르겠어요
중졸~고졸들이 이해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건지 아니면 이해를 못 해도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낸 건지..
개인적으로 읽으면서,
어떤 새로운 단어는 뜻을 설명하고 어떤 새로운 단어는 뜻을 설명 안하는, 중구난방인 개념 정의 여부와
지만 아는 얘기를 하면 예시를 넣는게 당연한건데 그런게 일체 없다는 점에서
그냥 더럽게 못쓴 글처럼 느껴졌어요...
지문의 논지는 '인격의 동일성'을 주장한다. 그런데 칸트 이전에는 자아=영혼라고 전제하여 '인격의 동일성'을 해결함. 그런데 칸트는 '자아(나)=영혼' 이거를 인정안한다는 것임. 즉, 자아가 영혼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동일한 인격'의 통시성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영혼을 대신하여 자아가 주관해야 하는데 문제는 이 자아가 시간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복수주관하는 자아가 되어야 동일한 인격(나)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