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논술시험 중 인상 깊었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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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 말씀 중 <원과 욕심>
욕심과 원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바라는 바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 괴로운 마음에 시달린다면 그것은 욕심이에요.
노력을 3만큼 해놓고 10을 얻으려고 하면 그것은 이루어질 수가 없지요.
이렇게 노력은 조금 하고 결과는 많이 얻으려고 욕심을 부리다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채워지지 않은 마음 때문에 괴로운 거예요. 그러니 욕심은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장애가 됩니다.
반면 원을 세운 사람은 바라는 바를 이루려고 노력은 하되 실패해도 낙담하거나 괴로워하지 않아요.
안 되면 다른 방법을 찾아 다시 도전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가령 어린아이가 자전거를 타려고 할 때, 처음부터 바로 탈 수 있나요? 연습을 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한 번 넘어지고 두 번 넘어졌다고 신경질을 내면서 “자전거에 문제 있다”고 불평을 하거나 “나는 해도 안 돼”하고 자책을 한다면 이건 욕심이에요.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려면 열 번, 스무 번 넘어지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데, 한두 번 해보고 안 된다고 낙담하는 건 공짜로 먹겠다는 심보지요.
그런데 어린아이가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겠다고 나서서는 넘어져도 포기하지 않고, 다치면 약 바르고 나와서 또 타보려고 도전한다면 그건 자전거를 타겠다는 원을 세운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꼭 타고 싶은 마음에 탈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하는 건 욕심이 아니에요.
크든 작든 원을 세우고 연구하고 노력하면 실력이 붙게 마련입니다.
그러면 당장은 실패할지 몰라도 결국 성공할 수 있는 힘이 생기고 실력도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문제가 생기면 생길수록 더 잘 해결해보려고 연구하고 노력한다면 그건 원(願)입니다.
“아, 이런 문제가 있네. 그러니 이번에는 이렇게 한번 해보자.”
이렇듯 원을 세운 사람은 연구하고 다시 연습합니다. 그러다 이건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라고 판단이 들면 아무리 오랫동안 해온 일이라도 툭툭 털어버리고 다른 일을 합니다. 실망하거나 후회하거나 좌절하지 않아요.
결국 욕심을 버리라는 뜻은 무조건 부자가 되지 말라, 출세하지 말라는 게 아니에요.
만약 정말로 원하는 것이 있다면 욕심으로 하지 말고 원을 세워 성취해보라는 것입니다.
원을 세우고 그 원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할 때 삶에 재미가 붙고 활력이 생깁니다.
그러면 바라는 게 이루어질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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