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린이 [1412143]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5-11-14 19: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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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대한 회의감이 몰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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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에 대한 말도 안되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생각했고 


사탐 또한 6,9평 및 사설에서 1등급을 걍 당연한듯이 맞았다


방심조차 하지 않았고 최선의 준비를 했다 


결과는 국어는 4 사탐은 3 


걍 답이없다 


리트300제 한지문당 0~1문제 정도만 틀리게 잘풀었고 정답률 20~30% 짜리 그런문제들도 쉽게 푼적이 많았다 


특히 윤리지문? 그냥 그건 잘먹겠습니다~ 하고 6~7분컷내고 다맞는게 일상이었다. 


그렇다고 평가원 기출도 소홀히 하지않았다 열심히 풀었다


9평때 독서 다맞기까지 하니 난 독서 어렵게 나와도 괜찮게 풀겠다 

어떤 수능의 형태라도 자신했었다, 아니 자만했었다 


수능날 그렇게 잘하던 구조잡고 쟁점파악, 텍스트 쭉 읽어가며 정보처리 하는게 안됐다. 초반 20분에 머리 안돌아가는게 느껴졌는데 더 풀면 감 돌아와서 잘풀수있겠지 싶었다 


끝까지 병신같은 컨디션? 실력? 으로 그냥 확실하게 조졌다


윤리지문..ㅋㅋ 왜 수능날 가서는 안읽힌걸까 그냥 병신같다


9평때 중경외시라인 보고있던내가 인가경도 못붙을거같아서 

한탄하고 있는 내가 그냥 왜 사는가싶다 


화작 미적 생윤 윤사 


작수 66 66 3 78 60 

올해 9평 90 81 2 98 96 

올해 수능 60 74 3 86 84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사랑했지만 이제는 떠나야겠네요 


제 자신이 멍청하다는걸 인정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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