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반수로 성적 오를 수 있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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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생인데요. 솔직히 반수하기 전에는 진짜 열심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휴학하고 반수를 하게 되니까 해이해지고 공부도 열심히 안 하게 되더라고요... 작년 성적이 35333에 국탐은 높3인데, 국어랑 탐구는 올랐어도 수학이랑 영어는 오히려 떨어졌고, 국어도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본실력보다 잘 본 것 같아요. 그냥 이번 시험이 그냥 저랑 잘 맞았다고 생각해요... 수학은 5, 영어는 4라서 공부하면 오를 수 밖에 없는 성적이지만, 제가 다시 한번 시험을 쳤을때 국어가 이 정도 성적이 나올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진짜 이 정도 성적 나올 정도로 공부하지도 않았고, 현역 때도 고3 이후로는 1등급 맞아본 적 없고, 정말 이번 시험이 저랑 잘 맞았을 뿐 이 정도 실력도 아니라서... 한번 더 수능을 보게 된다면 입학도 2년 늦춰지는 거고 정말 마지막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일텐데 그냥저냥 잘 나온 성적으로는 만족 못할 것 같아서요... 한번 더 했을 때 국탐 성적은 유지하면서 수학 영어를 올릴 수 있다고 보시나요? 정말 객관적으로 의지박약인데 이 성적으로 만족은 안 돼서 계속 미련이 남아요. 사정이 안 되어서 학원은 못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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