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는 실력, 현장 실력 괴리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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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강사면
현재 시점 수능으로
원점수 100점까지는 못받는다고 해도
백분위 100 까지는 띄워야 하는 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함
10년 전에~ 20년 전에~ 나는 수능 100점이었어~
전형적인 보이스피싱이 아닐까 싶음
근데 본인 현역 때 100점이었으면 상당히 양반인 편인 게
현역 때 점수도 오픈하는 경우를 거의 본 적이 없음ㅋㅋ
적어도 수능 강사면
가르치는 시점에서의 수능 점수가 잘 나오는 건 기본이고
동네 내신 학원 강사도 아니고
인강 현강 수천명씩 데리고 강의할 수준이면
그 기준이 최소 백분위 100은 요구받는 게 충분하지 않을까
본인 현역 시절 끝났다는 이유로
만약 그 강사가 본인 현역 때 100점은 받았다고 하더라도
한해한해 수능 국어 변화구 던지는 수준이
사교육 네임드 강사들이 감히 따라가지를 못하는 수준인데
아직도 구시대적으로 강의하고 있는 게 태반이라 생각
전공자라서 국어에 대해 학문적 이해도는 높을지라도
수능 수험생들이 시험을 어떻게 치러야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지 제대로 알려주는 강사가 없으니
학생들은 이런 부분에서 재능적 요소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고
강사 무용론 얘기가 나오는 게 아닐까 싶음
이름 있는 스타 강사들이
요즘 수능 점수 잘 나올지도 의문이 드는 것도
수업을 본인들 전공 지식으로 전형적으로
권위로 찍어내리는 수업하는 강사들이 태반이라고 생각함
실질적인 수능 수업을 하는 강사들이 얼마나 있을지
아직도 고1고2 내신 분석식 수업에서
지문만 수능으로 바꾼 수준이랑 다를 바가 없는
스타 강사들 수업이 대부분 겉으로는 화려할지 몰라도
내실이 없는 수업으로 전락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점수가 잘 나오는 게 가장 중요한데
그 부분은 학생 책임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음
경험이라는 두 글자를 앞세워서ㅋㅋ
이제는 이런 방식이 시스템화 되어서
뿌리가 내려버려서 바꿀 수도 없는
바뀌지도 않는 전형적인 커리큘럼 속에서
본인이 살아남기 위한 공부를 스스로 해야하는 시대로 바뀐 게
국어 강사들 대부분이 장사치, 사기꾼, 스캠강의로 보일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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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진짜 녹음인가
10년 전 수능은 솔직히 지금에서 보면 뭐...
사실 시간내로 풀수있느냐가 제일 중요한거라 어쩔수없다고봄
국어 시험은 시간이 전부인데 이걸 못하면 고1고2 수업으로 내려가야죠
국어는 풀이법이 딱히 존재하질 않으니 누구나 시간이 있으면 기깔난 논리는 보여줄순있죠 수과탐은 효율적 풀이 이런게 딱 보면 보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