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류지학 [1379290]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5-11-14 12:53:04
조회수 307

수능이 끝나고 풀어보는 정치와 법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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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수능 44정

26수능 47점.


26수능 정법 예측 커트라인을 보며 정말 

한숨밖에 안나왔습니다.


제1선택 시작 전 탐구 시험지를 뽑고 옮기는 과정에서

대충 본 정법 비주얼은 이게 6.9모로 대비가 가능한

시험으로 나온게 맞나? 싶을 정도 였습니다.


물론 과탐의 고인수준에 비하면 정법은 양반이고

저도 사실 만점은 결국 못맞았기에

허수의 징징거림 정도로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정말 여기 계신 소수의 정법러분들의 

심정만큼은 조금이라도 위로해드리고 싶습니다.


과목자체가 고이다 못해 썩은수준이 되었고,

집단자체가 작으니 양질의 실모를 벅벅 푸는 콘크리트 

최상위가 이 악물고 버티는 현상이 일어나게 되어


정법은 과목자체가 죽어버렸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특히 제 주변 현역친구들중 6.9.수능 1-1-3등급을 너무많이

보고 있습니다. 현역은 정법싸움에서 살아남을 수 없는 구조

같아요.


사실 25수능 끝나고서도 이런느낌을 받았었지만

그때는 저도 부족한게 많았던 시절이라 

납득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26수능은 이게 적생모 시즌5인가 싶을 정도였고,

현장체감 난이도는 23과 24정법 사이 어딘가 였다고 

생각합니다.


47이 백분위 97인게 아직도 분하네요.

긴 하소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계신 정법러분들께 진심어린 

위로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이걸 보고계신 27응시 예정자시라면

무책임한 말이지만...


정치와 법은 무슨일이 있어도 

안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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