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를 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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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으로 외대 입학하고 2개월도 안되는 반수를 망하고
9개월 정도 되는 시간동안 삼수를 했습니다.
1년내내 최소 연고대에서 약대 성적까지 받아보면서
나름 성장했다고 생각했고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26수능 결과는
언매 77점 미적88점 영어4 사탐 2컷 3컷이네요
어제는 정말 거짓말 같고 믿기질 않아서 술먹고 잤습니다
지금은 좀 현실적인 생각을 하게됩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은 조언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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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목표면 될때까지 하는거죠..
저는 국어가 아무리해도 안나와서 국어 고점 볼때까지 계속 n수 박다가
이번에 막상 국어가 2등급이지만 고점이 떴는데 하필이면 영어를 박아서 망한거같아요...
6수인데 어떻게해야할지
수능이 참 힘드네요
그냥 운빨같아요 전 전남대긴한데 올해 또 전남대성적받음 윗라인으로 올라가는 기회는 운이 좋거나 아주 높은 지능을 가진 사람들한테만 주어지는듯요
같은 05같은데 힘냅시다. 어떻게든 살아가야죠 수고하셨어요
수고 많으셨어요 전 운이 나쁜거같아서 잘 모르겠네요 저한테 주어진 운명은 9급 정도라..ㅋㅋ 그래도 님은 현역 외대니까 수능을 보든 안보든 좋은 삶 살아가실거예요 힘내요
남자면 군대가시는거 추천합니다
군대가기전에 생각좀해보고 본인의 열정이나
동기가 남아있다면 군수를 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전 삼반수해서 정시로 성대를갔습니다
현역땐 건동홍이였고 재수때도 건동홍이였습니다
재수때도 모의고사는 잘봤다가 수능때 꼬라박았고 억울해서 이악물고 쿠팡뛰고 부모님 손도 빌려서 삼반수했습니다
그런데 삼반수때 6 9다 sky정도 나왔는데 결국 23수능때 국어가 망해서 성대로 갔습니다
그래서 방황하다가 군대가서 지내고 군수까지했습니다
4수가 좀 많이 힘든선택이라 생각하지만 내년이 개편전 마지막수능이라면 본인이 생각을잘해서 시도하거나 상황상 여의치않으면 군수라도 해보는건 어떤가하고 생각해봅니다
다만 진짜 제대로걸고하는건 4수고 군수는 그냥 코인하나 쓴다 느낌이지 효율이나 준비된정도는 4수가 더나을겁니다
상세한 조언 진심으로 감사해요
군대는 해결했습니다. 열정과 동기는 있어요
부모님이 가방끈이 기셔서 저도 학벌에 대한 열망이 가득하구요 다만 확신이 안서요 해도 될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은 조금 시간을 가지시고 생각을 해보고
1달정도는 하고싶은거나 해야되는것들을 해보시고 그뒤에도 생각이 같으면 4수를 하는게좋다고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해보고 후회하거나 안해보고 후회하는 경우엔 해보고 후회하는게 더 후련했습니다
전 군수를 실패했지만 후련하고 아쉬움은 있어도 후회는 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해보죠.. 메디컬성적은아니지만 4수생인데 4수 생각보다 할만함 어차피 내년이 막차일텐데 나중에 해볼걸 후회할수도있음
내년 막차입니다 같이 가보시죠..
메디컬에 장수생 출신 진짜 많습니다. 1년 동안 수고한 나에게 대단하다고 이야기해주고 푹 쉬고 다음 플랜은 1-2월에 결정하세요!!
저도 한의대 목표로 쌩삼했는데 이번 결과가 안좋아서
사수 생각중입니다 같이 달려봐요 할거면 이번이 솔직히 마지막 기회인것같아요 교육과정이 바뀌니..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