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hur schopenhauer [1412710] · MS 2025 · 쪽지

2025-11-14 01: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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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생 간단한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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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때 33224에서 재수 때 ㄹㅇ 허망하게 망하면서 44245 박았는데 이번에 국어는 문학 1지문 날리기도 하고 가나지문이랑 칸트지문은 죄다 선지 2개에서 헷갈려서 잘 못본것 같은데 미적분은 ㄹㅇ 기적적으로 88점 나왔다 15번 21번 다 운빨로 케이스 1개만에 답이 나와서 넘어갔고 28번도 22수능 30번이랑 똑같다고 생각해서 겨우 풀었고 26,27번도 첫번째에는 못풀었는데 다행히 두번째에 풀렸다. 수학 40분 남기고 8문제 못풀었는데 기적적으로 2문제 빼고 다 풀긴했고 20, 22, 30번 틀렸다고 하네 진짜 지저스 크라이스트가 나에게 은총을 내려주신 것 같구나. 영어는 이상하게 글이 잘 안 읽히고 정답 선지가 2개 중에 헷갈린게 너무 많아서 잘 못본것 같고 지구과학은 다 풀긴했는데 의문사 걱정은 좀 되는구나. 그래도 삼수 절대 안하려고 하다가 부모님 권유 때문에 시작했는데 이젠 할만큼 했고 더 해봤자 선천적으로 처리속도가 느려서 국어랑 생명은 절대 극복 못할 것 같고 미적 킬러급 문제도 절대 못풀 게 확실하단 것도 알게 되어서 올해는 진짜 대학 가고 수능에서 해방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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