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빠랑 대화 못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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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설명을 못하겠는데 대화가 안됨
오랫만에 집에서 같이 밥먹으니깐 기다리네 어쩌네 하다가 올해 수능이야기 하다가 결론이 딸 대접 받을자격없는 멍청한새끼가 나온다는걸 어캐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음
아빠말대로 내가 딸대접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대접 못받을 멍청한년이 맞을수도 있음 정말 멍청해서 충고고, 조언으로 멍청한년이라고 하는걸수도 있음 나도 내가 멍청하고 한심해서 당장이라도 죽고싶음
근데 내가 멍청하다는것이랑 별개로 이제 너무 지쳤음
아빠의 의도대로 난 충분히 멍청한새끼라는걸 잘 알겠음
따라서 아빠의 의도는 제대로 전달된거임
그리고 이제 이런 소통을 하는게 힘듦
정말 맞는말일수도 있지만 그래서 그 맞는말을 듣는게 정말 내가 사는데 도움될수있겠지만 이젠 지친듯
그냥 도태되더라도 대화 안하고 그런 조언 안받는게 더 덜 피괴적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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