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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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평 21111로 코빼기가 하늘을 찌르다가 이번 수능 국어때부터 말려서 33122나왔네요. 참 누구보다 자신있던 수학인데 쉬는 시간에 먹은 초콜릿이 아드레날린 때문에 소화가 안됬던 건지 속이 이거 좆됐다 싶을 정도로 울렁거려서 그대로 3점짜리 3개 나가리 찍맞 하나도 없고. 기왕 이렇게 된거 시원하게 재수 할랍니다. 기숙학원 들어가는게 맞겠죠? 어느정도 예상했긴 하지만 직접 이 상황을 겪어보니 허무함부터 몰려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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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학원 집에 돈만 많으면 괜찮더라고요. 처음 2주가 좀 정신나갈거같긴 한데.
현장감이란게 진짜 장난아니더라고요. 평소에 풀던 문제도 정말 머리가 하얘지는 느낌
참고로 수능날에는 음식 조심하는게 좋습니다ㅋㅋㅋㅋ 전 현역때 영어시간에 몬스터 마셨다가 탐구시간에 과호흡 제대로 와서 수능이고 자시고 죽는 줄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