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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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 삼수생입니다. 9평 12412였고 수학 2도 1컷에서 하나틀린정도라 고대 하위과 약상향에 서성한 적정정도라 진짜 올해 대학가는줄알았습니다
다시돌아보면 조금 간절하지 않았나싶긴한데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했습니다.
근데 국어끝나고 화장실가서 그냥 오열했어요 그대로 수학도 60점대로 꼴아박은거같구요 그 이후는 그냥 심신미약상태로 영어 정법 사문봐서 그냥 반포기상태에요
제가 대학을 못간다는게 믿기지가않아요 진짜 남들 다가는 대학축제 나도 가고싶고 남들하는 과팅이나 대학 오티 엠티 동아리 이것저것 다 하고싶은데 그거 못할거같아요 진짜 사회성이 이미 개박아버려서 진심 올해 어디 지잡이라도 가서 사람이라도 만나야할거같아요 이상태로 한번더는 한번더는 진짜 못할거같아요
어떻게 해야맞는건지 진짜
진짜 제 모든노력이 부정당하는거같아요 어릴때부터 영특하다 머리는좋다 소리 많이듣고자랐는데 고졸이라니 진짜 스스로가 비참한데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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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삼수는 아니지만 재수에요 특목고에 학군지 살아서 주변애들 다 스카이에요
1년더하면 나도 연고대 갈수 있을줄 알았는데
수학 11번 12번 ㅋㅋ틀리고 60점대 5등급뜨게 생겼네요 진짜 살기싫어요이제
진짜 14,15다맞고 11번 틀리고 확통은 으냥 다툴려먹고 진짜 ㅂㅅ인거같네요ㅋㅋㅋㅋ
위로를 건넵니다. 재수생인데 저도 기대보다 한참 못나왔네요. 삼수면 오죽할까요. 더프 12111도 받아봤는데 더프랑 수능은 별개인가봐요. 일년동안 후회없이 정말 열심히 했지만 안되는게 있나봅니다. 심지어 공부하면 잘 나온다는 사탐도...퍼즐형에서 막혔어요. 정말 많이 준비했는데 인생이 그런가 봅니다. 좀만 울다가...갈 수 있는 최선의 학교를 가야하지 않을까요. 여기가 끝이 아니니까요..힘내세요. 잘본 학생들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 더 많을겁니다...저도 포함이구요
진짜 수시잘챙길걸하고 너무 후회되네요
이번엔 아무대학이라도 가봐요 학벌 정병도 대학가서 사회생활하고 친구 생기니까 사라지더라구요 어느 대학이든 장수생들 많아서 외로울거라고 생각하진 마시구여 저처럼 n수하다가 중간에 포기한 애들도 많아서 공감가고 위로되는 느낌이었어요 편입 반수 뭘 하든 이젠 사람들이랑 접촉하면서 마음안정 챙기는게 맞는것같아요
진짜 그래야할거같아요 이상태로면 정신병 엄총올거같아서
n수할수록 나만 늦어지는 것 같아서 무섭고 남들보기 쪽팔리잖아요 근데 막상 대학가면 장수생들 진짜 많아요 어떤 낮은 대학이든!!! 대학 다니면서 사회성 기르고 웃다보면 내가 왜 그동안 그렇게 성적,대학에 집착했을까 그런 생각해요 그러니까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편입도 있잖아요
저도 작년에 딱 이랬는데 걍 대학 어디든 한학기라도 다니면서 머리좀 식히세요
어떤말을 해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면 희망은 있으니까요
인생은 깁니다
무슨 말이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 일단 대학가서 친구들도 사귀고 즐긴 다음에 편입을 해도 되고 ! 수능 한번더 볼 수도있고 기회는 만들 수 있는거니까 방법은 많아요 이게 끝이 아니니 너무 낙심하지마시길 ㅜㅜ
제가 그 기분 쌩재수 때 느끼고 되는 대학 그냥 갔다가 결국 1년반만에 다시 반수하러 왔어요… 아직도 많이 힘들지만 그래도 대학생활 조금 하니 그나마 조금 나아진 것 같습니다. 어디든 다니시다 그래도 후회가 남으시면 다시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저도 한학기정도 어디든 다녀보고 친구들도 사귀고 그러고 다시 합류할생각있으면 그러고싶은데 내년이 교육과정 마지막 수능이라 고민이네요 이게
아맞네요… 하필 교육과정이…
그럼 만약 하실거면 성적으로 어디든 걸어놓고 하시는 건 어떨까요?
심적으로 괜찮으시면 전 마지막해니까 하시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지만, 일단 정신과 신체가 안 받춰주면 공부는 안 따라와줍니다… 제가 산 증인이라서요..
저는 올해 연고대 못가면 마지막해니까 내년까진 죽었다 생각하고 해볼까 싶은데, 작성자님도 원하시는 선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일단 눈 낮춰서 지잡걸어놓고 고민더 해봐야겠네요,,,
네넵!!
그리고 왜나는안될까 하는 감정에 있어서는 마음먹기에 따라 다르다지만.. 누구보다 그 비참함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레 말씀드려봐요..
물론 만족하는 결과를 얻으면 그 비참함은 사라지겠죠
하지만 그 결과를 수능으로 얻기가.. 정말 많은 변수가 작용하고 힘든길입니다…
저는 나이로 4반수인데 솔직히 늘은 실력에 비해 점수는 더 떨어졌어요 올해
진짜 죽고싶은데, 어쩔 수 없는 현실인가봅니다…
현실적으로 저희 같이 비참함에 빠져본 사람들한테 나올 수 있는 길은, 실제로 목표를 이루거나, 아니면 받아들이거나인거같아요…
저는 실제로 아직 이도저도 아니라 여전히 비참하지만, 작성자님께선 저보다 덜 힘들이고 헤쳐나오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솔직하게 댓글 남깁니다..ㅜㅜ
감사합니다,,,그래도 조굼 덜 비참해지려고 노력해여겠네요
저도 쌩삼 망하고 전사고라 주변애들 다 잘 갔는데 걍 삽니다… 반수하세요 무조건 일단 가서서
그래야겠어요,,,
일단 대학가세요!
삼수생이면 저랑 동갑일 것 같은데 저도 딱 작년 재수할때 수능 끝나고 진짜 망한 것 같았어서 비슷한 글 오르비에 썼는데 넘 가슴이 아프네요ㅜ
대학 가서 한학기는 과팅 축제 친구도 사귀고 술도 먹고 이렇게 즐기다 방학때 반수 해야겠다 싶음 그때 하심 될 것 같아요! 저희 학과에도 반수하러 간 친구들 많구요, 그리고 N수생들도 절반 이상입니다. 1학년 02년생도 있구요…
그리고 꼭 수능 말고 논술이나 편입 같은 전형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꼭 수능만이 정답이 아니에요…
진짜 내년에 마지막 수능이라 못해도 반슈나 학교다니면서 계속 공부는 할거같은데 일단 대학먼저 가봐야겠어요,,진짜 사회성 박은게 너무 무섭네요
너 나랑 비슷해서 내가 다시 가입해서 댓글 남긴다
수능 그만보는거 추천함
학교 다니고 후회 들면 차라리 편입을 해라
그냥 나도 그렇고 너도 이런 수능 시험에 안맞는거임
나도 생각치도 못한 학교 갔는데 가 보니 생각도 정리되고 지금은 대충 어떻게 해야할지 방향도 잡았음
남자면 군대가고
끝났으니까 일단 놀아
요즘 시대가 학교가 인생 전체 결정짓는 시대도 아니고
수많은 기회들이 쏟아질텐데 잘 잡으면 된다
물론 이세상이 다 좃같아보이고 왜 나만 이런일 일어나고 내가 저능아라 그런건가 생각들겠지만
시간 지나고 생각해보면 그런건 아님
힘냈으면 좋겠어서 길게 댓글 달아봄
감사합니다,,,진짜 수능이랑 안맞는거같아요,,,,진지지방대 간다음 편입공부 해야할거같아요 감사합니다,,,
일단 여행다녀오셈 일본 하루지날수록 티켓 비싸짐
일본 혼자갔다오기에 괜찮을라나요ㅋㅋㅋ친구도 없고 돈도없고,,,
저 재수 개쳐망하고 정말 가기 싫은 대학 갔다가 삼반수한 사람인데 진짜 대학 가면 그래도 보는 눈이 달라져요 나름의 행복도 있어요
그동안 너무 수고하셨어요 앞으로도
화이팅
감사합니다 좀 세상의 눈을 넓히는 일이 필요할거같아요
넵 저는 모순적이게도 오히려 술도 마시고 사람들이랑 대화하면서 지내다가 반수하니까 마음이 편해져서 더 잘나왓던거 같아요 할 수 있어요 !!!!
저번에 뭐 광고인거같긴하지만 평균 3-4등급대였던사람이 대학다니고 반수하면서 고대 게시글이 생각나네요 저도 한다면 그렇게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넵 좋은 밤 되시고 오늘은 편히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