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광의늑대 [1338853] · MS 2024 · 쪽지

2025-11-11 22:51:41
조회수 118

이거 아시는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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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번에는 라디오극의 일부를 들려 드립니다. 잘 듣고 물음에 답하십시오.



효과음 (바람소리  쉬익~)

해설: 태양이 작열하는 사막에 한 시인이 쓰러져 있습니다. 나태한 자신을 벗어 버리려 사막에 왔던 시인. 그러나 지금은 지쳐 일어날 수도 없습니다.

낙타풀: 여보세요, 여보세요, 일어나세요.

시인: (정신 차리며) 누구신지?

낙타풀: 전 낙타풀이에요.

시인: 어디 있나요? 모습을 보여 주세요.

해설: 시인은 머리 위를 올려다보았습니다. 그곳에는 작은 덩굴풀 하나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시인: 아! 놀랍군. 난 이 사막엔 생명이 없는 줄만 알았는데. 정말 반가워.

낙타풀: 아저씨는 뭐하시는 분이에요?

시인: 난 시인이란다. 내가 사는 곳에선 유명한 사람이지. 마음속에 스민 신비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섬세한 언어에 담는 일을 해. 네가 하는 일도 좀 얘기해 줄래? 

낙타풀: 정말 멋있군요. 음, 제가 하는 일은요, 이 사막에서 자라는 거예요. 뜨거운 태양 아래, 목을 적실 빗물도 거의 없지만, 전 이 사막에서 사는 것이 좋아요. 가시가 덮인 우리 몸도 사막의 기후를 견뎌 내기 위한 거죠. 흔한 일은 아니지만 길을 잃고 쓰러진 나그네들과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요. 지금처럼요. 전 그들이 다 제 길을 찾았으면 해요. 참, 굶주린 낙타들에겐 우리들이 양식이 되기도 하죠. 낙타들이 저흴 보고 반가운 콧소리를 터뜨릴 땐 우리들 마음은 무척 따뜻해지고 행복해진답니다.

시인: 낙타풀아! 너는~



1. (물음) 시인이 낙타풀에게 할 말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 기>

 

 

 

시인: 낙타풀아! 너는 (                               )


① 신중하게 처신하는구나.

② 친절한 마음을 가졌구나.

③ 어려운 환경에도 잘 적응했구나.

④ 자신의 삶에 만족할 줄 아는구나.

⑤ 남을 위해 기꺼이 희생할 줄 아는구나.        

 

 




답은 1번입니다. 이때 현역이였는데 벌써 세월이....감개무량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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