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또 [613724]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25-11-11 19:15:18
조회수 6,506

[연계] 고전시가 전문요약 3 (영언십이장, 독락당, 북천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462965

EBS연계이런거낼거같은데요

https://orbi.kr/00075437912


고전시가 전문요약 1 (산중잡곡)

https://orbi.kr/00075431601


고전시가 전문요약 2 (임계탄, 출새곡)

https://orbi.kr/00075447005






신지영언십이장


제목 그대로 12수짜리 연시조임시작하기 전에 작가가 서문(序文)에서 밑밥부터 깜. "이거 사실 이황 쌤의 <도산십이곡삘 받아서 쓴 건데나 글빨 딸리고(문졸조황촌스러워서 남들이 욕할 거 뻔함(필초외인지기의). 걍 용서해 주셈." ...라고 쉴드 치고 들어감걍 '자연에 짱박힌 선비 썰' 2탄이라고 보면 됨DDD


파트 1 (1~2): '반구정인트로 (내 핫플 보고가셈)


공간: '반구정' (작가가 지은 정자 이름

상황 내용: "여기 '반구정'에서 보는 뷰(풍경ㅈㄴ 깨끗하고 쩐다하고 시작함. '백구'(갈매기)가 날아다니는데, "야 백구야날지 마라너 내 친구잖아하고 말 검(물아일체). 밤 되니까 달 뜨고 구름 끼고 갬성 터지니까 "아이야이 풍광(풍광)에 안 놀고 뭐하냐"고 텐션 올림.

핵심물아일체흥취걍 지 핫플 자랑 감성 터짐.


파트 2 (3~4): '반구정뷰 심층 분석 (아싸 모드 입갤)


공간계속 '반구정'

상황 내용계속 뷰 자랑밑엔 '천심녹수'(푸른 물), 위엔 '만척단애'(붉은 절벽). 절벽엔 '홍화'(), 물 위엔 '백구'(갈매기). 이 '색채 대비쩌는 뷰 보면서 '한가한 흥(한흥)' 솟는다고 함

정서그러다 물 위의 ''랑 정자 위의 '자기(머리 허연 늙은이)'를 보면서 "우리 둘만 찐친이다어차피 이젠 날 찾을 사람도 없으니(아싸너랑 늙을란다하고 찐 물아일체 시전.

핵심색채 대비물아일체안빈낙도.


파트 3 (5~6): 롤모델 소환 세속 싫어


상황 내용이 파트가 중요함. '이백'(여산에서 시 읊음)이랑 '소부'(더러운 말 듣고 영수에서 귀 씻음같은 중국 고전 속 힙스터(은둔자)들 소환함. "시대는 달라도 걔네나 나나 '(지취)'은 똑같다" (→ 너 누구누구알지내가 걔 급이야자부심).

정서그러면서 "내 집은 안개(연하)내 친구는 갈매기(구로)세상 '부귀공명'은 '헌신짝'하고 쿨하게 버림

핵심고사 인용안빈낙도자연친화


파트 4 (7~8): 야간 감성 (자뻑)


공간: '반구정

시간

상황 내용밤이 됨. '창랑파'(푸른 물위에서 '탁영가'(세상 따라 더러워질까 맑게 살까 하는 노래읊조림그러면서 "아이야맑든 탁하든 난 모른다" (→ '난 이미 맑은데 뭘 고민함하는 반어법).

정서밤 깊고 '반구정'에 혼자 누웠는데 달 뜨고(월도바람 붐(풍래). 이 맑은 갬성(일반청의미) "나만 아는 듯하고 또 자뻑 중임

핵심달관적 태도자부심.



파트 5 (9~10): 철학 타임 (학문 수양)


상황 내용여기서 <도산십이곡짝퉁인 거 티가 팍 남 (학문 수양 파트). '솔개()' 날고 '물고기()' 뛰는 거 보면서 "하늘과 땅의 이치(상하리)가 분명하다"고 깨달음. (→ 자연 보고 진리 깨달음 격물치지).

정서그러고는 "내 마음(심사)은 '청천백일'이고내 삶(생애)은 '명월청풍'". "난 '대도(大道)'를 걷는 '대장부(대장부)'니까, '부귀빈천따위로 내 맘 흔들림ㄴㄴ(설의법)." 

핵심격물치지대장부의 호연지기. (나 공부하는 선비임).


파트 6 (11~12): 마무리 (자연처럼 영원히)


상황 내용: '청산은 만고에 푸르고' '흐르는 물은 밤낮으로 흐름'. 영원함ㅇㅇ.

"우리도 저 산수(산수)처럼 멈추지 말고 영원하자" (→ 학문/수양 멈추지 말자). 

정서마지막으로 봄물(춘수), 여름구름(하운), 가을달(추월), 겨울소나무(동령싹 훑으면서 "사계절 갬성(사시가흥)이 사람 사는 거랑 똑같네" (→ 자연 인간 하나하고 끝냄.

핵심변함없는 수양 다짐물아일체.







박인로독락당


제목 '독락당'은 '회재 이언적'이라는 조선 시대 유학자가 공부하고 지내던 집 이름임박인로(작가)가 이언적을 너무 존경해서 늙그막에 거길 기행한 가사임.


파트 1: (서사) '독락당방문 동기


핵심: '독락당방문 이유 언적대한 리스펙.

상황 내용화자(박인로)가 자긴 '무부'(무신)라 평생 '해변사'(국방일임진왜란 같은 거땜에 무기 들고 바쁘게(분주살았다고 함늙어서야(백수드디어 '회재 이언적'(아선생)을 너무 사모하는 마음(중심경앙)이 깊어져서짚신 신고(죽장망혜) '자옥산'에 있는 '독락당'을 찾아옴.

정서 (예찬): 와서 보니 경치가 미쳤음중국 최고 유학자들 핫플인 '무이산같고 '후이천같다고 극찬함. "신라 천 년고려 오백 년 동안 하늘이 이 명당을 숨겨뒀다가(천간지비우리 '이언적쌤한테 주셨다라며 감탄함.


파트 2: (본사 1) '독락당내부와 주변 답사 (1)


핵심: '독락당내부 구경 이언적의 학문하는 삶 상상

공간 이동독락당 -> 양진암 -> 관어대

상황 내용:

'독락당': 들어가 보니, '대나무 숲'(천간수죽)이 있고 '만 권의 책'(만권서책)이 벽에 쫙여기서 이언적 쌤이 공자 제자들(안증유하)이랑 토론하듯 '혼자 즐겁게'(독락공부했다고 상상함이건 '사마온공의 독락원'보다 더 찐 즐거움(진락)이라고 칭송.

'양진암': (이언적이 후학 가르치던 곳) '퇴계 선생'(이황)이 쓴 '글씨'(수필)를 보고 감동함.

'관어대': (물고기 보던 곳이언적 쌤의 '지팡이 자국'(장구흔)이 보이는 것 같고그가 '직접 심은 소나무'(수재장송)를 보며 "옛 그대로라 반갑다"고 함.


파트 3: (본사 2) '독락당외부 경치와 철학


핵심: '독락당외부 경치 예찬 이언적의 삶 = '성현의 사업'.

공간 이동절벽과 못 -> 낚시터 (조기)

상황 내용:

'절벽'(층암절벽)은 '병풍같고 '그림같음. '깊은 못'(백척징담)에는 '하늘과 구름'(천광운영)이 잠겨있음.

이언적 쌤은 이 경치 속에서 '솔개'(연비)와 '물고기'(어약)를 (-> '연비어약' = 천지만물의 조화벗 삼아 '성현의 사업'(학문 수양)을 했다고 추모함.

'낚시터'(조기)로 감여기서 '엄자릉고사를 떠올림. (엄자릉 벼슬 버리고 낚시한 찐 은둔자이언적 쌤도 벼슬에 연연하지 않은 그런 찐 선비였다는 뜻.)


파트 4: (본사 3) 주변 명소 답사 (2)


핵심주변 명소 답사 (2) + 자연의 깨끗함 vs 세속의 더러움 대비.

공간 이동영귀대 -> 징심대 -> 탁영대

상황 내용:

'영귀대'에 오름. '논어'에 나오는 '풍호영이귀'(바람 쐬고 노래하며 돌아옴구절을 떠올리며 맑은 흥(청흥)을 느낌. '연못'의 맑은 향기(청향)를 맡으며 '염계'(주돈이)를 생각함.

멀리 '폭포'를 보니 '여산같다. '징심대' (마음 씻는 곳)에 가니 더러운 내 마음(비린흉금)이 깨끗해지는 듯함.

'탁영대' (갓끈 씻는 곳)에 감. "물은 이렇게 맑은데, '어지러운 티끌'(말로홍진속 사람들은 여기서 갓끈 씻을 줄(깨끗하게 살 줄모른다"고 세태를 한탄함.


파트 5: (본사 4) 경치 클라이맥스


핵심경치 구경 (3) + '무릉도원'급 예찬 시간 경과.

공간 이동사자암 -> 도화동 -> 다시 독락당

상황 내용:

'사자암'에 올라 '도덕산'을 봄이언적 쌤의 덕(옥온함휘)은 그대로인데쌤은 돌아가셨음(봉거산공).

'도화동물이 흐르는 걸 보니 "여기가 '무릉도원'인가?" 싶음.

경치가 너무 좋아서(만자천홍) "산이 좋아 돌아갈 줄 모름"(요산망귀). 이 풍경은 '범희문'(범중엄같은 명필가도 다 못 쓸 거라고 극찬함.

놀다 보니 '석양'(저녁)이 됨 (시간의 흐름)


파트 6: (결사이언적 쌤 업적 총정리 후생의 다짐


핵심언적T의 업적과 학문 찬양 후생의 다짐.

공간 이동다시 '독락당' -> '옥산서원'(구인당체인묘 등)

상황 내용:

'독락당'에 다시 올라와서 이언적 쌤의 풍채를 상상함그가 '성현의 책'에 뜻을 두고 '세상 근심잊은 채 학문을 '계왕개래'(계승하고 열어줌)했다고 찬양함.

(회상쌤은 '효제'와 '충성'으로 '태평성대'를 꿈꿨지만, '시운이 불행' (-> 을사사화땜에 '충신이 쫓겨남'(원척). '7년 유배'(칠년장사중에도 '도덕'만 닦으심. '악은 정의를 이기지 못함'(사불승정).

(현재그래서 유배지 '강계'에도 '사당'(사우)이 생겼고여기 '자옥산'에도 '서원'(옥산서원)이 세워짐. '구인당', '체인묘'도 엄숙함.(나만 체인쏘맨떠오름?) 결국 '문묘종향'(공자 사당에 같이 모셔짐)까지 되심.

(''의 다짐화자가 "즐거워서 돌아갈 줄 잊고(낙이망반)" '한 달'(순월)이나 머무름쌤의 '문집'을 보니 '어두운 밤길에 촛불같음. "후생들아우리 이 가르침(유훈)을 받들어 '성의정심'(마음 바로잡기하자".

(결론) "하늘과 땅은 끝나도이 '독락당의 맑은 기운'(청풍)은 끝이 없을 거다라며 마무리





김진형북천가


제목 그대로 '북쪽()으로 유배()가면서 부른 노래'한 마디로 유배 가사임.

이건 친절하게도 총 3부로 나눠져 있음.


1유배 가는 길 (서울 -> 명천)

2유배지 생활 (명천)

3유배 풀려서 집 오는 길 (명천 -> 안동이 동선 따라서 쭉 정리해 줌.


여긴 숫자 순서 연속적으로 해놨으니 순서 체크해두고 따라가기.


파트 1 (1~3): 유배 가는 길 (서울 -> 명천)


1. 유배의 시작 (at 서울)

상황화자가 50에 늦게 급제함근데 벼슬하자마자 "소인(小人)의 척()"(간신배)을 고발하는 상소(上疏)를 올림.

결과칭찬은커녕 임금이 빡침(천위가 질노). 바로 '삭탈관직'(파면)당하고 함경도 '명천'으로 유배 명령 떨어짐

정서근데 이 사람 마인드가 좀 이상함. "임금 은혜 갚은 거라 쾌하다(쾌홈도 쾌할시고)" "나 같은 대장부(당부또 있냐" "칼 짚고 춤춘다"면서 감. (-> 억울하지만충신으로서 할 일 했다는 자부심).


2. 유배길 동선 (서울 -> 함경도 입구)

공간 이동: '나장'(죄인 호송관)이랑 '청노'(하인데리고 출발

서울 출발: '인명원' -> '다락원' -> '축석령넘어가니 궁궐(북궐)이 멀어짐

경기도: '양주' -> '포천' -> '영평' -> '김화', '금성지남

강원도: '회양도착여기서 점심 먹고 헬게이트인 '철령고개를 향함

철령 넘기: '철령'은 '촉도난'(촉으로 가는 험한 길같다고 함너무 험해서 엎어지고 자빠지면서 감밤 늦게(삼경) '숯막'(탄막)에서 자고 새벽에 출발


3. 함경도 진입 -> 목적지 도착

공간 이동

함경도 입성: '안변도착 (함경도 초입 태조 이성계 옛 땅). 

'원산' (인가가 굉장함) -> '덕원' (점심) -> '문천' () -> '영흥' (태조 태어난 곳웅장함). 

'고원도착여기서 수령 '오긍진'이 옛 정(세의)이 있다며 엄청 반겨주고 짐말의복노잣돈 챙겨줌. (유배길의 유일한 따뜻함)

'초원역' (점심) -> '함흥' (감영도착. '만세교', '낙민루구경하다가 고향 생각에 잠김

다시 출발: '함관령넘음. (이때 몸이 아파서 땀띠종기설사로 죽기 직전나장이 쉬자고 해도 임금 명령(엄지)이라고 닥치고 감). 

'북청' () -> '마곡역' (점심) -> '마천령도착.

마천령 (헬게이트 2): "안팎 60", "하늘에 맞닿았고", "이승인가 저승인가싶을 정도로 험함이 고개 넘고 나니 "고향 생각 다시 없다" (-> 멘탈 나감체념). 

'임명역' (점심) -> '길주' (도착). 여기서 수령이 기생(포진기생붙여주려는데 "영남 양반 고집"이라며 거절함

'고창역마 타고 드디어 최종 목적지 '명천도착


파트 2 (4~8): 유배지 생활 (at 명천)


4. 유배지 정착


상황도착해서 '배문'(유배 통지서부침. '맹동원'이란 사람(유배지 호스트집이 '삼천석군부잣집임

환영 파티: '본관'(수령)이 "당신 죄 없는 거 다 안다" "온 백성이 울었다면서 '삼현육각'에 기생까지 불러서 파티 열어 줌

화자: "ㄴㄴ 나 죄인임하고 다 돌려보냄

생활혼자 있는데 동네 '선비'들이 소문 듣고 배우겠다(청학)고 몰려와서 '60'짜리 '명천 학당오픈함밤낮으로 글 가르치고 고향 생각나면 시 짓고(향사 나면 풍월 짓고술 마시면서 지냄


5. 가족 소식


상황: '천만 뜻밖'에 집에서 하인 '명록'이가 편지 들고 옴

정서: "미친놈이 되었구나" (너무 놀랍고 반가워서). 

편지 내용펴보니 글자에 '자식조카 눈물'옷에 묻은 얼룩(그림 빗흔)은 '아내 눈물'. "그사이 아내 죽었냐"고 놀랄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았던 듯. "나 살아있다죄 가벼우니 곧 풀려날 거라 전해라하고 '명록'이 돌려보냄


6. 칠보산 유람 (feat. 기생)


상황추석이 됨본관이 "님 죄 없는 거 아니까 '칠보산'(금강산급 명승지구경 ㄱㄱ

화자: "ㄴㄴ 나 죄인임분수에 안 맞음." 

본관: "ㄴㄴ '소동파같은 님들도 유배 가서 잘만 놀았음님도 ㄱㄱ

유람결국 '60명 선비들'이랑 '개심사'로 감

기생 등장절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본관이 '기생 2'을 보냄. (이름: '매향'(18), '군산월'(19)). 

화자: "풍류 남자가... 신선 땅에 와서 너흴 어찌 거절하랴". (결국 같이 놂) '매향'이 노래하고 '군산월'이 '양금타는데 풍경이랑 어우러져 넋이 나감


7. '군산월'에게 빠지다


상황칠보산 하이라이트 '회상대'에 갔는데 기생 둘이 사라짐

이벤트하늘에서 노래 소리가 들려 쳐다보니, '군산월'이 '회상대꼭대기 구름 위에 앉아 '단풍 가지들고 노래 부름. (-> 묘사 쩐다)

정서: "어와 기절(奇絶)하다여기 신선굴이네." 

클라이맥스: '군산월'이 '거문고'를 타는데 그 모습이 너무 고움

화자: "네 거동 보고 나니... 반할 뻔하겠구나." "미인 앞에 영웅 열사 없다는 말 책에도 있더라." "본 것이 큰 병이요아니 본 게 약일런가." (-> 찐으로 반함)

현타돌아와서 "죄인이 너무 호화롭게 놀았다"고 불안해서 "다신 기생 부르지 마!" 했는데바로 "군산월의 녹의홍상... ... 꿈이로다하고 질척댐영피프티다움


8. 유배지 후반 (관광 현타)


공간 이동: 9월 9일 됨. '재덕산'에 오름

공간 이동: '칠보산'에 반한 김에 '소무굴'(소무가 유배된 곳)이 있다는 '장연'으로 감. '간양도'를 보며 "나도 유배객인데오늘날 이 섬 위에 (소무와 내정경이 같구나하고 '충신코스프레 함

공간 이동돌아오는 길에 '귀문관', '왕소군무덤(청총)도 들름


파트 3 (9~12): 귀향길 (명천 -> 안동)


9. 유배 해제


상황: '숯막'에 있는데 '경방자'(메신저)가 달려옴

소식: "방환지명(放還之命)!" (유배 해제 명령!)

정서: "천은이 망극하여눈물 쏟아짐남쪽(궁궐향해 '백번 절'

파티: '군산월'이 "나으리 해배하니 축하한다"며 찾아옴. "그리다가 만난 정"이라며 둘이 좋아함

본관또 '삼현육각데리고 와서 "내 이럴 줄 알았다"며 파티 열어줌

'군산월'과 재회: "가시밭에 섞인 난초 옥 화분에 옮겼구나". (-> 신분 세탁딴 사람 됨둘이 "글 지으면 화답하고 술 가지면 함께 마시며정분이 깊어짐


10. 귀향길 (feat. 군산월)


공간 이동: 10, '명천출발

충격본관이 '군산월'에게 '남복(男服)'(남자 옷)을 지어 입히고 '가마'(승교)에 태워서 '이백 냥쥐어주며 "데리고 가라"고 줌

동선: '길주' (파티) -> '임명역' -> '성진' (도착). 

'군산월정체 탄로: '성진'에서 '북평사'가 파티 열어줌

평사가 "(남장한 군산월누구임남자치고 개잘생겼네"

취해서 "너 이리 와봐" "손 좀 보자

군산월이 토시 속에서 손 반만 내미니까 평사가 '덥석잡으려 함

군산월이 (여자처럼손 '빼치고일어남

평사가 눈치 까고 "김학사 아내()인 줄 몰랐네!" 하고 '대소'(크게 웃음). 

정체 들통나자 군산월이 다시 '기생 옷갈아입고 '꽃밭에 섞여파티함

동선: '마천령' (넘어감이번엔 '군산월'이 앞서가면 '같고 뒤서가면 '신선같음) -> '북청' (숙소. "한밤중 깊은 정은 두 사람만 아느니라"). -> '이원' -> '영흥' -> '고원' -> '덕원' (지나침). 


11. 이별 (at 원산)


공간: '원산장터 (숙소). 

상황: '명천'이 천 리, '서울'이 6백 리 남은 지점

화자 (이별 통보): "너 잠깐 들어봐라뜬금없이 '장대장'이란 장군이 기생을 칼로 벤 고사를 읊음. "나는 문관이라 칼은 못 쓰고, '너를 보내는 게내 '비수'." 

이유: "나 어제 '죄명벗었는데 '기생 데리고'(협충서울 가면 모양이 빠진다." "잘 가라다시 볼 날 있겠지."

군산월: "버릴 거면 중간에 버리지의지할 데 없는 천 리 밖에서 '게발 물어 던지듯버리냐"며 원망

이별화자도 "천고에 악한 놈은 나 하나"라며 후회하지만결국 '가마'에 태워 돌려보냄

이별 (2): '안변'에 갔더니 원님이 "정 없다"면서 "내 기생 '봉선'이라도 '철령'까지 데려가라"고 붙여줌. '철령넘자마자 '봉선'이도 하직시킴


12. 진짜 귀향 (서울 -> 안동)


공간 이동: '회양' -> '김화' -> '영평' -> '포천' (왕성 도착). 

정서: "갈 땐 베옷(죄인), 올 땐 푸른 도포(관복)!" "갈 땐 '죄인', 올 땐 '학사'!" (텐션 최고조)

서울 도착: '축석령넘어 '삼각산보고 절하고 '동대문'으로 들어감

진짜 집으로: '새재'(조령넘음 -> '오천' (밤샘) -> '가산'(안동고향집 도착

결말: "온 집안이 무탈". '늙은 아내'는 부끄러워함

(충격화자가 첩('수득어미')을 보더니 "군산월이 네 왔느냐"고 함ㅅㅂ 지 첩이 이쁘다는걸 딴 여자에 빗대서 표현함 ㅋㅋㅋㅋㅋㅋㅋㅋ (군산월 온게 아님 기억해라)

마무리: "삼천 리 남북 풍상다 '일장춘몽'(한바탕 봄꿈)이었네." "김학사늦게 급제했다고 한탄 마라. (유배 가서 폼나게 노는) '남자의 천고 사업다 하고 왔잖냐면서 이 글을 씀.




추천박아주시믄 감사용 



다들 잘 보고 오세요.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