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21 [1388986]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5-11-02 20: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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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윰 현장 모의고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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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으면서 어차피 띵가띵가할 거…! 후기 한번 남겨봅니다(처음임…)


장점

1. 현장 분위기 및 컨텐츠(외적 부분)

→ 시험장 특유의 긴장감이 잘 느껴졌고 너무 심하지는 않은 적당한 소음 덕에 오히려 실전 대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omr도 실제랑 거의 똑같고 수험번호, 필적확인문구까지 작성한다는 점에서 단순 모의고사보다 더 긴장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오탈자도 없어서 믿고 풀 수 있었어요


2. 문항 구성

→ 제가 언매에서 특히 고전, 장문 파트가 약한데… 하필 이번 시험에서 장문으로 고전이 나와서 정말 멘탈붕괴… 설마설마 하며 방심했던 부분을 찔러주셔서 이제 정신차리고 다시 제대로 공부해봐야겠어요…ㅎㅎ;;

시험장에서 긴장하면 꼼꼼히 보기 어려운 접사 문제도 너무너무 좋았어요


→ 독서에서는 평가원 특유의 주제통합형 지문의 어려운 난도, 최근 트렌드에 맞춘 제재 선정, 쉽고 어려운 문항들을 적절히 잘 배치해두셔서 진짜 평가원 시험 푸는 느낌이었어요(이번에 시험이 어렵게 나온다면 이렇게 나올 수도 있겠구나 하는 느낌)


→ 문학은 ebs중 연계적중으로 가장 많이 꼽히는 작품들이 들어있었어서 기출이 아닌 사설 시험을 보면서도 그런 부분이 대비 가능한 게 좋았어요


→ 전반적으로 문단의 짜임이나 구성이 논리 비약 없이 잘 이어져서 좋았고 진짜… 시험이 이렇게 나오면 단체로 1교시 후 눈물파티할 거 같습니다(아예 사설틱한 수능이라면 다들 화나있을텐데, 글이나 문제 자체가 너무 좋은데 못하니까 자괴감이 배로 들 거 같아요..ㅋㅋㅋ)


단점

→ 일단 문제 자체에 대한 단점은 하나도 없었구요

다만 아쉬운 점은 혹시 내년에도 현장 응시를 실시하실 계획이라면 타종도 반영해주시면 좋겠어요…!(저는 절대 치르지 말아야 하겠지만요. 올해 꼭 떠납니다 진짤루)

감독관분께서 말씀해주시는 거다 보니 타종 특유의 깜짝 놀라는 긴장감이 덜한 느낌이었고

왜인지 초 단위가 조금 안 맞는 거 같아서 가능하다면 타종이 울리는 게 더 현장감 있을 거 같아요!


기타

→ 작가님 너무 친절하시고 감독관, 관계자분들도 다 친절하셨어요

혜윰 진짜… 갈고 닦은 숨은 보석입니다 최고짱짱 파이팅!!


+부끄럽지만 공익(?)을 위해 성적도 공개하겠습니다…

6모 100 9모 88 혜윰모80…(하지만 제 시험 성적 주기는 3이기 때문에 수능은 다시 100을 맞을 예정이죠)

내가 틀린 거 분석: 독서(개많이 틀림)-주제통합에서 멘탈을 잃음. 보기 적용하는 문제 거의 다 틀림

문학(한 지문에서 2문제 틀림)-엥 뭐야 당연히 맞지~ 했던 선지가 채점 후 틀렸을 때의 충격… 근데 그 이유가 납득이 됐을 때의 센세이션(?)

언매(35찍은 거 맞고, 푼 거 2개 틀림)-손가락 걸기한 거 틀렸읍니다… 

시험을 복기해보니 제가 좀 바보같이 생각했다고 여겨지는 게 많지만 얻어갈 게 많고 반성할 게 많아서 다행입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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