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요단 지망생 [1179712] · MS 2022 · 쪽지

2025-11-01 22:30:15
조회수 112

님들 고민좀들어주셈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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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고3임


고2 고3 같은반인 친구가 있는데

고2때부터 되게 친하게 지냈음

밥도 같이 먹고 친구들끼리 단톡방에서 이야기도 자주함

주말에도 가끔 만나고


근데 한 9월쯤부터 얘가 날 피하기 시작함

걔 피셜로는 수능이 얼마 안 남아서 힘들기도하고

내 특유의 텐션(필자 본인 외향형)이 버거워서 그런거같다함

그래서 ㅇㅋ했음

근데 얘가 나 말고 다른 애들이랑은 ㄴㅁ잘 지내고

맨날 웃고 떠들고 텐션 높게 잘만 노는거임

그러면서 내 눈은 하나도 안 마주치려함

한마디로 투명인간 취급하는거지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반에 있는 게 힘들어짐

걔랑 같은 공간에 있는 게 너무 힘듦

그래서 이때까지는 다른 반 근처로 가서 자습을 하곤 했는데


문제는 다음주부터 1교시부터 8교시까지

풀로 교실에서 자습을 해야한다는거임

그와중에 본인은 또 반장이라

하루종일 다름 반 근처에 있는 건 좀 찔리고

매 시간마다 교실에서 애들 인원 체크도 해야한단말임

그래서 난 다음주에 ㄱㅖ속 교실에 있어야하는거지


내가 이걸 버틸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버텨야할지도 모르겠음

비슷한 상황 겪었던분들

조언 ㅂㅌ..


혹시라도 말 못알아듣겠으면 말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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