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kfUMjv5nSGH9u [605465] · MS 2015 · 쪽지

2016-01-04 01: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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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마지막 금단의 땅, 그 땅의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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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돈많고 권력있는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일이 '애들 대학 잘 보내는 일' 이라는 말이 있다. 정말 그랬다. 한국에서 돈으로 살수 없는 유일한 것이 좋은 대학 입학하는 것이고 돈많은 사람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것이 공부잘 하는 것, 그래서 대학 잘 들어가는 것 하나 였다.
그러나 이즈음 대학의 가치와 의미는 무너졌고 아무구나 좋은 대학에 운으로 들어가는 일이 빈번해 지면서 대학의 가치와 의미도 많이 타락했다.
돈으로 대학을 사는 기여입학제는 막아 놨지만, 돈으로 대학을 살 기회는 확실히 과거 수능이나 학력고사로 대학에 들어가던 시대와 비교하면 훨씬 널널해 진 듯.
이는 한국의 마지막 가치와 의미가 붕괴되는 것을 의미한다. 불확실한 미래를 살며 방황하고 불안한 삶을 강요하는 시대가 도래 했음을 의미한다. 모두가 불안한 시대, 그래서 모두가 길을 잃고 방황하게 되는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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