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문 딱 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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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내미가 잠오는거 참으면서 기다리고 있으면
그 기억으로 50년을 살아갈듯함..
주변에서 졸업하고 사회나가고 하니까 별 생각이 다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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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향 안하고 걍 블라인드로 지름 캬캬
무조건 딸이 좋은듯 아들은 칙칙해 like me
Like me
아빵! 뚜요니 기다리고 이떠떠!
너가말하니까 별로다.. 수연이로는 이름 안지어야지..
아빵 똥 보여주떼요! 떠여니는 아빠 똥이 보구시퍼용!
넌 차단먹어라 ㅋㅋㅋㅋㅋ
안돼 ㅅㅂ
응 안보여~~~
ㅅㅂ롬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가 비행기 태워주고 목마 태워줬던게 제일 행복한 추억이에요
내 딸도 나중에 이렇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 항상 여름에 바닷가 가서 다같이 닭강정 먹었던거..여행 자주가주세요 행복한 기억으로 선명하게 남음
아빵
아빠 나 하츄핑 케이크 사조사조뭐야이건.
어머니가 어릴 때 시장에 혼자 가서 콩나물 사왔던 이야기를 30년도 지난 지금도
종종 꺼내시는 것을 보면 얼추 이해는 가네요.
집 못간지 오래됐네..우리 공주님이 딱 그래
정말 말도 못해 끔찍하게 예뻐
이건 매일매일 내가 보는 기적이야
내 딸아이 아니면 도무지 느깔수없는 감동이지
백날천날 남이 알려줘봐야 소용이 없어
아이들이 어릴적에 효도 다 한다고 하잖아?
나는 정말 그래
딸아이가 나 늙어서 보기 싫으면
고려장 시켜도 돼
그만큼 사랑하지
내가 그래서 결국은
딸아이가 한명밖에 없는거잖아?
하나뿐인거야
이거는 참 말도 못하지
물론 아들도 아들대로 예뻐
그냥 딸아이 이야기만 하자면 그렇다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