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보 [1150342] · MS 2022 · 쪽지

2025-07-20 17: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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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서 경험<<진차진차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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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떠올라서 쓰는 글이긴 한데, 국수영탐 중에서 수학만큼 경험이 중요한 과목이 있을까? 싶어서 씀.

내가 겪은 사례중에선 미적분에서 유명한 171130, 난 이 친구를 시발점을 끝낸 다음 혼자 기출 풀 때 한 20? 30?분만에 풀어서 맞혀냄. 아, 당연한 말이지만 수식풀이로 맞혀낸 건 아님. 제일 유명한 풀이법인 기울기함수를 통해서 풀어냈음.

근데 중요한 건 미적분에서 다들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로 꼽는 이 문제를 내가 기울기 함수로 풀어낼 수 있었던 이유가 수2 공부할 때 풀었었던 231122. 이 친구의 힘이 굉장히 컸던 것 같음.

231122에서 처음으로 기울기 함수로 해석하는 방법을 알았고, 난 231122 얘는 처음 봤을 때 기울기함수로 꼼꼼하게 풀어내기 위해서 거의 2시간? 가까이 썼었음.

근데 거기서 그런 경험을 하니까 내 입장에선 171130이 소문에 비해서 되게 쉽게 느껴졌었던 것 같음.

또 예를 들자면 부분역함수? 161121이었나, 그때 평가원에선 처음으로 다뤄진 것 같은데 얘도 처음 풀 때 굉장히 당황했던 게 역함수가 존재하지 않는 삼차함수에다가 강제로 역함수가 성립하도록 제한 조건을 달아서 해석시키니까 기출 공부할 때 굉장히 당황했음. 그대신 이후에는 이런 비슷한 류의, 더 어려운 문제를 만나도 수월하게 풀2었지만.

수학 공부할 때 상위권, 최상위권들은 그래서 준킬러 유형의 문항을 많이 풀어봐야 하는 것 같음. 준킬러에서 보통 신유형들이 많이 나오는 만큼 준킬러들로 경험의 확장을 이루고, 킬러에서 최소한 생소하다는 느낌은 덜 받도록.


+)경험의 예시 중에서 또 중요한 예시로 231114, 이중극한도 모르면 엄청 절면서 풀어야 하지만 이미 한 번 나온 개념이 유형화된 만큼 사설에서 아무리 꼬고 꼬아도 상위-최상위 친구들은 잘 푸는 것도 하나의 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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