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약대생분들아 한국 의약품은 아직 멀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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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우리나라는 바이오시밀러 쪽에 주력을 삼았죠.
신약개발이 리스크도 크고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구조라서요.
셀트리온이 대표적이네요.
아하 그렇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다 바이오시밀러에 집중
오 근데 이런거 어떻게 아시나요
주식 같은거하심?
네 주식 좀 봐서.. 며칠간 바이오 테마가 강세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저기 개발 가능한 제약회사들은 최소 몇십년된 회사입니다
제가 아는 곳만 제일 짧은게 30~40년전쯤...전에 회사 세웠네요
신생아실 아기가 초중고대 졸업하고 취직해서 결혼하는 시간만큼 앞서있는거지요
그리고 자본도 엄청나고 연봉도 어마무시주고 근본부터 다릅니다
저 목록에 일본도 끼어있는데 일본도 80년대 중반에 저 회사들 세운겁니다
아시아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미국 유럽에 수출 가능한 약을 만들수있죠
우리나라에 삼성, 현대, sk하닉 이런 글로벌 기업이 있어서 대기업은 삼성 현대가 평균인줄 아는데 삼성 현대 하닉이 대단한거임.
우리나라가 저런 반도체, 스마트폰, it 분야는 세계급이지만 제약은 많이 부실함. 지금 한국 제약회사들은 세계시장에서 뭘 하기는 커녕 한국 안에서도 잘쳐줘야 중견임.
그럼 투자 많이하고 약사, 화생공 전공자 갈아넣으면 되는거 이니냐고 하는데 몰라서 하는 소리임. 제약 R&D는 AI나 반도체 같은 R&D 분야와 궤를 달리하는 승자독식 구조임.
제약 R&D 다른 R&D랑 비교해도 정말 천문학적인 돈과 긴 시간이 드는데 그건 바로 임상시험 때문임. 많은 돈과 시간이 필요하니까 이미 돈이 많고 여유 있는 회사가 저 R&D를 굴릴 수 있는거고 그런 회사들이 신약(진정한 의미의 신약) 개발할 수 있는거. 중소 제약회사는 밑천 자체가 작기 때문에 신약 개발로 대기업 신분 상승 이런건 꿈도 못 꾸고 카피약 만드는게 전부인거임.
약값이 비싼 이유도 여기서 나옴. 이미 레시피가 개발된 약은 원재료, 생산비가 정밀 저렴함. 단편적인 예시를 들자면 만드는데 500원인데 5000원에 팔아먹음. 근데도 욕하면 안됨. 이미 그 약을 개발하는데 수백억을 썼었고 앞으로 다른 약 개발을 위해 제약회사는 수백억을 계속 써야함. 그 비용이 반영돼서 500원이 5000원으로 되는거임.
한국은 신약개발을 못하고 시밀러 밖에 생산을 안해요, 근데 또 비싸게 팔아서 미국이 뭐라하죠 ㅋㅋㅋㅋ
1조 가치가 넘는 신약을 블록버스터 신약이라카는데 그게 개발되어야 우리나라 시장 규모도 커질거라고 하더라구요
일단 신약개발이 쉬운게 아니긴 한데..
우리나라 약사들은 대부분 개국 약사로 가고 그 비율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높음
문제는 개국약사가 하는 일? 보시다시피 일반인도 할 수 있는 단순 업무고 단순 노동임
당연히 나라 발전이나 신약 개발에 전혀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우리나라 제약 쪽이 더 산으로 가는 것
불필요한 조제료, 복약지도료 등 삭감해서 개국 약사로 빠지는 인원들을 제한하고 차라리 제약 쪽을 좀 더 밀어주는 게 맞다고 봄
약사들이 열심히 배웠는데 배운 지식이 쓸모가 없어서 아쉽다고 하는데 제약회사 가서 일하면 됨 ㅋㅋ
경증진료 성분명처방 같은 밥그릇 챙기려는 속 보이는 주장은 그만했으면..
인과 관계가 잘못됨. 개국약사로 가서 제약회사가 부실한게 아니라 제약회사가 부실해서 개국약사로 진로가 한정되는거임. 상당히 근본적인 문제임. 이미 근무약사 페이는 대기업에 따잇 당했고 중견기업 수준 된지 오래임. 해마다 2000명 약사가 나오는데 개국 자리는 없고 권리금은 하늘을 찌를듯 함. 근데도 제약회사를 안 가는 이유는 제약회사는 평범한 대기업도 못되고 진짜로 중소기업 대우기 때문임. 제약회사 학사 자리는 좁고 결국 석박사가 기본인데 로컬약국을 파탄낸다고 "그래 대학원 입학해서 3~6년 석박 따고 제약회사 가서 중견기업 연봉 받아야지"가 되겠음? 이건 비단 제약분야에 국한하는 말이 아님. 기술개발 분야는 다른곳을 너프시켜서 몰아간다고 연구성과가 나오는게 아니라 메리트를 줘서 유능한 인재가 자발적으로 가게 해야 성과가 나오는법임. 기술개발은 공부와 연구인데 이건 연구자의 자발적 내면 동기에서 활성화 되지 누칼협으로 달성되지 않음.
과외 할때도 100만원 주는 학부모 학생을 위해서는 (행여 잘릴가봐라도) 과외 준비 착실하고 정말 잘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최저시급으로 30만원 주는 학부모의 학생이면 잘려도 그만 안 잘려도 그만 대충 과외 준비도 안 하게 되고 그러는법임. 과외 잘려봤자 걍 최저시급 받는 다른 알바 찾으면 그만이니까. 딱 이런거
결국 조재료 삭감 이런게 다르느쪽에서는 순기능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이건 지금 논의할게 아니니 접어두고, 적어도 제약회사에서 일하라고 푸쉬하는 기능에서는 0점임
뭐 제약회사 약사 페이가 좀 짜다는 것에는 어느 정도 동의하긴 하나
개국 약사가 현재 로딩, 전문성에 비해 과하게 많은 돈을 가져가는 것도 팩트임
실제로 조제는 이미 옛날부터 기계가 다 해주고 복약지도는 약봉투에 다 써져있고
처방전 이중점검은 이미 의사들 처방할 때 화면에 다 뜨고..
그래서 전문성도 그다지 필요없고 단순 노동에 가까운데 돈은 옛날 돈 그대로 다 가져가는 게 아이러니임
그러다보니 수익의 재분배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거임
불필요하게 과한 조제료, 복약지도료 삭감하고 남는 건보료를 페이 약사에 대한 투자
추가로 약대생들도 배운 지식이 쓸모가 없다, 약사의 권한이 낮다고 주장하는데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들이 과연 진심인 건지 아니면 돈 더 벌고 싶다 이 뜻인 건지 상당히 의문임
실제로 보면 경증진료 성분명처방만 엄청 외쳐대는데 철저하게 밥그릇만 챙기려고 하는 게 속 보이고
진짜 내가 약사로서 커리어 쌓고 배웠던 지식 활용하고 싶고 그런 거면 페이 약사를 우대해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게 맞음
님은 첫번째 댓글에서
"즉 제약회사 살리기, 제약회사로 인력을 유인시키기 위해 조제료, 복약지도료 삭감해서 개국약사로 빠지는 인원 제한한다는 거임." 이라고 했고
근데 나는 이것(조제료, 복약지도료 삭감 등으로 로컬 약국 죽이기)으로 제약회사를 살릴 수 없다고 했음.
내 주장을 반박할거면 님은 "어째서 저런 로컬약국 죽이기가 제약회사 살리는게 유효한지" 를 말해야함. 그런데 님은 갑자기 "약사 직능 일반인 대체 가능이랑 노력에 비해 돈이 많다"고 이야기 하고 있고 이는 지금 논의하는 쟁점(=로컬약국 죽여서 제약회사 살릴 수 있냐)도 아니고 더욱이 내 주장을 반박하는 말도 아님.
결국 논점이 흐려져서 댓글 내용이 님이 전통적으로 주장하는 '약사 직능 구리다. 그거에 비해 버는 돈 많다'로 이야기가 산으로 갔음. 님 댓글이야 항상 비슷한 패턴이여서 그렇게 갈 것 예상했었음.
"결국 조재료 삭감 이런게 다르느쪽에서는 순기능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이건 지금 논의할게 아니니 접어두고, 적어도 제약회사에서 일하라고 푸쉬하는 기능에서는 0점임"
그래서 위와 같이 미리 나의 대댓글 마지막에 끝까지 논점 잡아주는 말을 했으나 결국엔 도로아미타불이 됐음. 이 글에 대해 댓글을 계속 달거면 님 첫 댓글이랑 두 번째 댓글 잘 읽어보고 논의 주제가 어떻게 다른지 보고 오길 바람. 그게 아니면 서로 '손흥민 축구 잘한다. 나는 마라탕 좋은데?' 급의 주제도 서로 다른 대화불능이 됨. 이 글에서는 그런건 의미 없는 댓글이기에 더 이상 대화나 논의를 진행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음.
이렇게까지 자세히 논리 정연하게 설명하는데도 소용이 없으면 포기가 답임ㅋ
0. "어째서 저런 로컬약국 죽이기가 제약회사 살리는게 유효한지"
이건 사실 반박할 것도 없는 자명한 팩트임
약사 루트가 크게 보면 제약회사, 개국약사, 병원약사 이 세가지인데
현재 개국약사가 제일 일도 쉬운데 아이러니하게 제일 돈도 많이 벎
그래서 죄다 개국약사로 가는 건데 개국약사 페이가 낮아지면 아주 당연하게도 진로의 다양성이 확보됨
반대로 제약회사가 돈 더 잘 벌면 개국으로 가겠음? 대부분 제약회사 가지
문제는 그게 아님
어라? 개국약사가 돈 제일 잘 버네? 무조건 연봉 삭감시켜
그러면 다른 곳으로 낙수효과마냥 흘러들어가겠지
이런 무식한 논리를 주장하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극혐함
딱 정부가 좋아하는 저급한 주장이니까
그래서 나는 두 가지 주장을 폄
1. 개국약사가 과도하게 많은 페이를 받는 게 맞기 때문에 삭감하는 게 당연하다
2. 그 돈으로 제약에 투자하자
그리고 결국 쟁점은 1이기에 그에 대한 근거를 제시한 것뿐임
0은 사실 자명한 팩트라 말할 게 없고 결국 1이 주요한 논점인 건데
0 같이 당연한 주장에 대해서 반박을 안 했다면서 쟁점을 흐린다는둥 혼자 논리정연한 척 우쭐해하는 게 웃기긴 하네..
보나마나 선민의식 자의식 과잉일 것 같은데 의사라서 못 부려서 어쩜?
역시 닉은 반대로 가는 게 맞는 듯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