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자살마렵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758460
1학년 1학기때 내신 개쳐망함
1.6나옴
이거 복구 안될것 같아서
내신 포기할려고 했는데
이대로는 안될것 같아서
1학년 2학기 내신 받음
1.3
나쁘진 않음
이대로만 상승한다면
복구 가능할것 같음
2학년이 됐음.
1.0
처음 받은거다
이제 유지만 하면 됨
2학년 2학기가 됬음
1.5
좀 떨어지긴 했지만 나쁘진 않으니까
이제 수시 준비도 하고 정시 준비도 할려고 함
글고 3학년때 과목도 많고 그래서
나름대로 준비도 함.
3학년 1학기 중간고사 봄.
5과목 봤는데
3개가 2등급 2개가 1등급임
이렇게 가다가는 망한다 싶어서
존나 공부함
하루에 1시간 자고 그랬음
최근에 애들하고 점수 비교하니까
한개 빼고 다 1등급임
그 한개도 단위수가 적음
아 이제 됬다
무조건이다 싶었는데
갑자기
재시험을 본다네?
간당간당하게 1등급을 들어간 미적분을?
이거 재시험봐서
잘하는 애들 맞추면은
1등급 못함.
심지어 미적분 5단위라서
이거 2등급 맞으면은
1.4됨.
의대 못감
진짜 개 씨발 아무래도 내신 간당간당하고
1학년 1학기때 공부 좀만 더 했어도
아니 그 무엇보다 이후에 존나 열심히 했는데
잘 가다가 이렇게 마지막에 떨어질 생각 하니까
진짜 너무 눈물난다
거의 다 왔는데
진짜 인생 왜케 꼬였나
나 왜이렇게 됬지
이럴꺼면 애초에 정시 할껄
의대 증원에 솔깃해서
수시에 올인하지 말껄
왜 그랬을까
진짜 자살하고 싶다
죽고싶다
아 이러니까 진짜 살고싶지가 않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뭐가 더 어렵다고봄?
-
평범함이랑 잘함 사이 어중간하고 별로 늘지도 않고 무엇보다 지금 정시가 ㅈ됐기도...
-
강의수가 왜이래
-
오늘의 저녁밥 2
황금밥알 + 반숙란
-
카페가야지 3
집엔 못있겟다 책임 약간있는 쾌락을 누리겟어
-
근데 머리가 반삭 상태여서 장기 털리는거 아닐까봐 무서움
-
8월 중순되면 그때부터 파이널 모의고사 주구장창 풀 생각인데 님들은 언제 풀 생각임?
-
이거 저만 어려웠나 어려운걸 떠나서 지문 독해부터가 막힌건 평가원, 교육청 통틀어서...
-
지1 수완 실모 1
1 2회까지는 그나마 할만 했는데 3회부터 거의 반타작 났는데 이거 맞냐?
-
저는 집에서 스터디룸까지 편도 2시간이라 시급에 비해서 교통비랑 피로도가 누적되는게...
-
만약에 방탈출 잘 하는 사람이랑 수학을 잘 하는 사람이 있으면, 먼 옛날에는 맥락을...
-
-
요새 오르비는 심심하다.
-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저러이고 지원 대학이 다 탐구 한과목만 반영이라 탐구...
-
오르비키니까 다른 사람이 내 레어가지고 나인 척 하고 있더라 내가 진짜라고 하니까...
-
이걸 보고 이황이라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뭔가요ㅠ 수완입니다
-
선지를 바꿔버리네
-
시민불복종 롤스 시민불복종은 그 대상이 되는 법은 직접 위반하지 않은 채 다른 법을...
-
비 안 오는 것 같은데
-
ㅈㄱㄴ
미적분 마지막 그거 기출 쉽게 변형한거라 몇번 돌리는 애들은 쉽게 맞추는건데
애들이 그거 계산 못해서 대부분 찍음
나도 풀다가 찍었는데
하 진짜 운지마렵다
나 진짜 인생이 너무 꼬인것 같아
이럴꺼였으면..
진짜 이럴꺼였으면
이것도 진짜 헛된 희망같고
근데 진짜 죽고싶은데 엄마 아빠 슬퍼할까봐 도저히 못하겠음
혼자서 그냥 애만 타고 있으니까
진짜 고통스럽고....
하나님한테 기도를 드렸는데
설교에서 그러더라
주어진것도 역시 하나님의 은혜라고
근데 나는 도저히 이게 은혜라고 받아들여지지가 않는다
이상황에서도 감사드려야 진정한 크리스천이라고 하는데
난 전혀 크리스천이 아닌가봐
기도 괜히 드렸나봐
응답도 안하시는거 보면.
제 답글 꼭확인하셔요!! 열심히 갈구하는자에게 문이 열릴지니, 하늘은 스스로 돕는이를 돕는다고하셨습니다. 님 심정이 그때의 저와 너무 비슷해요. 님의 앞길이 축복으로 가득하길 빕니다.
나도 비슷한 루트임
나랑 점수 비슷하던애들 다 3-1에 개조지고 정시함 국룰인듯…에효
2학년때 내신 결정됨 <<< 믿으면 안됨진짜 3-1에 망하는 경우 너무 많은거같아요...ㅠㅠ
그나마 저희는 미적이 3시수라 맞아줄만 했는데...
님 제생각에는 adhd이실수도 있어요
고딩때 너무 고생했었는데 저도...대학 오고 나서 adhd검사받고 약먹기 시작했고 세상이 달라졌어요. 님도 혹시 의심가시면 약 드세요 힘든 수험생활 지금도 잘하고 계시니 열심히만 하세요! 열심히만 하면 돼요 길은 많으니 이거 아니면 죽어야지 이런 생각하실 필요없어요 너무 스스스로를 옥죄지말아요..원하는 대학 가시길 바라요 응원해요! 못가시더라도 님같은 의지를 가지는 분들은 뭘해도 성공하실거에요!!